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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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덜란드 왕국(Koninkrijk der Nederlanden)[4] 은 서유럽에 위치한 입헌군주제 국가이다. 수도는 암스테르담(Amsterdam, A-dam)으로 헌법에 규정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국가 기관은 덴 하흐(Den Haag, The Hague)에 있다. 벨기에, 룩셈부르크와 함께 베네룩스로 불린다.
2. 상징
2.1. 국호
네덜란드어로는 자국을 공식적으로 네덜란드 왕국(Koninkrijk der Nederlanden)이라 한다. 이것을 줄여서 네덜란드(Nederland)라고 하는데 낮은(Neder) 땅(Land)이라는 뜻이다.
네덜란드와 벨기에 등의 지역은 고도가 낮아 유럽의 주변 국가로부터 '저지대 지역'을 의미하는 이름으로 불려 왔다.(네덜란드어: Nederlanden, 독일어: Niederlande, 영어: Low Countries, 프랑스어: Pays-Bas, 스페인어: Países Bajos) 16세기 스페인의 지배를 받던 저지대 지역은 펠리페 2세의 억압적인 통치에 반발해 투쟁을 일으켰고 남부 10개 주는 결국 스페인의 지배를 수용했지만 북부 7개 주는 1581년 지역명으로 쓰였던 저지대를 국호로 택해 네덜란드 공화국(네덜란드 7개주 연합 공화국, Republiek der Zeven Verenigde Nederlanden)으로 분리되었다. 같이 저지대(네덜란드)라 불렸던 남부 10개 주는 스페인과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으면서 북부 7개 주와는 다른 지역이 되었고 나중에 다른 국가인 벨기에를 세웠기 때문에 현재 '네덜란드'라는 말은 네덜란드 왕국의 본토만을 의미하게 되었다. 이렇게 일반 명사가 국호가 되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럽 언어에서 네덜란드를 부를 때는 반드시 정관사를 붙여서 독일어는 Die Niederlande, 영어는 The Netherlands, 프랑스어는 Les Pays-Bas, 스페인어는 Los Países Bajos라 한다.
네덜란드 바깥에서는 네덜란드 왕국과 네덜란드를 같은 개념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네덜란드 왕국의 국내법에서는 네덜란드 왕국(주권 국가)과 네덜란드(네덜란드 왕국의 구성 국가)를 구분하고 있다. 네덜란드 왕국은 네덜란드, 퀴라소, 아루바, 신트마르턴으로 구성되어 있다.
홀란트(Holland)라고도 하는데 많은 유럽 언어에서 네덜란드를 홀란트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부른다. 포르투갈어로는 이것을 올란다(Holanda)[5] 라고 부르고 네덜란드의 한자 (음차) 표기인 화란(和蘭), 하란(荷蘭), 일본어로 네덜란드를 의미하는 오란다(オランダ)[6] , 마인어 명칭 블란다(Belanda), 자바어 명칭 발란다(Walanda) 등은 여기에서 유래했다. 홀란트 지역은 오래 전부터 네덜란드의 중심지 역할을 했기 때문에 홀란트가 네덜란드 전체를 의미하는 단어로도 사용되었다. 다만 이 경우는 정식 명칭은 아니고 그저 일부 지역의 이름이 유명해진 것이라 홀란트 지역이 아닌 프리슬란트와 같은 다른 지역 출신들은 홀란트로 불리는 것을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2020년부터는 홀란트를 완전히 버리고 네덜란드 명칭만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네덜란드어(Dutch language), 네덜란드인(Dutch people) 등의 영어권에서 네덜란드와 관련된 것에 붙이는 형용사는 Dutch다. 다만 네덜란드에서는 자신들을 말할 때 네덜란드어(Nederlands), 네덜란드인(Nederlanders) 등을 사용해서 Dutch를 쓰지 않는다. 다른 유럽 언어도 네덜란드를 부르는 이름은 달라도 네덜란드어, 네덜란드인 등을 부르는 말은 Nederland, Holland의 자국어 형태를 사용한다. 영어권에서 네덜란드를 Dutch로 쓰게 된 이유는 과거 고대 독일어로 '널리 쓰이는'을 의미하는 Theudisk에서 유래한 중세 네덜란드어 Duutsc를 썼기 때문이다. Theudisk는 네덜란드인을 포함한 게르만계 민족들이 널리 쓰는 언어인 자신들이 구사하던 언어들을 말하는 것이다. Duutsc는 과거 네덜란드인들이 자신들을 말하는 단어였다.
