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레오파드 다 빈치
1. 개요
미야자토 학원의 팀 멤버였던 스가 아키라의 신 기체. 트라이 파이터즈와의 전투에서 G 봄버가 대파된 이후 새로 제작하였다고 한다.
베이스는 기동신세기 건담 X의 등장 기체인 건담 레오파드.
베이스 기체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브레스트 개틀링, 숄더 미사일, 호넷 미사일 등 내장형 무장은 철저히 배제하거나 옵션형 탈착식 무장으로 개량해서 좀 더 사용하기 편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무장이 대부분 옵션화 된 덕분에 원본 레오파드보다 중량도 살짝 줄었다.
작중서 카미키 버닝과 전투했을 때의 장비 패턴은 경장형이고, 무장을 추가한 중장 버전도 존재.[1]
이름의 유래는 탐구심과 독창성이 뛰어난 천재였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게 경의를 표하는 뜻에서 붙였다고 하지만 실상은 일본어를 기준으로 "레오파드"와 "레오나르도"가 한글자 차이인 것을 이용한 말장난. [2]
2. 무장
베이스 기체인 레오파드와는 다르게 헤드 발칸, 헤드 캐논을 제외한 모든 무장이 탈착 가능한 옵션형으로 변경되었고, 브레스트 개틀링, 그레네이드 런처, 숄더 미사일, 호넷 미사일, 빔 나이프는 제거.
내장형 무장의 일부가 제거되고 무장의 대부분이 옵션화 된 덕분에 원본에 비해 기체도 조금 경량화 되었고, 무장 패턴을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겼다.
하지만 그나마 유일한 근접전투용 무장인 빔 나이프를 장비하지 않아서 근접전투능력은 다소 부족할 것으로 추정된다.
- 하이퍼 빔 개틀링 = 레오파드의 "인너 암 개틀링" 을 발전시킨 무장. 편의성을 고려하여 포신 내부에 팔을 수납하는 방식이 아니라 따로 그립이 전개되어 그걸 쥐도록 변경되었다. 백팩과 다관절 암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여러 각도로 사용 가능. 경장 형태에선 원본 레오파드와 마찬가지로 백팩 왼쪽에, 중장 형태에선 백팩의 양쪽에 장비한다.
- 빔 라이플 = 다빈치로 개량하면서 추가된 무장. 타 건담들의 라이플과 대동소이한 위력을 가지고 있다. 총신 하부에 빔 샷건을 장비.
- 빔 캐논 = 건담 레오파드 디스트로이에 장비된 것과 비슷한 형태의 2연장 빔 캐논. 작중에선 사용하지 않았다. 하드 포인트를 이용하여 어깨나 종아리 옆부분에 장착 가능.
- 미사일 포드 = 다연장 미사일 포드. 발사구가 양쪽에 달려있는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어서 한쪽을 사용한 후엔 포드를 180도 회전시켜서 뒷쪽의 미사일을 발사한다.빔 캐논과 마찬가지로 어깨나 종아리의 하드 포인트에 장착 가능
- 헤드 발칸 = 타 건담들과 마찬가지로 관자놀이 양쪽에 장비된 실탄 발칸.
- 헤드 캐논 = 헤드 발칸의 아랫부분에 장비된 빔 발칸. 헤드 발칸보다 대구경이라 위력도 더 높다.
3. 작중 활약
마지막 화의 대난투에서 뜬금없이 등장. 스가 아키라가 G 봄버가 파괴된 후 새로 만든 기체라고 한다.
작중에선 카미키 세카이와의 재대결을 원하는 스가에 의해 카미키 버닝 건담과 1:1 배틀.
미사일과 빔 라이플, 빔 개틀링의 집중 포화를 쏟아붓지만 카미키 버닝은 전부 피하거나 막아내며 돌진 후 정권을 내지르고, 레오파드는 그걸 손으로 받아친 후 등장 없음 (...)
경량화의 영향인지 우주 공간에서 상당한 스피드로 비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4. 모형화
4.1. HG 건담 레오파드 다 빈치
2015년 8월 7일에 HG 등급이 1,800엔으로 발매.
다소 빈약해 보였던 작중 무장과는 다르게 프라모델은 미사일 포드와 빔 개틀링이 하나씩 더 들어있고, 작중서 미등장했던 무장인 빔 캐논까지 2개 더 넣어줘서 매우 푸짐한 구성을 자랑한다. 3종의 무장은 모두 2개씩이지만, 빔 라이플은 한 개만 들어있다. 빔 캐논과 미사일 포드는 어깨나 종아리에 선택 부착할 수 있으며, 어깨는 장착 부위가 상하로 가동도 되므로 어깨 가동에 맞추어 무장들의 방향 전환에 유용하다. 미사일 포드는 HG로서는 드물게 해치 오픈 기믹이 있다. 앞뒤 모두 개폐가 가능하다. 빔 개틀링은 유연하게 가동되는 백팩 서브암과 연결돼서 손에 쥘 때 지지와 가동 면에서 모두 좋다. 크기도 커서 박력도 훌륭하다.
최신 킷답게 당연히 전부 신금형이고 가동률이나 색 분할도 준수한 편.
프로포션이나 세부 디자인이 꽤 다르기 때문에 크로스본 건담이나 스트라이크 건담 때와 다르게 다빈치의 금형을 유용하여 오리지널 레오파드를 내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여담이지만 육중한 탱커의 이미지를 보여주던 오리지널 레오파드와는 다르게 오히려 건담 헤비암즈에 가까운 슬림한 디자인이라 기존 레오파드를 알고 있던 팬들 사이에선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