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헌팅포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

 




1. 개요
2. 경과
2.1. 1월 29일
2.2. 2월 2일
2.3. 2월 3일
2.4. 2월 4일
3. 기타


1. 개요


서울시 광진구 소재의 헌팅포차인 '포차끝판왕 건대점'에서 불법영업으로 인해 2021년 1월 29일을 시작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집단 감염이 발생한 사건이다.
접촉자만 1044명이나 된다고 한다.

2. 경과



2.1. 1월 29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자: 1명)

2.2. 2월 2일


41명이 추가로 확진되었다. (감염자: 42명)

2.3. 2월 3일


9명이 추가로 확진되었다. (감염자: 51명)

2.4. 2월 4일


이 와중에 KBO 리그 야구선수 4명이 자가격리 됐다는 기사가 떴다.# 수도권 구단 2명, 지방 구단 2명으로 모두 2021년에 입단한 선수라고 한다.
현재까지 해당 식당과 관련해 총 1052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46명, 음성 739명이 나왔다. 171명은 검사 중이며 83명은 검사 예정이다. 13명은 현재 연락을 취하고 있거나 검사를 거부한 기타 확진자로 분류됐다.

3. 기타


헌팅포차는 유흥업소로 분류되지만 고위험 시설 집합금지 명령을 피하기 위해 ‘춤을 추지 못하게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일반음식점으로 운영해 왔다. 하지만, 실제 업태는 일반 식당이 아닌 클럽 형태였으며, 이용자들은 마스크를 벗은 채 여러 테이블을 오가며 춤추거나 술을 마셨고, 장시간 밀접 접촉도 있었다. 여기에 이용자 대상 마스크 착용 안내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대규모 감염 원인을 제공했다.[1]
방역당국은 해당 점포가 일반음식점으로 전환등록할 때 "집단 감염이 발생할 경우 모든 책임을 진다"고 서약을 했다고 밝히며 구상권 및 치료비 등 일체를 해당 점포에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으로 자영업자들의 영업 규제 완화 주장 설득력이 크게 깎이고 말았다. 이후 정부는 비수도권에 한하여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했지만, 수도권은 그대로 유지했다. 결국 한 업소의 무책임한 행태가 모든 수도권의 자영업자들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온 셈이다.
[1] 헌팅포차와 감성주점은 영업신고할 때 유흥주점이나 단란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긴 하지만 코로나19와 관련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상 클럽 등 유흥/단란 시설과 같은 고위험시설로 분류된다. 그런데 법적으로는 일반음식점이기 때문에 전산상 자동으로 분류가 되지 않아 공무원들이 일일이 수동으로 업소 현황을 파악해서 분류하는 형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