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견우와 직녀)
웹툰 견우와 직녀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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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바람의 왕의 막내아들이자 이 작품의 주인공. 바람의 정령이라서 바람을 만드는 능력이 있는데 피리를 연주하면 그 곡이 바람이 되어 세상에 보내진다고 한다. 잘못 연주한 바람은 지상에 재해를 몰고 오기에 제대로 연주를 해야 한다고. 그리고 바람에 걸맞게 순간이동을 하는 능력도 지니고 있다. 모티브는 당연히 견우로 이름 그대로 소를 몰며 피리를 불고 있다. 수백년간 수행을 한 다른 형님과 누님들에 비해 실력이 부족한 점에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병나발을 부는 형님'''보다 떨어지는 것에는 절망하기도 한다. 이 형님은 그저 병나발을 부는데 배경에 석양이 비친다. 하지만 직업(?)이 직업인 만큼 재능이 없을 리는 없다.
어떤 곡을 연주하는데 실력 부족으로 손이 계속 꼬였지만 직녀의 간접적인 충고를 통해 '어깨에 힘을 빼는 법=편곡' 으로 분위기'''는''' 살리는 연주를 하게 된다. 이때문에 주위 형제들은 바람의 왕에게 '너희는 할 수 있으니까 편곡 따위는 생각도 안했냐' 는 듯 구박을 받는다. 물론 견우에 대한 왕의 반응은 ㅊㅋㅊㅋ.
2. 작중행적
칠석제 때 축제에 참가하지 않고 베를 짜고 있던 직녀를 발견한다. 이때 직녀가 짜던 베가 빛을 반사시켜 마치 후광처럼 보인 데다 직녀의 옆얼굴이 아름다웠기에 첫눈에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바로 뒤 직녀의 나머지 반쪽 얼굴을 보고 놀라서 도망쳤다. 이후 도망쳤던 사실을 사과하며 직녀에게 어프로치한다. 아직 어린 데다가 요령이 없기에 둘 사이는 가까워졌다 멀어졌다를 반복하고 있다. 그래도 맑고 따뜻한 심성을 지닌 덕분에 직녀도 솔직하게 말을 못할 뿐 견우에게 호감을 품고 있다. 정식으로 사귀지만 않는다 뿐이지 작중 진도는 이미 연애질이나 다름없다. 직녀에게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가능한 한 잘해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지나친 관심이 때로 부담을 주는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최근 연재에서는 피크닉 중에 정자에 앉아서 분위기 잡고 직녀에게 키스를 하려고 왼손을 얼굴에 가져다 대다가 가면에 손이 닿았다. 직녀는 '표정 급속 냉각, 배웅 필요없음, 나 돌아감' 을 시전. 관계 수습을 위해 노력하다가 직녀가 만나주지 않자 자신들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본다. 견우는 처음에는 반쪽짜리 얼굴에 반했다가 흉한 나머지 얼굴도 받아줄 수 있다고 하며 '동정' 이 잘못된 것인지 번민한다. 이에 대한 한 형님의 대답은 '상대를 동정하면서 사랑하는 일이 잘못된 건 아니지만 정말 사랑한다면 그 사람의 모든 점을 아름답게 봐라'.
12화에서는 직녀와 만나기 위해서 빛의 궁에서 항시 대기중. 밝혀진 바로는 엄청나게 집착이 강한 쇠고집이라고 한다. 자그마치 어릴 때 1만개 퍼즐을 몇 날 밤을 새면서 맞춘 전력이 있다고. 그러한 고집과 집념으로 견학 신청서를 완벽하게 작성하고 견학 평가도 만점을 맞았다.
14화에서 빍혀진 바에 따르면 무려 뽑기 500회 연속 챔피언이란다. 다만 늘 자주 가던 뽑기집 불의 정령이 이번엔 지네 모양의 뽑기[1]를 준지라 어찌 될지... 다행히 15화에서 다섯번만에 성공!
13화에서 자신 앞에서 소란을 일으켰다는 이유로 화딱지 만빵인 빛의 왕 앞에서[2] 자신을 감싸는 직녀를 뒤에서 안으며 ''''부디 따님을 저에게 주십시오'''' 라는 대사를 날렸다. 그리고 3개만 어겨도 중죄라는 조항을 26개나 어겼다고 자랑하는 뻔뻔함을 자랑.[3] 이에 빛의 왕은 '천벌을 받아도 당연하나 초범임을 감안, '''자신의 딸 중 가장 노처녀인 직녀를 데려가는 것으로 벌을 대신한다'''' 고 했다'''. 이걸로 천 살 차이 연상연하 부부 탄생. 근데 독자들은 이제 결혼했으니 끝나는 거 아니냐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근데 이거 견우와 직녀에요. 아직 안 끝난다니까요.
처음에는 직녀보다 키가 작은 쇼타 캐릭터였으나 어느새 직녀보다 더욱 많이 자랐다. 직녀를 만난 뒤 쑥쑥 크고 있는데 아무래도 사랑을 해서 그런 듯.
게다가 최근 24화에서는 웃어라 하며 직녀에게 기습키스를 하며 드디어 키스하는데 성공했다.
알타이르에서 반년동안 지내면서 키가 15cm 커져서 위너가 되었다. 하지만...
3.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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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화에서는 아직 윤회의 문의 부름을 받지 않았는데도(즉, 정령으로서 죽음을 맞을 시기가 되지 않았는데도) 굳이 직녀를 쫓아간다. 정령에서 인간으로 환생할 직녀를 다시 만나기 위해서. 본디 윤회의 문은 때가 되지 않은 자에게는 열리지 않는 문일 텐데 이번만은 견우의 의지에 반응했는지 문이 열렸다. 견우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직녀를 따른다.
인간으로 환생하여 여자로 다시 태어나 남자가 된 직녀와 재회한다.
[1] 지네 특유의 수믾은 다리까지 재현(약 20쌍). 게다가 다리 중 하나라도 부러지면 견우의 패배란다.[2] 빛의 왕 曰 ''''죽고 싶은 모양이군'''.'[3]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견학평가 만점을 받은 것의 지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