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영웅전설)
[clearfix]
1. 개요
영웅전설Ⅲ 하얀마녀의 등장 인물. 성우는 코야스 타케히토(드라마 CD)/칸나 노부토시(세가 새턴).
사라와 콤비를 이루어 활동하고 있는 도적으로, 뛰어난 미남으로 묘사된다. 특기는 투척. 돌이든 로프든 던지는 거라면 뭐든 잘해서 쥬리오가 배우고 싶어했다. 또 요리에도 굉장한 재능이 있다.
도적이라곤 하지만 악인은 들어갈 수 없다는 올도스에 아무렇지 않게 입장하는 등 여러모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2. 작중 행적
등장에서부터 순례의 증거인 보물 은의 단검을 훔쳐서 조마조마하게 만들었지만, 훔치자마자 도망치던 와중에 부딪혀서 땅에 떨궈버린다. 늘 이렇게 훔쳤지만 실수로 떨어트리고, 그대로 줄행랑을 치는 패턴을 연발하는 허당 콤비이다.
니리로 향하는 배 위에서는 쥬리오 일행에게 정체를 들킬까봐 내내 방에만 숨어있어 도둑질의 범인으로 의심을 사다가, 진범이 달아나기 직전 등장해 로프를 던져 진범이 훔쳐간 물품들을 빼앗아내는 멋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바로 그 물품들을 차지하려고 추격전을 벌이다가, 결국 또 물품을 떨어트리고 줄행랑. 4장에서 쥬리오가 로프 던지는 것을 알려달라고 하자 수업료는 비싸다고 하다가, 쥬리오가 대신 구슬치기를 알려주겠다고 했더니 진지하게 고민해서 크리스에게 쥬리오와 같은 수준이라는 취급을 받는다.
제 3장에서 안델라 성에 병사로 위장해 숨어있다가 크리스가 요리대회를 위해 만든 요리를 크리스가 잠시 나간 사이에 몰래 맛보는데, 굉장히 맛이 없어서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물과 조미료를 첨가하고 요리해서 굉장히 맛있게 만든다. 이후 요리대회가 이루어지는 동안 성 안에서 도둑질을 하다가(...) 자신이 만든 요리의 결과가 너무 궁금해서 결과를 엿듣는다.
사라에게는 남자답지 못하다고 들을까봐 요리를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숨기고 있었던 모양. 간도 보지 않았던 크리스는 구스가 맛을 손본 덕분에 요리대회에서 1등을 하게 된다.[1] 이후 '역시 내 요리야' 라고 생각하며 혼자 기뻐하는데, 요리대회 결과가 신경쓰여서 엿듣는 바람에 도망을 못 쳐서 그만 정체를 들키고 만다.
하지만 잡고 보니 훔친 물건도 구스의 실수로 떨어트린지 오래고, 훔친 물건들도 요리 재료 등 하찮은 것들 뿐이라서 성에 들어왔는데 값진 것좀 훔치지 그랬냐며, 저런 좀도둑은 안 쫓아도 된다며 도망에 성공. 도둑에 놀랐던 사람들도 도둑의 어이없는 행동에 웃음을 보였다고 하는 찌질함을 선사했다.
3장의 마지막에서는 실수만 연발한 탓인지 사라에게 버림받고 관문에서 병사의 약혼녀에게 치근덕대다가,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쥬리오 일행에게 친한척을 하며 일행에 합류한다. 합류했을때의 능력치는 도적답게 민첩이 높아 빠른 움직임을 보여준다.
4장에서는 가짜 현자에게 당한 쥬리오 일행을 구출하고, 진짜 현자를 찾는 것에 큰 기여를 한다. 환영술사 카지무를 잡다가 크리스와 함께 환영 저주에 씌이는데, 당장은 아무 이상이 없는 듯. 이후 맑은 마음을 가진 사람만 뭔가 보인다는 마법의 거울을 일행들과 함께 보는데, 무엇을 보았냐는 질문에 자신은 됐다고 답한다. 무언가 보긴 봤는지 아니면 아무것도 보지 못했는지는 미지수.
카지무가 크리스와 구스에게 건 저주가 올도스에 가까워질수록 몸을 갉아먹는 저주라는 것을 알아차렸지만, 시플로 돌아가자는 쥬리오의 말에 카지무의 뜻대로 되는건 싫다면서 괴로워하면서도 올도스로 향한다. 그리고 올도스에 도착하자마자 크리스와 함께 침대행.
쥬리오가 저주를 풀 약을 구하는 길에 사라를 만나, 둘이 함께 돌아온다. 저주가 풀리고 사라와 재회의 기쁨을 나눈 뒤, 둘이서 여행을 재개한다.
[1] 재료를 잘 모아서 해산물 커리를 만들었을 경우에 우승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