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선(삼국지)

 

孔羨
(? ~ 267)
삼국시대 위나라, 서진의 인물. 자는 자여(子余). 공자의 28대손.
220년에 의랑을 지내면서 조칙으로 종성후에 봉해져 1백 호의 봉토를 받아 공자의 제사를 받들게 되었다.
공선에 대한 비석으로 수선비, 상존호비와 동일한 시기인 220년에 세워진 공선비가 있으며, 이 비석은 수선비, 상존호비와 함께 동일 인물이 쓴 것으로 보여지며, 현대에는 산동성 곡부 동문문 서편에 있다.

1. 창작물에서


소설 비열한 성자 조조에서는 온회가 순욱에게 소개해주면서 등장하는데, 스무 살을 갓 넘겼고 키도 자그마하면서 용모도 그리 특출하지 않았지만 행동거지는 격식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기품이 넘쳤다고 한다.
조조가 노국으로 서신을 보내 공자의 직계 후손을 찾아내면서 발견했다고 하며, 순욱은 공선이 직계이고 공융이 방계라는 것을 들은 순간에 순욱은 조조가 공융을 죽이려고 한 것을 알아채면서 피곤하다고 물러난다. 그러자 공선이 어찌 저러시는 거냐고 의아해하자 온회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면서 순욱이 조조가 자리를 비울 때 그 역할을 대신해야 하니 밤낮으로 정신이 없었을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