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전경'''
'''국립경주박물관
國立慶州博物館 | National Museum of Gyeongju
'''
[image]

'''종류'''
박물관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일정로 186 (인왕동)
'''개장'''
1913년경주고적보존회 진열관 개장
1975년 7월 2일건물 설립연도
'''연락처'''
054-740-7500
홈페이지 소장품 검색

1. 개요
2. 연혁
3. 역대 관장
4. 관람안내
4.1. 입장료
4.2. 위치
5. 교통
5.1. 주의 사항
6. 시설안내 및 소장품
6.1. 신라역사관
6.2. 신라미술관
6.3. 월지관 (구 안압지관)
6.4. 특별전시관
6.5. 영남권 수장고
6.6. 옥외전시장
6.6.1. 범종
6.6.2. 석탑
7. 이야깃거리
8. 나무위키에 항목이 생성된 소장유물
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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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상북도 경주시 일정로 186 (인왕동)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산하 국립 박물관. 경주 및 경상북도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는 박물관이며, 주로 신라 시대의 유물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다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박물관 중에서 제일 유물도 많고 크다.
아무래도 경주가 수도였던 시대가 너무 오래 전이라 건물 등은 거의 소실됐기 때문에 유적지는 많아도 관광객의 눈을 사로잡을 화려한 볼거리가 좀 적은 편인데, 금관 같은 화려한 세공유물의 대부분은 박물관에 있기도 해서 관광객들이 경주를 찾으면 으레 찾는 관광코스 중 하나이기도 하다.

2. 연혁


  • 1913. 경주고적보존회에서 옛 경주부 관아에 진열관을 설치해 유물전시 개시
  • 1923. 10. 경주유물진열관 건립[1]
  • 1926. 조선총독부박물관 경주분관으로 개칭, 광복까지 유지.
  • 1945. 8.15 광복 후 국립박물관 경주 분관으로 개칭
  • 1954. 10. 10 어린이박물관학교 개교
  • 1975. 07. 02 현재의 박물관(인왕동)으로 신축 이전 개관[2]
  • 1982. 07. 19 안압지관(월지관) 신축 개관
  • 2004. 11. 30 수묵당 신축 개관
  • 2005. 01. 31 어린이박물관 개관
  • 2008. 12. 24 서별관 개보수
  • 2010. 05. 08 관람객 5천만명 돌파(1975년 이래)
  • 2019. 05. 23 영남권 수장고 개관

3. 역대 관장


  • 최순봉 (1945~1951)
  • 박일훈 (1951~1952)
  • 진홍섭 (1952~1961)
  • 홍사준 (1961~1963)
  • 박일훈 (1963~1973)
  • 정양모 (1973~1975/1984~1986)
  • 한병삼 (1975~1984)
  • 이난영 (1986~1993)
  • 지건길 (1993~1997)
  • 강우방 (1997~2000)
  • 박영복 (2000~2004)
  • 김성구 (2004~2007)
  • 이영훈 (2007~2016[3])
  • 유병하 (2016~2018)
  • 민병찬 (2018~2020[4])

4. 관람안내


  •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토요일, 공휴일은 1시간 연장)
  • 야간개장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9시 (3월~12월)
  • 휴관일 : 1월 1일, 설날, 추석

4.1. 입장료


  • 상설전시 : 원래 경주 시민만 무료였으나 2008년부터 전 관람객 무료. 단, 매표소에서 인원수대로 관람권을 받은 다음에 입장해야 한다.
  • 특별전시: 관람료가 부과 될 수 있다고 입구 매표소에 적혀 있다. 대체로는 특별전도 무료 입장인 경우가 많다. 특히 해외문화재를 소재로 한 전시가 그렇다.

4.2. 위치


경주역에서 버스를 타기엔 조금 가까운 듯하고 걷기엔 조금 먼 애매한 거리에 있다. 경주터미널에서는 버스를 타야 할듯. 걸어가면 경주역 대비 10분 이상 더 걸린다. 뭐 시간도 체력도 넉넉하고, 경주역에서 박물관 사이에 유적이 많이 줄지어 있기 때문에 주요 유적지를 한 번씩 들린다고 생각하면 대릉원 거쳐서 계림이랑 첨성대 찍고 월성이랑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 들러가면서 걸어가도 되지만... 혹은 1km 정도 떨어진 봉황대까지 버스나 택시를 타고 가서 거기서부터 대릉원을 거쳐 박물관까지 걸어가면 도중에 상당수의 유적지를 저절로 거치게 된다. 주변에 인왕동 사지(인용사지)가 있다.

