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교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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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20세기 소년의 등장인물. 실사 영화판 배우는 키나미 하루카[1]
작중 2014년 시점에서 엔도 칸나와 같은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며, 칸나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닌다. 또한, 밴드 '에로임 엣사임즈'의 광팬이다. 밴드 멤버들이 다 알 정도.
호기심이 많지만 겁도 많고 소심하고, 적당히 정의감도 넘치는 작중 가장 현실에 가까운 여고생 캐릭터. 개그적 요소가 희박한 20세기 소년에서 그나마 온갖 개그를 담당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안면기예, 슬랩스틱, 딴죽걸기, 빡세게 구르기 등등 어지간한 것은 다 한다. 칸나와는 달리 출생부터 가정 환경에 이르기까지 지극히 평범한 여고생임에도 불구하고, 인생이 엇나가는 순간부터 멘탈이 나갈 만한 사건을 여럿 겪으면서도 도망가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은 캐릭터이다.
2. 작중 행적
국사시간에 자율 과제로 뭘 정할 거냐는 선생님의 돌발적인 질문에 '''그냥 무작정 폈던 페이지'''가 '피의 그믐날' 부분이라 그걸 조사해 보겠다고 한다. 그러다 빼도박도 못하게 그걸 조사하게 되었고, 이후 조사를 위해 친구 기념관[2] 을 방문, 거기서 켄지를 추억하고 울면서 라면을 먹는 신령님을 만난다. 신령님을 쫓아다니다가 노숙자촌으로 가게 되고,[3] 신령님에게 "피의 그믐날"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다.
한편 그와는 별개로 켄지를 조사한다는 이유 때문에 견학이라는 이름 하에 친구 랜드로 끌려가게 된다.[4] 거기서 게임을 빙자한 세뇌를 당하다가 다카스를 만나는 등 고행을 겪고, 50등 중 49등을 하여 낙제에 놓일 위기에 놓였으나[5] 청소부로 위장한 요시츠네를 만나서 공략법을 배우게 된다. 그래서 이후 스테이지에서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버추얼 게임의 보너스 스테이지에 들어가게 된다.[6]
그 곳은 켄지 일행이 어렸던 때를 구현한 곳으로, 정확히는 "목 매다는 언덕" 괴담과 사다키요에 대해 다루고 있었다. 거기서 목 매다는 언덕 괴담의 내용과 사다키요의 과거에 대해 알게 되며 '친구'의 얼굴도 보게 된다.[7][8] 그러나 친구의 얼굴을 알게 되면 위험해진다고 말하는 요시츠네에 의해 강제적으로 게임이 종료되며 기절하게 된다. 이후 숙소에서 요시츠네와 재회하지만 요시츠네가 미안한 마음에 얘기를 꺼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일상으로 돌아온다.
그 후 학교에 부임한 사다키요를 본 순간 기절한 뒤 양호실에서 엔도 칸나를 만난다. 칸나가 사라져서 그녀를 찾던 중 교실로 들어왔다가 기다리고 있던 사다키요에 의해 그의 집으로 가게 된다. 그의 집에는 '친구'의 물건이 가득했고, 거기서 그녀는 버추얼 게임에서 친구가 쓰고 있던 가면을 보게 된다. 고이즈미가 그걸 보는 순간 뒤에서 사다키요가 그것과 똑같은 가면을 쓰고 나타나서는 "전세계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친구가 나라고 생각하니?"라고 묻거나 아무도 없는 곳에 "제대로 하고 있어, 엄마!"라고 하는 등 무서운 분위기가 연출되자 교장 선생님과 사다키요의 전화를 낚아채 살려 달라고 한다. 하지만 사다키요가 억지로 전화를 끊고는 "안 되겠군..."이라고 한다.
사실 교장 선생님은 다카스와 연결되어 있었기에 사다키요는 추적장치나 다름없는 PMP를 박살내고, '친구'의 부하들이 몰려와 재교육을 하겠다고 하자 "나는 선생이다. 얘는 내 학생이야! 재교육 같은 건 필요 없어!"라며 '친구' 박물관에 불을 지른다.[9] 그 틈을 타서 고이즈미와 사다키요는 도망치고, 사다키요의 회상에 따라 그들은 양로원에 가 세키구치 선생을 만난 후 포위된 현장에서 요시츠네의 도움, 그리고 사다키요의 희생을 통해 도망친다.
이후 요시츠네의 켄지 일파와 동거하며 '친구'의 어릴 적 얼굴을 봤다는 이유로 무수한 취조(…)를 받고, 심지어 버추얼 게임에 다시 들어가기까지 한다. 이때 볼링장 주인이었던 젊은 신령님과 만나는데 엄청난 볼링재능[10] 을 가진 것 때문에 신령님이 기를 쓰고 달려든다. 나중에 현대의 늙은 신령님도 똑같은 반응을 보인다. 친구의 머릿속을 다녀온 사람들 중 한 명이기 때문에 후대의 켄지 일파에겐 중요한 인물이다. 그리고 다녀온 기억을 통해 친구의 "1970(혹은 1971)년의 거짓말"을 밝혀내게 된다.
서력이 끝난 뒤로는 볼링장에서 은둔해 있다가 볼링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볼링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인다. 에필로그에서도 볼링을 치면서 신령님에게 "오질 않네요... 볼링 붐!"이라고 외친다. 그리고 스트라이크. 20세기 소년의 엔딩장면이다.
[1] 크레용 신짱 극장판 27기 신혼여행 허리케인~ 사라진 아빠!의 히로인 인디아나 준코를 연기했다.[2] 피의 그믐날 그라운드 제로[3] 마침 거기엔 우미호타루 형무소에서 탈출한 오쵸와 가쿠다가 있었다.[4] 피의 그믐날에 대해 조사한다는 학생이 있으면 바로 교육청으로 보고해야 되며, 곧바로 친구 랜드 행이 된다.[5] 48등까지는 합격, 나머지는 불합격. 참고로 불합격이면 친구 월드 행이고, 3등 이내에 들면 보너스 스테이지 행이다.[6] 영화판에서는 아예 처음부터 엔도 칸나와 함께 친구 랜드로 와서 버추얼 게임에 임하며 칸나는 보너스 스테이지에 구현된 과학실에서 친구를 마주쳐 출생의 비밀을 듣게 된다.[7] 사실 친구의 얼굴이 아닌 사다키요의 얼굴. '친구' 조차도 사다키요의 어린 시절 얼굴을 잘 몰라 실제로 쿄코가 본 얼굴은 나이 든 사다키요의 얼굴을 합성한 것이었다. 다른 친구들은 사진에 남아서 구현할 수 있었지만, 사다키요의 얼굴은 멀리 찍히거나 가려져서 구현이 불가능했다.[8] 사다키요=친구라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걸 보면 게임이 끝나는 이유도 그것이 그들이 원하는 사실이기 때문.[9] 이때 사다키요가 친구의 방에서 고이즈미에게 진짜 '친구'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여 준다.[10] 처음 볼링을 해보는데 연속으로 스트라이크를 쳤다. 나중에는 대회에서도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