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기(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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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방송국 : TBS 테레비
  • 제작년도 : 2006년
  • 방송기간 : 2006.04.14 - 2006.06.23
  • 방송시간 : 금요일 22:00-22:54
1. 작품 소개
2. 등장인물


1. 작품 소개


만화 검은 사기를 원작으로 한 2006년 2분기 일드. 평균시청률 15.7%. 2008년에는 극장판 영화가 제작되었다. 한국에 소개시에는 쿠로사키로 소개되었다. 2006년 케이블 채널 tvN 개국 초기 이 드라마를 자막방영하기도 했다.
야마시타 토모히사의 첫 단독주연 작품. 엔딩곡 안아줘 세뇨리따도 그가 불렀다. 사기꾼이라는 주인공의 직업 특성상 사전조사나 사기를 위해 위장신분으로 변장할 때가 많은데 각 에피소드마다 한번씩 총 11단 변신하는 야마시타 토모히사를 볼 수 있으니 야마시타 토모히사의 팬이라면 아주 흡족해할 드라마. 연기력은...팬이라면 마음을 비우고 보자.
비중없는 여주인공[1], 일방적이고 밋밋한 러브라인(+츠라라와 친구 간의 연적 싸움(...))과 중간중간 늘어지는 전개, 분량만 잡아먹고 캐릭터리티가 부족한 조연들 같은 몇가지 단점은 있지만 월드컵 시즌중에 나름대로 선방했다. 사실 오히려 그런 단점이 있음에도 선방했다는건 꽤나 재미는 있다는거다. 애초에 본격적인 경제 사기를 다룬 이런 드라마가 흔치 않기도 하고.
하지만 원작 팬이라면 드라마를 보는 쪽보다 원작을 재정독하는 쪽을 추천한다.(...)
2008년에 이 드라마를 기반으로 야마시타 토모히사를 주인공으로 영화도 개봉했으나, 역시 이 영화를 보는 쪽보다 원작을 다시 한번 더 보는 쪽을 또다시 추천한다.(...)


2. 등장인물


쿠로사기: 아버지가 사기를 당해서 멘탈이 나가 집안이 풍비박살났다는 점, 사기꾼을 혐오한다는 점 같은 기본적인 설정은 비슷하다. 다만 상대가 여성일 때 작업이 가능하게끔 미남 설정으로 바뀌었다. 드라마판에서는 결국 체포됐다가 마지막에 다시 풀려난다. 츠라라를 싫어하는 것 같진 않지만 츠라라가 굉장히 적극적인 구애를 보여줌에도 끝내 받아들이지 않는다.
츠라라: 원작에 비해서는 비중이 많이 늘어서 본격적인 히로인 포지션이다. 제일 바뀐 것은 초반부터 쿠로사기를 적극적으로 좋아한다는 것인데 만화에서는 점점 사이가 좋아지는데 여기서는 그냥 2화만에 고백한해버린다(...) 처음 봤을 때는 쿠로사키가 형부를 도와줬음에도 쿠로사키의 방법이 정당하지 않다, 마음에 안든다 굉장히 FM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뺨까지 날려놓고 갑자기 "당신이 좋아!"라고 하는 것이 너무 설득력이 없어서 몰입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그리고 카츠라기와 쿠로사기의 관계를 알고 쿠로사기를 놓아달라고 애걸까지 하기도 하고 쿠로사기가 체포돼서 끌려 갈 때 너는 혼자가 아니다라고 격려하는 등 굉장히 쿠로사기를 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쿠로사기는 마지막까지 좋아한다고 할만한 마음은 갖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1] 원작에서도 딱히 비중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