개러스 키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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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eth Keenan'''

BBC 드라마오피스》의 등장인물. 배우는 매켄지 크룩으로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눈알로 개그를 담당했던 라게티 캐릭터를 연기한 그 사람이다.
제지 회사 "워넘 호그"의 슬라우 지점에서 근무하는 세일즈맨이자 '''자칭''' 부지점장[1] 및 팀 리더. 국방의용군(Territorial Army) 소위였다고 한다. 본인의 군 경험을 매번 강조하는 캐릭터이다. 규율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2인자를 자처하여 데이비드 브렌트의 충복으로 활동하지만 정작 1인자 데이비드는 신경도 별로 안 쓴다.
에피소드 1에서 팀 캔터버리의 뒤통수를 치면서 밉상맞은 첫 등장을 했다. 물론 그 후부턴 팀의 장난에 매번 당한다. 가끔은 접수원 돈 틴즐리에게도 당한다. 특히 본인의 남성성을 워낙 자랑하다보니 게이 농담에 잘 걸린다. 군대 문화와 동성애 문화를 연결시키는 팀의 센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그래도 스스로의 체면과 위신을 지키기 위해서 버럭하진 않는다.
사내 연애는 싫어하지만 본인이 의외로 적극적이다. 여성 편력이 심하고, 대개 본인 만큼이나 독특한 취향의 여자들과 얽힌다. 그런데 의외로 그만의 스타일이 꽤 매력적인 여성에게 먹힐 때도 있어서, 한 여자만 바라보고 기다리는 팀을 자괴감에 빠트리기도 한다. 여러모로 이 드라마의 뭔가 부조리한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캐릭터.
미국판에선 드와이트 슈르트가 비슷한 캐릭터를 물려 받았다. 언제나 2인자를 자청한다는 것도 드와이트가 그대로 물려 받았다. 다만 극중 전개는 상당히 다르다. 재밌는 점은, 미드에선 드와이트와 마이클의 외모가 각각 둥글거나 날카롭다면, 영국판의 같은 포지션인 개러스와 데이비드가 그와 반대의 구도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1] 스스로를 Assistant Regional Manager라고 부른다. 물론 데이비드는 Assistant to the Regional Manager(지점장 보조)라고 고치지만. 이 개그는 미국판에서 재활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