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그룹

 

1. 개요
2. 역사
3. 사훈
4. 계열사 목록
5. 공익사업
6. 참고 자료


1. 개요


(주)고합을 중심으로 했던 화학/섬유 중심 기업집단으로, 존속 당시 본사 주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461(경운동)에 있었으며 홈페이지 도메인은 'www.kohap.co.kr'이었다.

2. 역사


1966년 광산업자 장치혁[1]이 김종하 등과 함께 민간 차관으로 '고려합섬'을 세운 게 본 그룹의 효시이다. 창립 이듬해 경기도 시흥군 의왕읍에 공장을 열어 국내 최초로 폴리프로필렌 스테이플 섬유를 처음 생산한 후 1971년 유니데코를 세워 국산 나이론 '해피론'을 개발해 침구류를 만들고, 1972년 나일론 생산시설을 갖추어 국산화도 달성했다. 1982년 (주)해피론을 '고합상사'로 개편해 고려합섬 산하 해외지사들을 고합상사로 옮겨 수출창구를 일원화한 후 1983년에는 고려합섬에서 석유화학부문을 떼내 '고려종합화학'을 세워 울산에 공장을 짓는 등 무리하게 투자하다가 1985년에 부도 위기까지 가기도 했다. 다만 1986년 3저 호황으로 화섬업도 호황을 이루자 경영이 정상화되어 1988년 '제2창업'을 선언하며 정밀화학이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에 진출하는 한편 일관생산체제 확립에도 나섰다.
1991년부터 사업다각화에 주력하며 1993년 미국 뉴욕 라이프와 합작해 고합뉴욕생명을 세우고, 1994년 이스턴전자통신을 인수하기도 했다. 1995년 고합물산 의류사업부를 발족해 '예씽' 브랜드로 패션사업에도 진출했다. 다른 한편 1991년부터 대북 사업과 북방 사업에 손을 대서 러시아 연해주에서 독립운동 유적지를 조사하고 시베리아 가스 공동개발 등을 했으나, 외양만 키웠지 내실은 키우지 못해 1997년 외환위기 후 이듬해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워크아웃 대상 기업이 됐고, 1998년 한일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융자를 받으며 이듬해 (주)고합-고려종합화학-고려석유화학 3사를 합치는 등 구조조정을 했으나 정상화가 제대로 안 돼 2001년에 장치혁 회장이 물러나면서 사실상 공중분해됐다.

3. 사훈


'''창의, 끈기, 성취'''


4. 계열사 목록


  • (주)고합: 구 고려합섬. 2004년 청산 후 2013년에 법인이 소멸됨.
    • 의왕공장
    • 당진공장: 2002년 '해피론카페트(현 (주)해피론)'로 분사됨.
  • 고합물산: 구 해피론-고합상사. 2002년 폐업됨.
  • KP케미칼(현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구 고려종합화학/고려석유화학-(주)고합 유화사업부문. 2004년 호남석유화학에 매각된 후 2012년 당사에 합병됨.
  • 고합텍스타일: 구 (주)협동. 1998년 퇴출 후 청산법인 '서울염직'으로 변경돼 2001년 청산종결됨.
  • 고합엔프라: 구 고합악소. 1999년 하니웰코리아(현 가레트모션코리아)에 공장 등 자산을 넘기고 2000년 폐업됨.
  • 고합정밀화학: 구 한국텍사코트. 1998년 퇴출 후 2001년 청산 종결됨.
  • FCN: 구 고합물산 의류사업부. 1998년 신세계인터내셔날에 인수된 후 이듬해 합병됨.
  • 고합종합건설(현 에이에프씨): 구 평일전자공업-고합전자-고합엔지니어링. 2003년 장재익에게 매각됨.
  • (주)설악
  • (주)프림코: 한-러 영농합작법인으로, 그룹 부도 후 2007년 연해주동북아평화기금에 지분이 매각됨.
  • KNC: 정보통신 업체로, 1998년 계열분리 후 2003년에 폐업됨.
  • 고합IT: 미국 IT 사와 합작한 산업폐기물 처리업체로, 1998년 지분매각 후 '아이티코리아커머셜서비스'가 됐다가 2002년 폐업됨.
  • 고합뉴욕생명(현 처브라이프): 2000년 미국 뉴욕라이프에 매각됨.
  • 서울할부금융: 구 고합팩토링-서울파이낸스. 2000년 청산절차를 거쳐 이듬해 폐업됨.
  • EMTEC: BASF로부터 BASF 마그네틱스를 1997년에 인수했으나, 외환위기로 인해 1998년에 매각절차를 밟고 2002년 경에 마무리됨.

5. 공익사업


  • 고려학술문화재단

6. 참고 자료


  • 공병호의 대한민국 기업흥망사 - 해냄. 2011.
  • 재계를 움직이는 사람들 - 중앙일보 경제2부 저. 중앙일보사. 1996.

[1] 독립운동가 산운 장도빈의 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