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라 × 모스라 × 메카고지라: 도쿄 SOS

 



1. 개요
2. 예고편
3. 등장인물
4. 등장괴수
5. 스토리
6. 기타


1. 개요


고지라 시리즈의 27번째 영화. 테즈카 마사아키 감독, 토미야마 쇼고 제작, 요코타니 마사히로 각본.
2002년의 고지라 x 메카고지라에서 그대로 이어지는 내용이다. 뿐만 아니라 1961년의 영화, 모스라와도 내용이 이어진다. 당시 모스라에서 츄조 신이치 역을 맡았던 주연 배우, 코이즈미 히로시(小泉博)가 40년만에 다시 출연하여 1961년 영화 모스라와의 연결점을 더욱 강화했다.

2. 예고편




3. 등장인물


  • 츄조 요시토 - 기룡 정비사
  • 키사라기 아즈사 - 시라사기 파일럿
  • 아키바 쿄스케 - 기룡의 파일럿
  • 츄조 신이치
  • 이가라시 하야토 총리
  • 소미인 마나, 히오

4. 등장괴수



5. 스토리


기룡이 고지라를 쫓아내고 1년 뒤, 일본 영공으로 정체불명의 거대 비행체가 나타난다. 항공자위대가 F-15를 출격시켜보지만 비행체는 전투기들을 따돌리고 사라진다. 그리고 이제는 노인이 된 츄조 신이치의 앞으로 모스라와 소미인들이 나타난다. 소미인들은 신이치에게 기룡에 들어있는 고지라의 뼈를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달라고 간청한다.
신이치는 하야토 총리를 만나 인간이 생명을 다루는 같은 신의 영역에 간섭해서는 안된다는 뜻을 전달한다. 하야토 총리는 그 뜻은 이해하지만 고지라가 죽지 않은 지금 유일한 대항책인 기룡을 없앨 순 없다며 거절한다. 한편, 기룡대의 오리지널 멤버들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게 되고, 기룡의 오퍼레이터로 있는 신이치의 조카, 츄조 요시토는 아카네와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치바현의 해안에서 목을 물어뜯겨 죽은 카메바의 시체가 발견되고, 태평양을 항해하던 미군의 잠수함이 습격당하며 고지라가 다시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는 징후들이 나타난다. 마침내 고지라가 모습을 드러내 일본을 향해 접근해오고, 특생자위대는 메이서와 90식 전차들을 총동원해 저지하려하지만 결국 고지라는 도쿄에 상륙한다. 진로상으로 보아 고지라의 이번 목표는 하치오지 격납고에 있는 기룡이었다. 기룡은 아직 작년 고지라와의 싸움에서 입은 손상이 아직 완전히 수리되지 않았고, 특히 결전 병기였던 앱솔루트 제로는 아직까지 다시 만들지 못해, 그 대신 3단 하이퍼 메이서를 장착한 상태였다.
됴코 시민들이 대피하는 가운데 신이치의 손자 슌은 초등학교 운동장에 책상들을 옮겨 모스라의 표식을 만들고, 이에 반응하듯 모스라가 도쿄에 나타난다. 모스라는 기룡 대신 도쿄에서 고지라와 맞서 싸운다. 40년 전 모스라에게 도쿄가 초토화된 경험이 있는 일본 정부는 모스라 또한 경계하다가, 고지라에 맞서 애쓰는 모스라를 보며 기룡을 출격시키기로 결정한다.
현장에 도착한 기룡은 미사일과 메이서를 퍼부어대며 고지라를 화력으로 압도하지만, 아직 수리가 완전히 되지 않아 원격 조종 반응이 더딘 상태였고, 접근전을 하다가 두부에 고지라의 방사열선을 맞고 원격조종 제어불능 상태가 된다. 이에 요시토가 직접 기룡을 수리하러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으로 향한다. 때마침 모스라의 유충이 일본에 상륙해 실을 뿜어내며 고지라의 주의를 돌린다. 고지라가 방사열선으로 유충들을 죽이려 하자 어미 모스라가 유충들을 감싸다 사망한다. 요시토가 기룡 내부에 들어가 수리를 끝마치지만, 모스라를 쏘려던 방사열선이 기룡에 맞게 되고 출입문이 비틀려 기룡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된다. 요시토는 고민하다가 기룡의 수리가 완료된다고 보고하고, 심각하게 흔들리는 기룡 내부에 있다가 머리를 맞고 기절한다.
다시 일어난 기룡은 가슴에 있는 3단 하이퍼 메이서를 이용해 고지라를 몰아붙인다. 결국 힘이 다 빠진 고지라는 울부짖더니 모스라 유충들이 뿜어낸 실에 휘감겨 바닥에 맥없이 쓰러진다. 소미인들은 다시 한 번 일본 정부에 기룡을 바다로 되돌려보내달라고 메시지를 보낸다. 하야토 총리는 고민하다가 고지라를 끝장내라고 명령하고, 그 후 기룡을 폐기하기로 한다. 그런데 그 때 기룡이 갑자기 다시 제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기룡 속에 있는 초대 고지라의 기억이 다시 되살아난 것이다.
기룡은 쓰러진 고지라를 끌어안더니 그대로 하늘을 날아 일본해구 쪽으로 향한다. 아직까지 기룡안에 있던 요시토는 일본 정부에 기룡을 격추하지 말아달라고 한다. 뒤늦게 요시토가 기룡 내부에 있다는 걸 알아챈 아즈사는 시라사기로 기룡을 따라가 기관포를 쏴서 해치를 박살난다. 그러자 기룡은 요시토가 나가기 쉽게 몸을 비틀어준다. 요시토가 탈출하기 직전, 기룡은 모니터에 '잘가, 요시토'라는 글자를 띄우고 요시토도 기룡에게 작별을 고한다.
기룡을 와이어로 자신과 고지라를 휘감고는 그대로 일본해구 깊숙한 곳으로 가라앉는다. 모스라 유충들은 다시 인판트 섬으로 되돌아간다. 구조된 요시토는 바다 위에서 기룡이 사라진 장소를 향해 손을 들어 경례한다.
그리고 특생자위대 특수생물연구본부에 초대 고지라, 1987 카메바 등의 DNA들이 보관되어 있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난다.

6. 기타


  • 고지라 오타쿠인 테즈카 마사아키 감독답게 이번 작품에서는 1964년의 '모스라 대 고지라'를 연상케 하는 장면들이 나온다. 어미 모스라와 새끼 모스라 둘이 고지라와 싸우며, 어미는 새끼들을 감싸다가 결국 사망한다. 고지라는 최후에 새끼 모스라들의 실에 휘감겨 쓰러진다.
  • <게조라 가니메 카메바 결전! 남해의 대괴수>에 등장했던 카메바가 고지라에게 습격당해 죽어있는 모습으로 오랜만에 깜짝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