5. 교통


일단 시내에선 11번이나 600번대 노선, 불국사 쪽에선 10번을 타면 박물관 바로 앞에서 내려준다.
그리고 KTX , SRT를 이용해서 올 경우 신경주역에서 내려서 700번을 타고 안압지 정류장에서 하차해서 직선으로 9분 정도 걸어가면 도착한다. 50번을 이용했을 경우 신한은행사거리에서 내려서 내린 정류장에서 불국사행 11번 버스로 갈아타고 경주박물관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보문단지 쪽에서 올 경우 보문단지 ,육부촌 정류장에서 700번이나 10번을 타고 안압지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가급적이면 신경주역 에서는 50번을 이용하자.)
경주역 정류장에서 한번 환승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그렇지 11번 버스 타면 바로 박물관 앞에서 내려준다. 교통카드가 없을 경우 그냥 700번을 타고 동궁과 월지 정류장에서 내려서 걸어가면 된다. 버스 기다리기 싫다면 택시를 타자. 3,400원 밖에 안 나오며 9분 밖에 안 걸린다. 불국사쪽에서 올 경우 불국사 주차장 앞에서 10번을 타고 국립경주박물관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포석정에서 올 경우 500번 버스를 타고 경고지하차도 정류장에서 내린 후 건너편 정류장에서 11번 버스를 타고 경주박물관 정류장 하차.
근데 가급적이면 포석정에서 올 경우에는 버스 타지 말고 택시를 타자. 박물관까지의 요금은 4,400원
택시가 안 올 경우 카카오택시 앱이나 만약 자신의 스마트폰에 이 앱이 안 깔려 있을 경우 경주 첨성대 콜택시 054-746-3000를 이용하자.

5.1. 주의 사항


가족단위로 방문하는 입장객들 중에 킥보드 같은 놀이기구를 타고 들어가려는 사람이 있다. 입구에서 제지당하니 놀이기구는 밖에서 맡기고 들어간다. 자전거도 진입금지. 유모차나 휠체어 같은 것은 허용. 휠체어는 입구에서 대여도 해준다.
또한 플래시/삼각대를 이용한 촬영과 상업적 용도를 위한 촬영은 금지되어 있다. 삼각대와 플래시는 다른 관람객의 시야에 불편을 주거나 유물을 훼손할수도 있고, 관람동선을 방해하기 때문. (여담으로 국립경주박물관은 상당히 동선 및 동선안내가 잘 되어 있다.) 하지만 삼각대와 플래시를 사용 하지 않는 경우 사진촬영이 허용되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땐 꼭 플래시를 꺼주자.

6. 시설안내 및 소장품


국립경주박물관에는 크게 신라역사관과 신라미술관, 월지관(구 안압지관)과 옥외전시장으로 나뉘어 있다. 소장된 유물은 8만여 점으로 그 중 3천여 점 상설 전시중.

천년이 넘는 유물들을 줍줍하는 모습.
이러한 유물들은 대부분 공사 도중 출토되는 경우가 많다. 그 경우 공사가 중단되기 때문에, 옛날에는 집 짓다가 유물이 나오면 곱게 묻는건 양반이고, 문화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던 과거에는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깨부숴버리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21세기 현재는 사람들의 인식이 성장해 그런 일은 거의 없어졌다고 알려져 있지만, 아무튼 그 탓에 경주 지역은 공사를 해도 몇 년은 넉넉하게 잡고 하는 편이다. 먼저 공사 부지를 파면서 뭐가 파묻혀있는지 조사하고, 그런 게 없거나 있어도 가치가 없는 것들이면 공사 진행, 흔한 토기파편 같은 게 아니라 옛날 수레 같은 중요한 게 나오면 취소. 이때문에 '''경주에선 땅만 파면 유물이 나온다'''는 우스갯소리가 널리 알려져있는데, 아래 신라미술관의 사례를 보면 완전 뻥은 아닌 것 같다(...) '''심지어 국립경주박물관의 경우조차 박물관 건설당시 중요 유물들이 출토되었고, '남궁지인' 이라는 글자가 세겨진 기와가 발견되었다.''' 그래서 이곳을 남궁이 있던 자리라고 추정하고 있는 마당인데, 경주는 신라의 1000년 수도였으니 더 말할 필요도 없다.