이후 네덜란드가 해상 강국이 되어서 다른 국가를 압도하고 있었고 영국은 새로운 해상 강국이 되려는 상황에서 영국이 자신들의 적수인 네덜란드인을 말할 때 당시 네덜란드인들이 자신들을 의미하는 말로 사용하던 Duutsc를 차용해 Dutch를 쓰게 되었다. 동시에 네덜란드에서는 Duutsc라는 표현이 사라져 버렸는데 네덜란드를 지배하던 부르고뉴국에서 네덜란드 일대를 말할 때 사용하던 표현인 Nederlands가 대체해 버렸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도 Nederlands로 완전히 대체된 것은 아니고 네덜란드인을 말하는 또다른 표현인 Nederduits와 오랫동안 경쟁을 했다. 저지대 독일인을 뜻하는 Nederduits는 과거 네덜란드인과 같은 뜻으로 사용되었고 고지대 독일인을 뜻하는 Hoogduits는 독일인과 같은 뜻으로 사용되었는데 언어학이 발달하던 시기에 독일의 언어학자들이 독일어를 분류하는 과정에서 저지 독일어를 말하는 단어로 Nederduits의 독일어 표현인 Niederdeutsche를 갖다 써버리면서 Nederduits는 저지 독일어를 말하는 단어가 되어 버렸다.
2.2. 국기
네덜란드 국기 표준(NEN 3055)
네덜란드 관광청-네덜란드 국기
([[버밀리온|{{{#!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AF1A28; font-size: .8em"
Y = 10.0
Z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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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발트 블루|{{{#!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21468B; font-size: .8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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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E색좌표(XYZ)를 헥스코드로 변환했을 때의 색상[9][10]
런던 올림픽 국기 및 국가 안내에 있는 PMS에 근거한 색상. NEN 3055의 샘플 색상에 더 가깝다.[11] NEN 3055의 등장시기가 1958년이다보니 당시 기준으로 볼 때 '''밝은 버밀리온(#AF1A28)'''과 '''코발트 블루(#21468B)'''는 의도하지 않은 색상일 가능성이 높다.(사용례)
가로형이고 빨강, 하양, 파랑의 3색으로 오라녜나사우 왕조의 문장 색깔에서 따왔다. 스페인 지배 시절 전쟁을 하면서 오라녜의 빌럼 공이 처음으로 사용했는데 이 때는 주황, 하양, 파랑의 3색으로 된 국기였다. 네덜란드 국기가 왜 주황에서 적색으로 바뀌었는지는 명확하게 설명할 수가 없다. 네덜란드 관광청에 따르면 1654년 잉글랜드-네덜란드 방위협정에 의해 오라녜나사우 가문이 네덜란드의 국가 원수가 되는 것을 금지했기 때문이라는 설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고, 이외의 가설은 주황이 빨강으로 변색되면서 1630년에 주황에서 빨강으로 바뀌었다는 정도가 있다. 지금도 주황은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색깔로 자주 사용된다.[12]
같은 저지대 국가인 룩셈부르크의 국기는 끝부분의 파랑이 하늘색으로 사용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네덜란드의 국기와 비슷해 보였다. 그래서 네덜란드의 국기는 룩셈부르크의 국기와 구분하기 위해서 하늘색 계통의 파랑은 사용하지 않는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때 거스 히딩크 감독이 네덜란드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응원단 붉은 악마가 히딩크의 영웅심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태극기와 함께 네덜란드의 국기를 일부 사용한 적이 있다.[13]
2.3. 국가
3. 언어
네덜란드어가 공용어다. 림뷔르흐어와 같은 언어는 지역 방언으로 분리한다. 네덜란드어는 지역 간 방언 차가 꽤나 심하다.
