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몬 바쟉크

 

기동전사 건담 ZZ의 등장인물.
샹그릴라의 고물상으로 고물상 패거리인 쥬도와는 적대적인 관계로 성격은 오만하고 단순하다.
마슈마가 정정당당히 싸우는 것을 원해서 이래저래 고튼이 고심하고 있을 때 엔드라에 접근하여 자신이 정크에서 만든 게제로 Z건담을 격추하기로 하여 마슈마가 주민의 협력을 얻어서 아가마 일당을 물리치는 것이 생각하여 수락하였다. 본인 말로는 액시즈가 제단의 문을 그대로 들이받아 박살내는 걸 보고 통큰 놈들이라고 생각해서 좋아졌다고 한다.
오만하기 때문에 고튼과 그 부하들을 이끌고 가면서 자신에게 대장이라고 부르게 하거나 먼저 앞서나가지 말라고 하였으며 단순하기 때문에 학교를 인질로 삼았을 때 쥬도 일행에게 조롱당해서 그대로 달려들었다가 자동차와 로프를 이용해서 MS를 넘어뜨리기도 했다.
이후에도 아가마를 노렸을 때 콜로니가 부서질 것이 염려된 화가 Z건담의 출력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 싸워 그녀를 고전시키지만 결국 Z건담에 쥬도가 탑승하자 당한다. 하지만 그 후로도 쥬도에 대한 개인적인 원한으로 덤벼들거나, 콜로니 고물상 조합을 선동하거나 하는 등 꾸준히 방해한다. 야잔 게이블을 알게 된 후에는 그와 함께 Z건담을 공격을 시도하지만 실패하며 빔라이플에 맞은 게제가 폭발하는 장면과 함께 야잔이 "게몬, 죽지 마!" 라고 외치는 장면 이후 등장하지 않는다.
소설판에서는 약간 더 등장하는데 야잔과 마슈마랑 같이 데저트 롬멜을 만나러 간다. 롬멜이 이끄는 지온 부대가 전멸하자 참전한 마슈마가 산화하는 것을 본 야잔 역시 모빌슈트로 싸우다 당한다. 그리고는 석양이 진 사막에서 홀로 서 있는데 갑자기 살아 돌아온 야잔과 기쁘게 이야기하는 것으로 이상의 언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