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요정
1. 상세
스킬의 효과는 일정 범위 내의 헬리포트로 해당 제대를 공수하여 즉시 이동시키는 것이다. 대상은 모든 종류의 헬리포트에 적용된다. '''우호, 미점령, 적대적, 폐쇄/개방 상태 여부를 불문'''한다. 적이든 중립 유닛이든 아군이든 뭐든 간에 공수낙하를 할 헬리포트가 비어 있는 상태라면 공수낙하가 가능하다. 야간전의 경우는 추가로 시야가 확보 되어 있어야 한다. 다만, 스킬 풀업 기준 공수투하 후 '''체력과 치명타 피해량을 제외한 모든 능력치가 2턴간 40% 감소한다.'''
공수 투하 자체는 행동점수를 소모하지 않는다. 쿨타임이 긴 편이지만 전략 요정이 다 그렇듯 제대 '''퇴각'''후 재소환을 하면 쿨타임이 리셋된다. 이벤트 전역에서 파밍 이외에는 의미가 없는 S랭크를 포기하고 오직 전역 클리어만 노릴 때 매우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스킬 사용시 기본적으로 3칸 범위 내의 헬리포트를 지정할 수 있으며, 스킬 레벨을 올릴 때마다 공수시킬 수 있는 범위가 늘어나서 4레벨부터 4칸, 6레벨부터 5칸, 8레벨부터 6칸, 10레벨은 '''맵 전체'''의 어느 헬리포트로든 이동시킬 수 있다. 또한 공수 투하 후 발생하는 페널티도 1렙때 90%인 것이 만렙때 40%로 겨우 견딜만한 수준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투입 이전에 스킬 풀업이 필수인 요정이다.
거점 간의 이동에 제한이 있으면서 포위점령 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전진할 수 없는 소녀전선 전투 시스템의 특성상, 상주한 제대가 없기만 하면 피아를 불문하고 시야가 있는 헬리포트에나 제대를 옮길 수 있는 공수요정은 정말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는 요정이다. 긴말 필요 없이 공수 투하가 된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다. 스킬의 유용성 때문에 지휘관들이 가장 가지고 싶어하는 요정이기도 하다.
맵에 돌아다녀야 하는 거점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보급 소모도 심해지며, 여러 거점을 이동해야하는 만큼 매 턴마다 주어지는 행동점수의 관리도 까다로워지는데, 공수요정은 먼 길을 걸어가야하는 걸 40% 능력치 저하 페널티를 어떻게 감수할 수 있다면 한방에 해결해 준다. 이 때문에 이벤트 전역이 아니더라도 어디에서든지 매우 요긴하게 사용되며, 특히 보스만 잡고 끝내거나, 혹은 금장을 따고 싶은데 이동 계획을 짜기 어려운 맵인 경우 이벤트 전역에서의 위용 못지 않은 쓸모가 있다.
게다가 메인 전역인 10-2 긴급에서는 공수가 있다면 난이도가 매우 낮아진다. 이유는 지역 맨 밑에는 일방통행으로 막혀있는 빈 헬리포트가 있고 그 왼쪽에 레이더가 있는데, 공수를 활용해서 헬리포트로 이동해 레이더를 밟으면 맵 상의 골리앗들이 전부 인질로 바뀐다. 메인 스토리에서는 이 골리앗들이 M4A1의 기억조각이기 때문이다. 아예 공수를 쓰라고 만들어둔 기믹이다.
이벤트 맵의 경우 저체온증의 주피터 포대, 딥다이브의 빨콩 등 경로 우회를 강요하는 적들이 등장하는데, 이런 적을 쉽게 피해간다는 점 하나 때문에 공수요정은 이벤트 전역의 최고 존엄 요정이다. 클리어 시간을 줄여주는 것 뿐만 아니라 길막용 몹에 걸려들어 클리어 실패를 할 가능성도 줄여주는 막강한 성능을 자랑한다. 물론 주피터 포는 도발요정이나 반자이런, 천국런등으로 컨트롤로 극복할 수도 있고, 빨콩은 출시 초기엔 안 됐지만 어느 정도 사람들이 적응하고 나서 섬광, 연막등으로 시간을 끌은 뒤 톰슨이나 지상렬씨 역장이 켜지면 역장 인형 외의 모든 인형을 퇴각하는 식으로 빨콩에 들이박는 공략법이 나오긴 했지만, 일반적인 경우는 분명히 아니고, 누구나 쉽게 따라하기 힘든 건 변함이 없다.
한편 특정 몹을 잡아서 뭔가를 파밍해야 하는 경우 그것만 잡고 끝내면 시간을 아낄 수 있으니 여기서도 활용도가 높다. 빠르게 중요 거점 확보를 해줘야 하는 이벤트 랭킹전에서는 공수요정 숫자가 점수로 직결될 정도. 물론 전 능력치 40% 페널티를 받고는 제대로 싸울 수 없으므로, 전투가 시작하자마자 폭딜이 나오는 샷망제대 및 깎인 명중에 관계없이 필중으로 폭탄을 날릴 수 있는 유탄제대에 달아주는 경우가 많다. 깨알 같은 장갑 버프는 덤.
2턴간 최소 40% 페널티가 붙어있는 부분은 공수부대가 사지로 투하되어 고립상태에서 불리한 전투를 해야 하며, 특히 개활지에 투입되는 경우 강력한 지원 화력이 필수적이지만 헬리본으로 투입되는 경우 일반적 공수와 달리 제대로 된 공군 지원을 기대하기 힘든데, 마침 공수요정을 통한 제대 공수는 '''개활지'''인 헬리포트, 그것도 적대 지역의 헬리포트로 부대를 공수하기 때문에 헬리본을 제대로 고증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3] 다만 스킬 훈련시 뜨는 영어 명칭은 airborne이다.
사실 공수요정은 엄청난 효과를 보이는 스킬 때문에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토템으로서도 지휘요정의 상위호환이다. 공수요정의 화력 버프는 포격요정 다음인 지휘요정과 동급으로 '''2위'''이며, 치명타 피해량 버프도 격노 요정과 동급으로 '''1위'''일 정도로 매우 우수한 공격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적당한 회피 버프와 장갑 버프는 덤으로 있다. 결국 공수요정은 토템으로 보나 스킬 활용도를 보나 흠 잡을 데가 없는 최상급의 요정이라고 볼 수 있다.
난류연속 이벤트에서는 공수 요정의 스킬 사용을 봉쇄하는 방공포대가 등장했지만 스킬과 토템으로서의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여전히 가장 높은 입지를 가지고 있다.
2020년 8월 경에 스킬 사거리가 7칸으로 줄어든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단순히 버그 때문에 발생한 해프닝이었다.
LIVE2D가 적용된 요정이다.
2. 둘러보기
[1] 대형헬리포트 포함, 지휘부 제외[2] SBS 드라마 연개소문에서 연개소문이 당 사신과의 독대 장면에서 나온 대사의 패러디로 추측된다. 원문은 "(이세민이) 올 테면 오라고 해! 아니면 내가 갈까?!"[3] 적지에 위험하게 제대 하나가 단독으로 투입되어 고립되어야 하고, 그리폰 사정상 공군/포병 지원을 해줄 수가 없다 = 헬리본을 적진 한가운데의 개활지에 화력지원 없이 강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