주요 외국어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다. 네덜란드 정부는 국민들에게 영어와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도록 권장한다. 네덜란드는 교육 전체가 상당히 발달한 서유럽, 북유럽 국가들 중에서도 언어 교육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매우 많은 국가로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처럼 세계적으로 쓰이는 언어나 같은 유럽 국가의 언어인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등 뿐만 아니라 아랍어, 일본어, 한국어, 인도네시아어, 힌디어, 베트남어, 몽골어 등 가리지 않고 대량의 외국어 교육 서적들을 네덜란드어로 발간해 원하는 외국어가 있으면 일반인들이 언제든 스스로 쉽게 공부할 기회를 다른 국가보다 많이 제공한다. 언어별로 단어 서적, 문법 서적, 회화 서적이 다 있다.
영어 구사 능력은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의 북유럽 국가들과 함께 비영어권 국가 중에서 최상위에 위치해서 유럽연합 국가들 중에서는 영국과 아일랜드를 빼면 제2언어(제1외국어)로는 영어 구사율이 90%로 가장 높은 축에 속한다. 스웨덴의 사설 교육기관인 EF의 영어능력평가지수 EF EPI에 의하면 네덜란드의 영어능력은 스웨덴과 1, 2위를 다툴 정도라고 한다. 이는 네덜란드어 자체가 영어와 같은 게르만어파에 속하기 때문에 서로 유사성이 높은 덕분이다.[14] 심지어 영어 교육을 받지 않은 네덜란드인도 영어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다. 영어만 익히고 가는 다수의 관광객들이 언어 걱정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곳이다. 가끔 방송을 보고 있으면 네덜란드 출신 방송 출연자들이 네덜란드어를 하다가 갑자기 독일어를 하기도 하고 영어를 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참 다국적(?)인 방송을 볼 수 있게 된다.
영어 회화 교육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초등 교육 때부터 영어를 가르치는 것은 기본인데 최소한 중학교 이후부터는 성적 수준과 무관하게 영어 수업 시간에는 모든 학생이 무조건 영어만 써야 할만큼 많이 가르친다.[15] 네덜란드 여행을 하다가 길가의 초등학생에게 영어로 길을 물어도 유창한 대답을 들을 수 있는 수준이다. 사교육에서 이뤄지거나 수준별 수업을 해 우등 수준의 학급에서만 영어로 수업하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네덜란드인 학생은 영어 수업 시간에 영어만 쓰는 것을 당연시하고 수업 시간에 친구끼리 조별로 순수하게 영어로만 토론해야 되는 시간[16] 도 흔할 정도로 교육 체계가 잘 이뤄져 있기 때문에 대학을 가지 않거나 우등생 출신이 아닌 네덜란드인들도 일상 생활에서 외국 관광객을 갑자기 만났을 때 더듬거리는 경우 없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쓰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영어가 모국어만큼 많이 쓰이는 상황인지라 네덜란드어가 멸종 위기에 놓였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
독일인 관광객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주요 지역에서는 독일어도 거의 통한다. 독일에서 누가 봐도 독일인처럼 생겼고 독일어도 잘하는데 알고 보니 네덜란드 사람인 경우도 많이 있다. 독일인이 네덜란드에서 네덜란드 사람처럼 보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 말이 비슷함에도 독일인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 네덜란드어를 배우지 않기 때문이다.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의 다른 언어도 공교육에서 충분히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므로 4개 국어[17] 이상 하는 학생들이 흔하다. 네덜란드인들이 영국인, 프랑스인, 독일인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것도 매우 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중등교육만 마친 수준에서도 네덜란드가 유럽에서도 스칸디나비아 국가들과 함께 가장 압도적으로 영어를 실생활에서 쓰는 평균 수준이 높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사람들은 고등교육 이상을 제외하면 영어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네덜란드인들 중에는 다국어 화자가 상당히 많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거스 히딩크와 조 본프레레 모두 영어가 매우 유창하게 했던 것은 기본이고 히딩크는 독일어와 스페인어, 본프레레는 프랑스어와 독일어에도 능통해서 가끔 해당 언어권 기자와 그 언어로 문답을 주고 받았다.
