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월성 안계리 유리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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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네이버 대표 역사카페 부흥 - Bowl, Silla, 5th century C.E. Angye-ri tomb No.4, Angang, Gyeongju, Gyeongsangbuk-do*Glass
1. 개요
2. 내용


1. 개요


1969년 문화재연구소에서 경주 안강 안계리 4호분에서 발견한 신라시대 유리잔.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2.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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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경주박물관 특별전, 신라의 황금문화와 불교미술] 신라의 대외교류
1969년 경주시 시내에서 북쪽으로 약 20㎞ 떨어진 경주시 강동면 안계리에 위치한 안계리 고분군 제4호분에서 발견한 5세기 경 신라시대 유리잔이다. 고분군의 형태 및 출토 유물을 통해 서기 400년대 즈음에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주 안계리 고분군은 안계리 사골마을 남동쪽 해발 80m 이하인 안계저수지의 동측 능선, 즉 동측의 산지에서 안계저수지를 향해 남서로 뻗는 몇 갈래의 지맥 가운데 중간에 위치한 2개의 구릉 위에 조밀하게 분포되어 있으며, 연구 결과 약 240여 기의 4세기~5세기 경 고신라시대 고분들이 발견되었다. 현재 가운데에 21기, 남북을 장축으로 8기, 남동-북서 또는 북동-남서의 방향으로 5기를 발굴조사 하였으며, 나머지 200여기는 아직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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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국립경주박물관 유리그릇(琉璃容器)
이 유물은 이중 제4호분에서 발견되었는데, 안계리 4호분은 봉토저경 약 20m, 높이 3m 가량의 대형분으로 내부에 남곽과 북곽 2기의 덧널을 배치한 두사람무덤이었다. 남곽은 이중곽식으로 안덧널의 크기는 3.4×1.1×0.45m 정도이고 바깥덧널의 크기는 길이 5.5m, 너비 3.5m의 크기이다. 안덧널과 바깥덧널 사이에는 안덧널의 높이 만큼 돌을 채워 석단(石段)을 마련하였고, 남곽과 1m 간격으로 배치된 북곽은 외덧널식(單獨槨式)이었다. 남곽에는 내곽의 머리측과 안덧널과 바깥덧널 사이의 석단 곳곳에 토기 등을 부장하였는데, 북곽에서는 유리잔, 곡옥장식목걸이(曲玉附頸飾), 금제드리개(金製垂下飾) 등의 황금 유물들과 많은 신라토기들이, 남곽에서는 비늘갑옷(札甲), (鐵釜), 투겁창(鐵矛) 등의 철기류와 많은 토기들이 출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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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능묘에서 발견되는 고대 유리용기와 유리구슬들은 실크로드 또한 해양 루트를 통해 이루어진 국제적 교류의 산물이다. 이 유리잔은 지금으로부터 1,600여년 전에 신라인들이 사용하던 유리잔으로, 당시 한국의 대외교류 및 국제관계에 대해서 연구해볼 수 있는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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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대총 남분 유리잔과 함께 전시된 모습. 사진 출처 : 신라의 황금문화와 불교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