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롤쉬

 

Grols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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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산 맥주. 원어 발음대로 하면 흐롤쉬(ɣrɔls)에 가깝다.
다른 라거맥주에 비해 좀더 긴 발효기간을 가진다고 하며, 같은 네덜란드 맥주인 하이네켄과 비슷한 느낌이나 하이네켄보다 독하디 독할 정도로 쓴 맛이 있고 거품이 풍부한 것이 특징. 은근히 매니아층이 형성되어 있는 맥주이다. 할인매장에서 간혹 보이긴 하지만 흔하지는 않은 맥주. 바에서는 330ml가 '''15000원'''에 팔리는데 네덜란드 현지에서는 330ml 6캔(식스팩)이 5유로도 안한다...
네덜란드에서는 하이네켄보다 더 싼 맥주. 이게 널리 알려지면 아마 바에서 깽판치는 사람 많이 늘어날지도... 병마개로 된 일반적인 병과 스윙탑이라는 마개로 된 병(좌측의 2개)이 있는데 스윙탑 병은 엄마들이 참 좋아하신다. 스윙탑 병은 재활용이 가능하여 참기름, 들기름, 식용유, 올리브유, 간장, 각종 소스 병으로 유용하게 쓰이기 때문. 하지만 그롤쉬 스윙탑은 병 값 때문인지 가격이 꽤 비싸다. [1][2]
2015년 초부터 이마트에서는 500mL짜리 캔을 1600원이라는, 국산 맥주보다도 싼 가격에 팔고 있다.
2016년 10월 일본 아사히에 매각되었다.
논알콜 맥주도 있는데 하이트 제로에 비하면야 천국이나 다름없다. 최근에 px로 납품되기 시작한듯.

[1] 스윙탑의 경우 병마개 밀봉을 고무로 처리했는데(사진에서 입구에 빨간줄 같은 부분) 아무래도 고무이기 때문에 고무냄새가 나서 고무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2] 이 스윙병덕분에 맥주와는 상관 없는 커피 관련 커뮤니티에서 제법 인지도가 있다. 더치 커피를 보관할려면 스윙병이 제일 좋은데 스윙병 가격이 3000원 가까이 하니 2000원정도 더 보태서 맥주까지 마실수 있는 셈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