6.1. 신라역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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舊 고고관. 경주박물관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메인 건물이다. 전통 방식 건축으로 지었지만 매우 전통적이지 않은 건물이다. 1975년에 완공된 건물로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다른 지역의 국립박물관들에 비해 규모도 작고 건물도 낡은 편이다. 이 때문에 현재의 박물관 건물은 역사도시 경주의 위상과 소장하는 유물의 격에 맞는 수준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꾸준히 나오는 중. 지붕 장식의 경우 황룡사 9층목탑의 추정 상륜부에서 따왔다는 말이 있다.
4개의 전시실이 있고, 선사시대의 도구부터 신라시대의 유물들을 전시해 놓았다. 또한 국은 이양선 선생의 기증 문화재를 볼 수 있다. 전시실의 마지막을 장식하는것은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어진.
특히 역사관에는 국보 제 188호 천마총 금관대릉원에서 출토된 다른 유물등의 신라시대 예술품들이 인상적이며, 신라의 국제관계를 암시하는 계림로 황금보검과 황남대총에서 출토된 서역풍 유리잔등이 같이 전시되어있기도 하다. 또한 국사 교과서에도 몇차례 수록된 인형으로 장식된 신라 토기도 전시되어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그 중에 붕가붕가를 즐기는 토우(土偶)가 장식된 토기도 있다.

6.2. 신라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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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에 신축한 비교적 새 건물이다. 1층에 불교미술 1실과 2실이 있고, 2층에 국은기념실(국은 이양선 선생의 기증 문화재 전시)와 황룡사실이 있다. 약 400점의 문화재가 있으며, 보물 제 336호 감은사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 등이 있다. 공사 당시 신라시대 도로 유적이 발견되어서 그 위를 아크릴로 덮고 빙 둘러 건물을 올렸다. 1층으로 들어가면 바로 바닥에서 관람할 수 있다.(수레바퀴자국)
불교미술 2실에는 일명 '삼화령 애기부처'로 알려진 삼존불이 있다. 정식 명칭은 장창골미륵삼존불(長倉골彌勒三尊佛). '삼화령'은 삼국유사에 나오는 생의(生義)라는 승려의 이야기에서 나오는 지명으로, 생의가 땅에서 파낸 미륵상을 삼화령 고개에 모셨는데 그 미륵상이 이 삼존불이라는 주장에서 나온 표현이다. 이 삼존불은 관람객들이 하도 발을 만져서 발 부분이 까맣게 때가 묻어 있다.

6.3. 월지관 (구 안압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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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에 김수근이 지은 건물로,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5] 그는 이 건물을 전통 창고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들어가보면 상당히 특이한 구조인데. 입구에서 약간 내려간 곳이 1층이고,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2층이다. 여담으로 안압지에서 출토된 신라시대의 성인용품(...)이 여기에 전시되어 있는데, 예전에는 설명이 쓰여있지 않았다 하나 2015년 현재는 '나무남근'이라는 설명이 붙어있으며 박물관측에선 대놓고 써놓긴 민망했는지(...) 나무인형과 함께 제기로 분류하여 전시되어 있다.
2020년 현재 확인한 결과 나무남근은 더이상 없다. 관람에 참고하길 바란다.

6.4. 특별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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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적 특별전시를 하는 곳.

6.5. 영남권 수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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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늘어나는 유물들을 보관하기 위해 만든 일종의 문화재 창고.명칭에서 알수 있듯이 경주 뿐만 아니라 영남 지역의 문화재들을 보관하는 장소이다. 일반 관람객들도 구경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만들었다. 각종 유물들을 보관하며, 데이터베이스 및 아카이브에 등록하는 작업, 그리고 간단한 유물 복원 작업(토기, 도자기 조각 찾아 맞추기 등등)을 하기도 한다. 박물관 가장 안쪽 구석에 있어 기타 전시관에 비해 비교적 한산한 편이다.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주요 건물인데, 수장고를 지은 부지 자체도 '인왕동 왕경 유적'이라 해서 동서-남북 도로로 구획된 방(坊) 유적이 확인된 곳이다.

