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남자
淮南子
중국 서한 시대 회남왕 유안(劉安)이 빈객들을 모아 편찬한 일종의 백과사전.
원래는 내서, 외서, 중편 세 부분으로 나뉘었다고 하지만 현전하는 부분은 내서 21편뿐이다.
대체로 도가 계열 사상서로 분류[1] 되지만, 실제로는 유가, 법가에서부터 명가, 음양가에 이르기까지 당대 중국의 다양한 학문 유파의 내용을 담았다. 천문학이나 한의학 처럼 과학, 의학에 해당하는 저술도 있으며 심지어 초강법[2] 에 관한 내용도 실려있다. 일종의 각종 잡학 지식 모음서 비슷하지만, 유가에서는 대체로 내용을 신뢰할 수 없는 잡서로 여겼다. 한서에는 여씨춘추와 함께 잡가로 분류된다.
우리가 아는 고사성어의 많은 일화가 이 책에서 유래했다. 일상어로도 자주 쓰이는 선견지명, 새옹지마, 그리고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는 귤화위지의 출전이 바로 회남자.
편찬자인 회남왕 유안은 한무제 때 반역 혐의가 걸려 처형당했지만 회남자는 다행히 남아 후세까지 전해졌다.
1. 개요
중국 서한 시대 회남왕 유안(劉安)이 빈객들을 모아 편찬한 일종의 백과사전.
2. 상세
원래는 내서, 외서, 중편 세 부분으로 나뉘었다고 하지만 현전하는 부분은 내서 21편뿐이다.
대체로 도가 계열 사상서로 분류[1] 되지만, 실제로는 유가, 법가에서부터 명가, 음양가에 이르기까지 당대 중국의 다양한 학문 유파의 내용을 담았다. 천문학이나 한의학 처럼 과학, 의학에 해당하는 저술도 있으며 심지어 초강법[2] 에 관한 내용도 실려있다. 일종의 각종 잡학 지식 모음서 비슷하지만, 유가에서는 대체로 내용을 신뢰할 수 없는 잡서로 여겼다. 한서에는 여씨춘추와 함께 잡가로 분류된다.
우리가 아는 고사성어의 많은 일화가 이 책에서 유래했다. 일상어로도 자주 쓰이는 선견지명, 새옹지마, 그리고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는 귤화위지의 출전이 바로 회남자.
편찬자인 회남왕 유안은 한무제 때 반역 혐의가 걸려 처형당했지만 회남자는 다행히 남아 후세까지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