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카와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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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품성향
3. 참여 작품
3.1. 애니메이션
3.2. 극장판 애니메이션
3.3. 특촬
3.4. 게임


1. 개요


會川 昇 (あいかわ しょう)
일본애니메이션, 특촬 각본가. 도쿄 도 출신으로 1965년 8월 9일생. (59세) 본명은 아이카와 노보루(会川 昇)[1]이며 1992년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시절에 TV 애니메이션 '아공대작전 스란구루'로 데뷔. 그 이전부터 잡지에 글을 기고하면서 활동하기 했으며 취미 잡지 'B-CLUB'에 창간 이후 2년 가까이 편집에 참여. 편집자로 활약했다. 80년대 이후에는 주로 각본가로서 활동하는 중. 2000년대 이후엔 본즈 애니메이션(☆), 특히 미즈시마 세이지 감독 작품에 많이 참여하는 편이다.(★) 특히 강철의 연금술사 2003년판의 오리지널 스토리는 사실상 아이카와의 작품이다. 작품과는 별개로 미즈시마 감독과 개인적으로 굉장히 친한 사이인 듯. 본즈 설립 전~초기에는 니시키오리 히로시 감독과도 자주 작업했었다. 그 외 코바야시 츠네오 감독과도 친한 사이로 십이국기에서 같이 작업했다. 그의 사망 소식을 가장 먼저 올린 사람이기도 하다.
특촬쪽에선 메탈 히어로 시리즈, 울트라 시리즈 슈퍼전대 시리즈, 가면라이더 시리즈에 모두 참여한 각본가이다. 2004년에는 가면라이더 블레이드 후반부 메인 각본이었으며[2] 2006년 굉굉전대 보우켄저 메인각본가로 전 49화 중 23화를 집필했다. 2009년엔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메인 작가로 참여했는데 초반부에 강판당했다. 본인은 완전히 실직상태라며 코멘트. 그러다가 가면라이더 위자드의 특별편(52, 53)의 각본을 담당하며 디케이드 때 강판당한 울분을 풀었다. 이후 2011년에는 UN-GO의 스토리 구성과 각본을 맡았으며 2012년에는 에우레카 세븐 AO에 각본가로서 참여하고 있다. UN-GO 이후 4년만에 미즈시마 세이지와 다시 신작 콘크리트 레볼루티오 초인환상을 집필한다.
그의 이름 발음만 본 일본인들이 가수 겸 탤런트인 아이카와 쇼(哀川 翔)와 헷갈려하는 일이 많았었다고 한다. 2017년 현재 기준으로도 인지도는 가수 아이카와가 압도적인지라 구글 재팬에 그의 이름(aikawa shou/あいかわ しょう)을 검색해도 哀川 翔만 뜨고 會川 昇는 뜨지 않는다.

2. 작품성향


아이카와가 스토리에 참여한 작품들은 대부분이 굉장히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이며, 여운이 남는 결말이 인상적이다. 그 중에서도 공존, 반전을 주제로 하는 성향의 작품들이 많다. 일본에서도 꽤나 유명한 좌익계열 각본가로 그가 맡은 UN-GO가 대표적인 케이스. 특히 UN-GO에서는 각종 전쟁범죄를 통렬하게 비판했다. AO에서는 아예 정면으로 오키나와 관련 문제를 다루기도 했지만, 에우레카에서 너무 정치적인 성향이 강하다며 싫어하는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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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는 UN-GO에서 가장 뜻 깊은 대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장면. 특히 5화의 금괴 에피소드는 아이카와의 성향을 아주 잘 보여준다.
콘크리트 레볼루티오 초인환상에서도 역시 그의 성향이 여과없이 드러난다. 다만 작품 내의 이런 강렬한 성향과는 달리 본인은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고. 하지만 이런 그도 트위터에서 야마모토 유타카 감독과 화끈하게 키배를 벌인 적이 있었던 걸 생각하면(...) 역시 사람은 인터넷에선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듯 하다.
괴수물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이에 따라 고질라, 울트라맨 같은 호러에 가까운 작법을 사용한다. 요컨데 떡밥을 풀어놓고 일부러 회수하지 않거나 일부 떡밥을 정체불명으로 끝내서 여운과 의문을 남기는 작법을 많이 쓴다. 한국에선 떡밥회수에 민감히 반응하는 애니메이션 시청자가 많다보니 그의 작품을 두고 떡밥 회수를 안 했다고 비난하는 경우가 많은데 호러란 장르에 대해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하여튼 이런 이유로 그의 작품은 한국 애니메이션 팬덤에선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반면 이런 묘사에 익숙한 한국 특촬 팬덤에선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카와 쇼가 각본으로 참여한 애니메이션은 스토리보단 작화가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오히려 이쪽에서 보증수표로 불리기도 한다. 각본가가 아닌 원작자의 권한으로 참가할 경우엔 어느 정도 작품의 질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데 아이카와 쇼가 이쪽으론 상당히 깐깐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가 각본을 담당한 작품 천보이문 아야카시 아야시, 에우레카 세븐 AO에서는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논조의 내용이 들어가기도 했다. 문제는 이런 건 프로듀서, 감독, 콘티 연출가가 몰래 각본을 바꾸고 끼워넣는 경우가 많아 누가 했는지 알 수 없다. 일각에선 두 작품의 프로듀서인 다케다 세이지가 했다고 하기도 하는데 아이카와 쇼가 영토 문제에 대해선 보수적이라 이런 걸 넣었을 수도 있다. 일본 좌익이라고 해도 영토 문제는 보수적으로 대하는 사람도 없지는 않다. 현재로서는 이것을 누가 했는지 불명이다.

3. 참여 작품


아이카와가 원작까지 맡은 작품은 ※표시.

3.1. 애니메이션



3.2. 극장판 애니메이션



3.3. 특촬



3.4. 게임



[1] 노보루는 훈독, 쇼는 음독.[2] 전반기 메인 각본가인 이마이 쇼지는 전반기에서 지루한 전개로 평이 안 좋고 완구 판매 성적도 나빠 아이카와 쇼로 교체되었다.[3] UN-GO는 굳이 따지자면 사카구치 안고의 원안을 미즈시마와 아이카와가 입맛대로 각색한 '팬픽' 느낌에 가까운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