6.6. 옥외전시장


범종, 불국사 석가탑과 다보탑의 모형과 고선사 터 삼층석탑(국보 제38호), 경주 전역에서 출토된 조각이나 건축 부재, 흥선 대원군 시대의 척화비 등을 전시하고 있다. 어떤 견공자제분께서 모형에 파란 페인트칠을 해서 훼손된 적도 있다. 지금도 얼룩이 남아있는지 모형탑에 푸르스름한 빛깔이 보인다. 목이 잘린 불상이 많이 있고, 기증자들에게 받은 문화재가 많다.

6.6.1. 범종


국보 제 29호 성덕대왕신종이 걸려있는 누각으로 관람객들이 항상 붐빈다. 옛날에는 종을 직접 쳤다고 하나 종 보존 문제로 현재는 녹음된 소리[6]를 틀어준다. 주기적으로 종소리를 녹음한 테이프를 틀어주고 있으니 시간이 넉넉하면 종각 근처에서 기다려보자. 근데 딱히 종 근처에 안 있어도 박물관 어디서든 들을 수 있다.

6.6.2. 석탑



7. 이야깃거리


  • 박물관이 있는 자리 역시 단순한 빈 땅이 아니라 신라시대에는 남궁(南宮)이라는 궁전 구역의 일부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물관 동쪽에 별궁 임해전, 서쪽엔 정궁 월성이 있어서 궁전 사이에 낀 형국일 뿐만 아니라, 월성과 남산을 이어주는 월정교와 형태, 규모, 재료에서 쌍둥이 같은 일정교가 바로 박물관 부지와 남산을 이어주는 위치에 있고, 결정적으로 박물관 부지에 있는 신라시대 우물에서 '남궁지인'이라 쓰인 기와가 출토되었다. 다만 삼국사기 등 기록에는 동궁이나 북궁은 나와도 남궁#s-2이 있다는 기록은 따로 없다. 수장고 내 유물의 안내문에서 '남궁,경주박물관 부지,'라고 대놓고 써 놓는 등 사실상 남궁의 존재와 위치는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 각급 학교의 여름방학겨울방학 기간은 물론이고 봄, 가을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의 소풍수학여행단, 대학의 고적답사단, 계모임 단체여행객, 외국 관광객들 (일본, 중국, 미국 등) 등 한겨울(12월에서 2월까지)을 제외하면 항상 인파로 들끓는다. 특히 금동미륵반가사유상과 신라 금관, 성덕대왕신종 같은 인기 유물을 전시한 곳을 차분히 감상하기란 상당히 힘들다. 경주박물관을 차분히 감상하려면 겨울에 오거나 행락철이라면 평일에 오는 것이 좋다.
  • 2016년 경주 지진 이후 박물관 측의 유물보전대책이 화제가 되었다. 미리 철저히 준비해서 유물들이 거의 피해를 입지 않았다. 2011년 내진검사에서 건물이 최하등급을 받자 17억을 들여서 대대적인 보강공사를 했다. 그리고 지진 두 달 전에 울산 앞바다에서 진도 5.0의 지진이 나자 미리 중요 유물들을 낚싯줄이나 모래주머니로 고정하여 지진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유물이 거의 피해를 입지 않았고, 지진 직후 나머지 유물들도 전부 고정했다. 지진에 대한 미흡한 대처로 수많은 단체들이 욕먹는 와중에 칭찬받은 몇 안 되는 단체.
그래서 이후로 성덕대왕신종의 관련 건물은 보강공사를 하였다.
  • 설날이나 기타 명절때 가면 떡국, 송편, 팥죽 등을 무료로 나눠준다. 하지만 줄이 매우 길고 맛이...

8. 나무위키에 항목이 생성된 소장유물




9. 관련 문서




[1] 1921년 우연히 발견된 금관총 금관금관총 출토 유물을 진열하기 위해 만들었다.[2] 이전 후 기존 박물관 부지는 경주문화원으로 사용하고 있다.[3] 이후 국립중앙박물관장으로 발령됨.[4] 이후 국립중앙박물관장으로 발령됨.[5] 김수근은 이 밖에도 국립진주박물관국립부여박물관을 설계했다.[6] 녹음된 소리는 국립경주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다운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