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클라우드
아머드 코어 2 어나더 에이지에 등장하는 적으로 '''아머드 코어 시리즈 사상 최악의 거대병기.'''
발레나 사가 발견해서 수리중이던 초대형 비행병기. '발견했다'라는 서술로 보아 구세대 병기로 추정된다.
게임 중에서는 총 2번 싸우게 되는데 처음에는 공장 내에서 미완성인 기체와 싸우게 된다. 이때도 그레네이드의 화력이 위협적이지만 장소가 좁기 때문에 그레네이드의 사각으로 들어가 블레이드로 썰어주면 간단하게 클리어가 가능했으나....
후반에 완성된 녀석이 폭주해서 도시로 향하는 것을 플레이어가 의뢰를 받아 저지하게 되는데, 일단 덩치에 맞지 않게 기동성이 상당하다. 무기로는 오비트 캐논, 에너지 머신건, 미사일, 그레네이드를 장비하고 있는데 화력이 그야말로 미쳤다. 오비트와 머신건은 큰 위협이 되지 않지만 미사일은 어마어마한 물량을 뿌려대며, 가장 위협적인 것은 그레네이드. '''연사형 그레네이드다.''' 한 발만 맞아도 뼛속까지 아픈 그레네이드를 '''5~6발을 순식간에 쏟아붓기 때문에''' 엄폐물 없이 그냥 들이댔다간 경량은 말할 것도 없고 인절미라도 순식간에 고철이 되어버리기 십상.
따라서 기본적으로 엄폐물을 항상 끼고 싸워야 한다. 추천 무기는 라지 로켓. 머리부분을 잘 노릴 수만 있다면 가장 빠르게 격파 가능한 무기다. 엄폐물에서 잘못 나갔다간 순식간에 벌집이 되기 때문에 최대한 가까이 접근하기를 기다려야 한다. 머리 위를 통과하기 전쯤이 가장 좋은 공격 찬스. 지나가고 나면 위치를 고려해서 다시 엄폐물에 숨어 기다리자. 너무 뒤쫓다가는 선회해서 돌아오면서 날리는 그레네이드에 역관광 당한다.
기체 곳곳에 AP가 따로 설정되어 있어 부위파괴가 가능하나, 중앙의 머리부분만 노리면 일단 격파는 가능하다. 물론 반대로 말하면 머리를 맞추지 않는 한 쓰러뜨릴 수 없다. 참고로 전부위의 AP를 합치면 '''10만이 넘어간다.'''
물론 동 작품의 히든보스 나인볼 세라프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적어도 시리즈 대대로 등장한 거대MT 중에서는 아직까지 이 녀석 이상의 강적은 존재하지 않는다. 암즈 포트는 상대도 안 되는 괴물...이지만 공략법만 알면 바보가 된다.
2계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뒤떨어지는 인공지능때문인지 앞뒤로 왔다갔다만 하기 때문에 이놈을 앞에 두고 전방에 장애물에 밀착하고 있으면 그저 장애물만때리고 지나간다. 이때 오비트를 사출하기도 하지만 오비트도 장애물에 박고 부서지는 일이 많은데다가 데미지도 그닥 쌔지않기 때문에 en방어력을 높여가면 그만. 그레이 클라우드는 뒤를 공격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나가는 뒷면을 때리고 바로 장애물 건너편으로가서 똑같이 대응하면 장애물만 때리다가 뒤통수만 맞고 죽는다...
아머드 코어 넥서스의 레비아탄이 본 기체와 유사한 디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