네덜란드의 주는 네덜란드어 이외의 공용어를 지정할 수 있다. 그 중 하나로 프리슬란트 주에서 쓰이는 독자적인 언어이자 프리슬란트 주의 공용어로 네덜란드어와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 프리지아어가 있다. 네덜란드인 중에는 영어 이름을 가진 사람들도 굉장히 많다. 예를 들어 그레고리 판데르빌, 데일리 블린트 등이 있다.
4.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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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면적 41,543㎢에 벨기에와 독일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 하지만 41,543㎢라는 국토 면적도 실상은 그 중 10%가 사람이 살 수 없는 호수나 강을 합한 면적이고, 실제 육지 면적은 33,481㎢로 이웃나라 벨기에보다 약간 넓은 수준이다. 그 중 7,000㎢는 간척으로 얻은 땅이다. 한편 국토의 25%가 해수면보다 낮은 탓에[18] 세계에서 가장 낮은 땅으로 유명한 국가고 네덜란드라는 국명 자체가 낮은(Neder) 땅(Lands)이라는 뜻이다. 국가에서 제일 높은 곳조차 해발 321m에 불과하다.[19] 이 땅은 사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큰 규모에 시간도 오래 걸리는 대공사 끝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픽션에서 세계구급 대재해가 나면 항상 해일에 완전 침수되는 국가.[20] 게다가 유럽 대륙의 오염 물질이 모였다가 바다로 나가는 통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화 기술과 관련 환경 법규가 굉장히 발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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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보다 운하가 위에 있는 것도 모자라 도로 위로 물이 지나가도록 만들어진 Veluwemeer 수로의 다리까지 있다. 숲이 우거진 곳도 별로 없다. 2002년 기준으로 국토의 약 10%만이 숲인데 그나마 이것도 인공적으로 숲을 가꾼 결과다.# 최근에는 위트레흐트 주,[21] 헬데르란트 주[22] 에는 우거진 평지 숲을 꽤 볼 수 있다.
벨기에와의 국경 지대로 바를러(Baarle)가 있는데 이곳의 국경이 심히 복잡한 월경지다. 2015년 12월 30일 네덜란드와 벨기에 양 측은 영토 교환에 합의했는데 이 지역은 뫼즈 강 주변의 축구장 15개 크기의 땅으로 엄연히 벨기에 땅이었지만 뫼즈 강 건너편인지라 벨기에 측에서는 육로로 접근이 안 되어 배로만 갈 수 있었던[23] 반면에 네덜란드는 육로로 편하게 갈 수 있었다. 이것 때문에 벨기에 본토와 접근성이 떨어져 우범 지대였지만 2012년 목이 절단된 시신이 발견된 이후에도 수사가 지지부진하자 결국 여론에 떠밀려 강 건너편의 영토를 네덜란드에게 양보하는 대신 강 수위를 조절하는 갑문 주위의 땅을 할양받기로 했다. 2세기만에 해결된 것이라고(...).# 다만 둘 다 유럽연합에 속하고 솅겐조약의 가맹국이라 여권 없이 서로 드나들 수 있어서 경찰권 확립 외에는 별 의미가 없다.
인구 밀도가 높은 탓에 집이 부족한 사람이 많고 한국에서도 익숙하지 않는 하우스 셰어가 보편적이다. 배 위에서 사는 사람이 부지기수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현재는 네덜란드 현지에서도 배 위에서 사는 사람은 신기하게 보는 편이다. 높은 인구 밀도의 영향으로 세금의 종류도 다양한데 '''건물 폭'''에 세금을 매긴다. 과거에는 커튼 길이에도 세금을 매겼다고 한다.[24]
서유럽 국가답게 전형적인 해양성 기후를 나타낸다. 연 평균 기온은 10℃ 안팎, 겨울의 평균 온도는 1℃~4℃고 여름은 평균 17~19℃다. 습한 편서풍+평탄한 지형+발달된 농업 기술로 인해 인구 밀도는 압도적인 수준이나 프랑스 못지 않은 식량 자급률을 보여준다. 그러나 가을~겨울의 변덕스런 날씨로 인해 우울증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고[25] 이 때문인지 네덜란드는 스칸디나비아 국가들과 함께 커피 소비량에서 세계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강수량 고르고 습한 국가인데도 의외로 미세먼지 문제가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북부와 함께 나름 심각한 축에 속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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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메르카토르 도법의 세계지도로 봤을 때는 한반도의 크기와 비슷해보이나 실제로는 남한 면적의 40% 정도 수준이다.
