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 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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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년 등장인물. 작중 피의 그믐날 이후 전개의 주인공.
엔도 켄지의 조카이자 친구엔도 키리코의 딸. 친구라든지[1] 만죠메 인슈와는 다르게 진짜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미래예지는 친구 쪽이 더 강력하고, 염동력이래봐야 숟가락이나 구부리는 힘인데다 투시력도 사기도박을 칠 때나 유용하다. 이렇다보니 칸나는 자기 초능력을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힘으로 치부하고 작중에서도 친구가 죽을때까지 크게 도움은 되지 않는다.
초반부터 '누나가 맡기고 간 딸' 로 등장하여 두 손중 하나에 사탕을 놓고 있으면 그 손을 바로 바로 알아맞춘다든지, 켄지에게 뭔가 나쁜일이 생기자 거의 갓난애 수준의 아기가 일어나 선다든가 하는식으로 일반인은 아니라고 복선을 깔았다.
어느 정도 크고 나서는 켄지가 워낙 멋있는 사람인지라 어린시절동안 보면서 엄청나게 깊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표현된다.
켄지가 사라지고 칸나가 성장한 중반부에서는 사실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켄지가 떠나고 나서는 유키지와 함께 살았고, 유키지는 켄지가 맡긴 애이기에 애지중지 키웠다. 유키지가 칸나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봐 켄지의 음악을 부르거나 크게 트는것을 막자 칸나는 다짜고짜 가출해버리고, 자취를 한다. 그 곳에서 평범하게 살다가 여고생이라는게 믿기지 않을정도로 대담한 방법들을 이용하여 마피아들을 모아 교황의 암살을 저지하지만, 결국 세계는 멸망해버린다.
세계 멸망 후로는 '얼음 여왕' 이라는 이름으로 지하 활동을 계속 하여, 무장 봉기를 하려 했으나 오쵸의 설득으로 포기한다. 그러던 중 켄지의 소식을 듣자 사람들을 만박 회장으로 모은다. 그러나 되려 '친구'가 비행접시를 만박 회장으로 돌려세우면서 위기가 찾아오지만, 사다키요와 타무라 마사오의 활약(...)에 의해 저지되며 위기를 넘긴다. 그 뒤 쓰러졌으나 텔레파시를 통해 버추얼 게임 속 과거의 켄지 등과 메시지를 남기면서 마지막 폭탄이 터지는 것을 막는데 성공한다.
에필로그에서는 초능력이 없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할머니를 데리고 엔도 키리코를 찾아간다. 아프리카 오지에서 아직 백신을 맞지 못한 사람들에게 백신을 놔주고 있던 어머니를 찾아내고, 거기서 사람들을 돕고 싶어 하다가 물이 부족해 고생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초능력이 없어졌다는 앞의 말과 다르게 베이스 밖으로 향하더니 갑자기 물이 있을것 같다며 땅을 파기 시작하며 끝이 난다.
실사 영화판 배우는 타이라 아이리[2]

[1] 칸나의 초능력은 유전으로 묘사되며, 가츠마타는 실제로 예언까지 했다. 다만 후쿠베는 속임수로 초능력을 흉내내던 일반인이었을 뿐이고, 칸나의 초능력도 가츠마타가 모종의 유전자 조작을 가해서 재현한 것이라 굳이 따지자면 유전된 것은 아니다.[2] 84년생으로 타이라 유우나의 언니이며 2017년 축구선수 나가토모 유토와 결혼했다. 당시 데뷔 10년차임에도 중고 신인 이미지를 벗지못해 오디션에서 떨어지면 연예계를 은퇴한다는 각오로 긴머리를 칸나와 똑같은 스타일로 자르고 오디션에 임했다고 한다. 캐스팅 확정 관련 영상을 보면 너무나 감격했는지 울먹이며 인터뷰할 정도. 이 배역으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현재는 남편과 함께 이탈리아에 거주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