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토 타다시

 

리가와 마리모의 만화 아기와 나의 등장인물. 국내명은 김장수.
성우는 카메이 요시코, 양정화
애칭은 곤쨩. 국내판에는 그냥 애칭없이 장수라고 불렀다.(애장판에서는 그냥 곤. ちゃん을 빼고 불렀다.)
에노키 타쿠야의 절친으로 살짝 둥그스름한 얼굴과 체형인데 이는 곤의 아버지와 여동생인 히로, 심지어는 곤의 할머니마저 같은 체형을 하고 있는걸로 보아 유전인듯 하다. 할아버지는 미남이었으나 할머니의 혈통이 워낙 강해서.....
놀기 좋아하고, 집안일 돕기 싫어하며, 여동생 돌보기 귀찮아하는 전형적인 초등학생이지만 은근히 대인배인데, 자신이 좋아하는 옆반 반장 야리미조 메구미가 타쿠야를 좋아한다는걸 본인에게 직접 듣고도 다음날 타쿠야에게 웃으며 인사할 정도. 훗날 '''좋아하는 상대가 자신의 친구를 좋아하는 상황'''에 대한 곤의 태도를 이해하지 못하는 쿠마데 미츠루에게 간지나는 대사를 날리기도 한다.[1] 그 대사로 인해 타쿠야로부터 '''난 지금은 여자애보다 곤짱이 더 좋아''' 라는 멘트를 듣는 쾌거(?)를 이루어낸다. 타쿠야는 인생 끝까지 함께할 친구들을 두었다. 초등학생 치고는 타다시 같이 친구를 대하는 자세를 취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애니판 거의 마지막 에서는 어느 쿨가이댄디가이의 대화를 듣고 '''니들 나랑 같은 나이 맞냐?''' 라고 태클을 건 적 있다.
후지이 아키히로와는 타쿠야만큼은 아니라도 친한 친구로서 잘 지내고 있다. 셋이서 죽이 잘 맞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타마다테 토키오와는 공식적인 견원지간으로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하며 개그를 책임진다. 그런데 사실 이건 곤과 토키오의 할머니 두 분부터 시작된 집안내력으로, 토키오의 할머니 하나에가 쇼타로라는 미남 사관생도를 좋아했지만 집안끼리 친하다는 이유로 곤의 할머니인 미츠가 아주 쉽게 쇼타로와 결혼해버리면서 시작된 것. 이 때부터 하나에가 미츠를 눈엣가시로 여겨 아주 싫어하게 되었고 현 시점에서 미츠가 아들네 집에 올라오자 행복을 과시하러 나타났다. 다만 서로 티격태격하는 곤과 토키오와는 달리, 할머니끼리의 싸움은 미츠의 일방적인 완승으로 귀결된다. 여담으로 왜 하나에와 사이가 안 좋냐는 질문에 미츠가 한 말이 가관인데, '''"그 할망구하고는 체질적으로 안 맞어."'''

[1] " 내가 차인것과 타쿠야와는 상관 없어. 단지 메구미에게는 좋아 하는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이 바로 타쿠야였을 뿐이야. 메구미와 나 사이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면서 이러쿵 저러쿵 떠들지마. 이런 저런 얘기가 오고 가면서 얘기 했던거야. 진짜 마음은 당사자 밖에 모르는 거야. 이쪽은 조금이라도 알기 위해 당사자의 입장에서 생각할수 밖에 없어." "보고도 못본척이 아니라 그냥 평소처럼 지내는것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