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람 소드 오브 그리프

 

이것은 위대한 영웅 지크프리트의 많은 무기들 중 하나이다. 이 칼은 굉장히 날카롭고 균형이 잘 잡혀 있으며, 약간의 빛 아래에서 보면 뱀의 희미한 영상이 힐트에 떠오르는 것을 알 수 있다.

기본

지크프리트의 무시무시한 칼은 망령의 심장을 폼멜에 박음으로서 훨씬 강력해졌다.

업그레이드시
발더스 게이트 2 바알의 왕좌 에서 바알스폰 형제인 아바지갈을 죽이면 얻을 수 있는 양손검. 모티브는 당연히 그람.
거의 막판에 나오는 양손검임에도 성검으로 취급되기는 커녕 안습의 극치.
무려 +5씩이나되는 엄청난 +가 붙어있음에도 사실상 TOB가 이제는 신을 향해 달려가는 주인공과 파티원들의 이야기다 보니(레벨이 30을 넘거나 그에 육박한다. 천하의 엘민스터도 무시 못할 놈들이다)그보다 더한 무기들을 그 전에 다 얻어놓은 상태라 10퍼센트 확률로 터지는 독데미지(2D12)라는 굉장해 보일 법한 능력치에도 불구하고 안습. 그냥 +빨 외에는 볼 게 없다. 업그레이드해도 인챈트 등급이 오르지 않는다.
다만 5%의 마법저항이 추가되고 타격시 -5의 패널티로 죽음에 대한 내성굴림 실패시에 1레벨을 드레인시키지만, 보스급에게는 당연히 안 통한다.
당연하지만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 최고의 성검인 카르소미어소울리버(둘 다 SOA에서 나온다)에 비하자면 말할 거 없는 바보검이다. 아바지갈이 이런 검을 들고 싸웠으니 진 것도 당연한 걸까?
SOA에서 소울리버나 실버 소드를 받아오지 않은 상태인데 주인공이 양손검을 쓰는 캐릭터라면 이보다 좋은 검이 없어서 하는 수 없이 쓰긴 써야된다. 카르소미어팔라딘계인 주인공이나 켈돈에게 안 달아준 채로 플레이하는 유저는 없으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