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탄랑

 

구호탄랑(驅虎呑狼)
호랑이를 이용하여 늑대를 잡는다.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유명한 계책
유비에게 서주 태수를 주어 유비와 여포사이를 멀어지게 하려는 계책이 실패 하자 순욱이 그 다음 계책으로 생각한 것으로, 원술에게 유비가 공격을 준비 하고 있다는 거짓 정보를 흘린 후 유비에게 어명으로 황제를 자칭한 원술의 토벌을 명하여 유비와 원술사이에 전투가 일어나게 한 뒤 그 사이 여포서주를 공격하여 차지하게 만든다.
원술에 출정하기에 앞서 유비서주를 비우는 것을 염려하여 아우인 장비를 남겨두지만 술을 좋아하는 장비가 염려되어 3가지 금령을 내리고 출정을 하게 된다. 하지만 결국 술을 마시고 인사불성이 된 장비여포에게 서주를 뺏기게 된다.
삼국지 시리즈에서도 사용가능한 계략으로 자주 등장하는데, 적세력의 태수를 부추겨 독립을 하게 한다.
삼국전투기에서는 유비와 관우가 원정을 나가있어서 서주를 지키던 장비는 손건과 와인을 마시다가[1][2] 이 때 조표가 덤벼들자 순삭하지만, 여포에 장료, 장패, 고순 같은 전쟁 전문가들까지 덤벼들어 수적 열세에 몰리자 손건과 함께 겨우 포위망을 뚫고 도망친다. 즉 금령이나 술취한 부분 그런거 없다. 만인지적 장비라고 해도 전쟁 전문가들이 한 번에 덤비면 당해낼 재간이 못된다. 여포가 조조의 부하 6인과 겨루다 못해 도망친 이유가 있는 법이다.

[1] '''깔리나 까베르네 소비뇽'''이다. 물건이 인물 부분을 캐치한 유일한(?) 사례.[2] 와인으로 병나발 불다가 섬세한 디켄딩을 보여줘 손건이 경악한다. 직접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