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20세기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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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


만화 20세기 소년의 등장인물.
20세기 말 쯤에 갑자기 등장하여 자신을 따르는 사람을 모으고 있는 인물로서 자신을 친구라고 지칭한다. 켄지 일행의 어릴 적 표식을 사용하며,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별 것 아닌 것에도 친구가 연관되면 감동을 한 트럭으로 먹는 등 신기한 일이 많다.
항상 꾸러기 닌자 토리의 주인공 '핫토리' 가면을 쓰고 있다.[1] 어느 시점 이후부터는 친구 로고가 그려진 복면을 쓰고 활동한다.
그의 목표는 세계 정복(그리고 인류 멸망)으로, 켄지들이 만든 예언의 서의 시나리오에 따라 일을 벌이기 시작한다.

2. 작중 행적



2.1. 피의 그믐날


2000년 12월 31일 밤, 바이러스를 살포하는 엉성한 로봇으로 하여금 도쿄를 습격하도록 한다.
빌딩 위에서 조종 중 켄지 일파의 후쿠베와 함께 떨어져 죽은 줄 알았으나 켄지가 로봇 내에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하던 중, 태양의 탑 위에 선 채로 로봇과 대치한다. 이후 핫토리 가면을 벗어 자신의 정체를 엔도 켄지에게 보여준 뒤, 다이너마이트의 폭발로 크게 다친다.

2.2. 친구 암살 사건


이후 역사가 왜곡되어 사실 로봇으로 도쿄를 공격하도록 한 것은 켄지 일파이고 친구가 세계를 구했다고 알려지게 된다.
야마네로 하여금 온 몸에서 피를 쏟고 죽게 하는 바이러스를 만들게 하여 퍼뜨리고 정치계에서도 두각을 드러내어 그 압도적인 지도력으로 자신이 이끄는 우민당을 일본 내 최고 정당의 위치에 끌어올려 놓는다. 이후 친구 조직의 두목으로서 완벽한 경찰정치를 펼쳐오던 중, 오쵸가 옛 학교의 과학실에서 야마네를 만났을 때 등장, 야마네의 배신으로 총에 맞고 죽게 된다.

2.3. 부활


엔도 칸나, 요시츠네, 코이즈미 쿄코가 버추얼 게임에 들어왔을 때 갑자기 등장, 부활의 징조를 보였고, 교황이 대면하러 왔을 때 부활하여 총탄에 대신 맞아 팔에 부상을 입는다. 이후 방독면을 쓴 세일즈맨들로 하여금 지구를 멸망시키게 한다.

초대는 사망한게 맞고, 2대가 그의 역할을 대체했다는 진실이 숨겨져 있었다.
초대는 이 사람이고 2대는 이 사람이다. 야마네한테 죽은 친구는 전자이며, 그 후 후자의 인물이 진짜 죽은 친구 대신 누워 있다 부활을 연출한 것이다. 부활한다는 컨셉은 2000년 전의 예수 부활을 의도한 것인지 부활 후 친구는 정말로 취급을 받는다(!).[2]
그리고 이런 퍼포먼스와 바이러스로 인한 세계 멸망의 혼란을 틈타 세계 대통령까지 되었으나, 나중에 자신이 만들도록 시킨 UFO 모양의 비행체에 깔린다.[3][4] 죽어가면서 켄지한테 노래를 들려달라고 부탁하고 노래를 듣던 도중 절명한다.
초대 친구의 정체는 위의 언급에서처럼 어렴풋이 독자들이 눈치챌 수 있었지만, 2대 친구의 경우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사실 2대 친구의 정체가 나온 후에도 "이런 인물이 있었나?" 하는 반응이 상당수(...).[5]

3. 기타


  • 초대 친구는 몬스터요한처럼 뛰어난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서 그의 계획은 전부 실현됐다. 다만 그도 야마네가 배신할 것을 미처 알지 못해서... 또헌 초대 친구는 세계정복이란 확고한 목적성이 있었지만, 2대는 그런 목적성없이 신 예언의 서에만 충실한 모습을 보인다.
  • 마이 리틀 텔레비전 크리스마스 편에서 잠시 얼굴을 비췄다(...). 캐롤에 맞춰 춤추는 부분에서 문 뒤에 숨어 지켜본다.

[1] 사실 핫토리(ハットリ)라는 단어는 이 단어로도 발음이 되기 때문에 일본 독자들 중에는 그 정체를 미리 알아챈 사람도 있었다.[2] 어쩌면 묵시록의 짐승을 모티브로 한 것일 수도 있다. [3] 심지어 그 UFO를 떨어뜨린 사람은 자신의 제일 충성스런 부하 중 하나인 13호였다.[4] 하지만 이 때의 친구는 13호가 충성했던 친구가 아니었고 이 때의 마사오는 이미 친구에 대한 회의감을 느꼈던 상황이었다.[5] 사실 그 이유는 사다키요와 똑같은 가면을 쓰고 다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