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방문센터
1. 개요
섬 북쪽에 있는 국립공원 야영지 인근에 세워진, 방문객들을 위해 준비된 센터. 현재는 센터 내에 쓰레기가 가득 차 있으며 플레이어가 선장의 춤사위를 마치고 파 하버에게 인정받은 시점에서는 켄이 혼자 살고 있다. 켄의 조카인 미치가 안개 응축기 몇 개를 보내준 덕분에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켄은 계속 외부의 침략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때마침 방어선 구축이 끝나기도 전에 플레이어가 와버리는 바람에 어그로가 쏠리게 되고, 켄은 정착지 제어 권한을 주면서 재료가 있으니 방어 준비나 해두라면서 짜증을 낸다.
방어전이 끝나면 켄을 미치의 부탁에 따라 파 하버로 보낼지, 아니면 방문센터에 계속 살게 할지 결정할 수 있다. 켄을 파 하버로 보내면 닉 발렌타인은 좋아하지만, 롱펠로우 영감은 싫어한다. 그대로 둘 경우에는 두 사람 다 친밀도에 변화가 없다.
2. 빌리징
거대한 센터 건물, 켄이 이미 짜놓은 방어선 등 시작은 그럭저럭 무난한 구역. 건물 내 쓰레기 더미도 스크랩하다보면 1층은 평평한 평지기 때문에 컨셉을 잡기에도 꽤 괜찮다. 2층부턴 대체로 개판인 데다가 지붕도 이리저리 뜯겨나갔기 때문에 켄이 미리 짜 놓은 목재 판을 기반으로 해서 보수 공사를 한 번 해주면 도움이 된다.
건물 동쪽에 있는 주차장에서는 다량의 차량과 콘크리트에 수풀 벽까지 스크랩할 수 있다. 주차장 컨셉을 포기한다면 싹 철거해서 평평한 회색의 판을 얻기 때문에 적당히 컨셉 잡기에도 좋다.
문제는 방어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인데, 특히 여기는 커먼웰스의 더 캐슬처럼 대규모 방어 이벤트가 수시로 벌어지는 구역이다. 파 하버 정착지가 원래 안개 응축기가 잠시 고장나서 대규모 침략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특히 더욱 그렇다. 트래퍼와 슈퍼 뮤턴트는 물론, 야오 과이에 걸퍼들까지 인정사정없이 들이닥치기 때문에 방어에 특히 많은 신경을 쏟아부어야 하는 정착지다.
파 하버 정착지 중 유일하게 수원지가 없다는 것도 다소 거슬리는 요소인데, 이 때문에 전동 펌프를 따로 지어두는 공간을 마련해두는 것이 좋다.
2.1. 빌리징 팁
- 파 하버 정착지가 다 그렇듯, 제독기 설치는 필수. 안개 때문에 방사능 들이마시기가 일상인 지역이다.
- 스크랩할 범위가 굉장히 넓은데, 센터 건물은 물론 동쪽에 있는 주차장도 빌리징 범위에 해당된다. 이를 어떻게 써먹느냐에 관건이긴 하나, 주차장 남쪽에서 적들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아서 방어를 신경쓰는 것이 좋다.
- 일일이 스크랩하기 귀찮다고 콘솔키로 scrapall 을 하는 건 금지. 센터 건물의 지붕 보수 공사 난이도가 몇 배로 뛰는 데다가, 켄이 애써 구축한 방어선이 단방에 철거된다.
- 터랫은 지붕에 하는것이 터랫은 덜맞고 적은 잘맞고하니 바닥을 적당히 지붕위에 올리고 설치해주자.
3. 기타
- 정착지를 해금한 후 파 하버와 적대하면 일시적으로 이용할 수 없게 되는데, 이는 파 하버를 완전히 끝장내면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단 정착지를 해금하기 전에 파 하버와 적대하면 영영 해금할 수 없어지니 주의.
- 센터 건물의 카운터 자리에 섬사람의 역법 (Islander's Almanac) 잡지 한 장이 있다.
- 가끔 켄을 파 하버로 보냈는데도 방문센터로 돌아오는 버그가 있다. 다만 이 때의 켄은 정착민이 아니므로 영구히 머물지는 않는 듯 하다.
- 센터 건물 인근을 야생 야오 과이들이 기웃거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고지대에 포탑 하나 세워두면 포탑이 공격하는 소리를 자주 들을 정도. 대부분은 야오 과이가 알아서 도망치는 데다가, 설령 어그로가 끌렸다 한들 방어선을 굳게 다졌으면 순식간에 육편이 되니 크게 위험한 요소는 아니다. 단지 그게 정착민들의 어그로를 끌었는데 그걸로 다른 몹들의 어그로를 끄는 그런 불상사가 위험한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