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용의 일종으로 비늘이 덮인 용을 가리킨다.
일본 에도 시대 중기에 완성된 도감 『화한삼재도회』에 따르면, 교룡은 눈썹이 붙어 있고,
뱀과 비슷하며 비늘이 있다고 한다. 또한 네 개의 발이 달렸고 몸통은 폭이 넓은 방패 모양이며, 머리는 작고 목둘레에 흰색 무늬가 있다. 큰 것은 굵기가 5미터나 되는데, 하늘을 날 때에는 수많은 물고기를 거느리고 다닌다고도 한다. 중국 한(漢)대의 철학서 『
회남자(淮南子)』에 따르면, 개린(介鱗)이라는 생물에서 교룡이 태어났으며 마지막으로 어류가 탄생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