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라니

 




1. 개요
2. 지폐 시리즈
3. 이야기거리

Guaraní paraguayo (스페인어)

1. 개요


파라과이에서 사용되는 통화로, ISO 4217코드는 PYG, 기호는 ₲이다. 보조단위로 센티모(Centimo)가 있었지만 인플레이션이 진행되면서 자연스레 쓰여지지 않게 되었다. 인플레이션은 2%로 나름 아슬아슬하게 방어하는 중. 문제는 인플레와 별도로 성장율은 밑바닥이라 국민들만 고생하고 있다는 것이지만(...)
전신은 파라과이 페소이며, 1과라니 = 100페소이다. 1944년 등장 당시부터 사실상 고정환제로 운영되었고, 1960년부터 85년까지는 미국 달러 고정환을 채택해 126과라니/USD로 일관하여 운영하였다. 하지만 그 결과...는 여타 다른 비슷한 사례와 마찬가지로 과라니의 가치를 떨어트리기만 하고 끝나 버렸다. 특히 70년대와 80년대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등의 인접국 사정도 영 좋지 않은 분위기에 둘러싸여있었는지라 사실상 매년 30%에 달하는 가치하락세를 보였다. 최고하락율은 1990년의 45%이며, 이후로는 정책적으로 중요히 다뤄지기 시작해 현재에 이르렀다.
공식적으로는 '''남미 국가 통화 중 가장 단위가치가 낮은 화폐'''이다. 원래는 에콰도르 수크레가 남미 국가 통화 중 가치가 가장 낮았으나 에콰도르가 미국 달러를 쓰면서 현재는 파라과이 과라니가 가장 낮다. 다만 2016년 이후로는 실질적으로 베네수엘라 볼리바르가 가장 단위 가치가 낮고 공식 시장환율을 기준으로 삼아도 가치가 낮다. 그래도 공식환율은 여전히 1미국달러에 10볼리바르를 계속해서 적용하고 있었지만. 2018년 8월에 화폐개혁이 이루워지면서 다시 원위치되었다. 2020년 7월 3일 현재 기준 공식환율은 '''6836.02과라니/USD'''이다. 고로 1과라니는 0.17원 정도이며 최고액권인 10만 과라니는 수수료 포함해서 우리돈으로 2만 원 조금 안 된다고 보면 된다.
이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남아메리카로 여행갈 경우 꼼수를 써서 대략 50만원 정도[1]의 비행기값을 절약할 수 있는데 귀국할 때 무조건 파라과이로 와서 파라과이에서 비행기를 타면 된다. 또한 물가가 19%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1개월 월급 정도의 돈이 이 나라에서는 1년 5개월치 월급과 가치가 동일하다.

2. 지폐 시리즈


1차 (1943년)
앞면
뒷면
[image]
₲1


[image]
₲5


[image]
₲10


[image]
₲50


[image]
₲100


2차 (1952년)
앞면
뒷면
[image]
₲1


[image]
₲5


[image]
₲10


[image]
₲50


[image]
₲100


[image]
₲500


[image]
₲1,000


[image]
₲5,000


[image]
₲10,000

1811년 5월 15일[2]
[image]
₲20,000


[image]
₲50,000


[image]
₲100,000


  • 2000년대 초까지 판본이 완전히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현행권 종류에 속한다.
3차 (2005년)
앞면
뒷면
[image]
₲2,000
아델라 & 셀사 스페라티
학교 퍼레이드
[image]
₲5,000
카를로스 안토니오 로페스
로페스 대통령궁
[image]
₲10,000
호세 가스파르 로드리게스 데 프란시아

[image]
₲20,000
물병을 잡고있는 파라과이의 여인[3]
파라과이 중앙은행 본청사
[image]
₲50,000
아구스틴 피오 바리오스
아구스틴의 기타(악기)
[image]
₲100,000
성 로크 곤잘레스 데 산타 크루스
이타이푸 댐
  • 5만 과라니 지폐의 경우 일련번호 C로 시작하는 지폐는 사용할 수 없다. 이야기거리 참고.

3. 이야기거리


  • 파라과이는 자체 조폐국이 없기 때문에 영국과 독일 등지에서 위탁 생산하여 수입해다 쓰고 있는데, 2006년 10월 ₲50,000짜리 지폐를 들여오는 중 브라질 인근에서 수송차량이 납치당해 25만장(125억 과라니, 당시 한화 20억원(...) 상당)이 고스란히 시중에 뿌려진 사태가 발생하자, 정부는 부랴부랴 유통중지를 선언했다.

[1] 편도가 200~250만원쯤 한다.[2] 독립 다음날이다.[3] 파라과이는 남자가 희귀하다보니 자연스레 여자들이 무슨 일이고 간에 도맡아 하게 되었는데, 이 때문인지 굉장히 적극적이고 부지런하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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