5. 교통
대중교통도 지하철보다는 트램(Tram, 노면 전차)이나 버스 노선이 매우 잘 발달되어 있다. 남한의 40% 정도밖에 되지 않는 작은 국토 면적 등으로 철도망이 잘 발달되어 있는데 NS가 운영하는 철도망이 전국 각지를 연결해 웬만한 도시에서 기차 한두 번만 갈아타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고 일부 구간[26] 은 도이치반의 자회사인 Arriva에서 운영한다. 또한 Arriva는 프리슬란트 지역을 중심으로[27] 시내 버스도 운영한다.
5.1. 자전거 인프라
네덜란드인들은 100년전 부터 자전거를 많이 타왔고 땅이 좁고 '''인구대비 자전거 보유수가 세계 최고'''이면서[28] 거의 평지여서 자전거 도로는 물론 인프라가 무척 발달해 있다. 한두 블럭마다 자전거 보관소가 꼭 있고 전동 자전거나 킥보드도 흔히 볼 수 있다. 심지어 '''세계 최대규모의 자전거 전용 주차장'''이 위트레흐트 중앙역에 있다.[29] 마치 우리나라의 쇼핑몰 지하주차장 마냥 주차구역을 알파벳과 숫자로 구분해 놓는데다가 층도 여러개이다.
과장 좀 보태서 길거리에 나가면 걷는 사람보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더 많이 보인다. 그만큼 자전거 사고도 매우 많이 난다. 아예 자전거 사고 장면만 짜집기해놓은 영상이 있을 정도. 이렇기에 자전거는 아예 신호등도 자동차와 같이 적용한다. 네덜란드 도시의 도로 기본 구성은 이렇게 되어있다.
덕분에 차도 차선이 대부분 4차선 이하다. 심지어 어느 구간은 고속도로옆에 자전거 도로를 설치한 경우도 있다. 자전거를 하도 많이 쓰기 때문에 대신 횡단보도 신호등은 거의 버튼식이고 보행자 녹색등이 켜지면 특유의 '딱딱딱딱'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참고로 자전거 인구가 많기에 자전거 관련해서 법을 지정해뒀는데, 자전거에 벨과 전조등은 필수라고 한다. 이게 없으면 벌금을 부과하게 되어있다.
비가 와도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맞으면서 자전거를 탄다.
세계적으로 유래없는 훌륭한 자전거 인프라가 구축되었다 보니 세계 각지에서 네덜란드의 자전거 인프라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이것이 성공한 사례는 일본의 센다이시가 있다. 센다이시 역시 자전거 도로와 보도가 있으며 자전거 전용 신호등까지 도입하기 시작했다. 서울시에서도 네덜란드의 교통체계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2020년에는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6. 관광
땅만 파면 물이 나와서 한번 공사를 시작하면 굉장히 오래 걸리는 편이고 고층 건물을 찾기 힘들다.그나마 로테르담이나 덴 하흐 같은 대도시나 지대가 좀 높은 벨기에와 독일에 가까운 국경지역에나 가야 좀 볼 수 있는 정도다. 집을 크게 지으면 세금이 엄청나게 많이 증가하기 때문에 더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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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지가 많기 때문에 영토가 좁음에도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가 일반적이고 개발이 잘 되어 있는 지역이 대부분이다. 일반적으로 건물이 일정하게 나열되어 있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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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상징 중 하나는 풍차로 네덜란드의 풍부한 풍력을 이용하는 풍차를 만들어 얻은 풍력 에너지를 곡식을 빻는 방아에 쓸 수 있게 고안을 했다. 간척지에는 풍차에 배수용 수차를 달기도 했다.
영토의 대부분이 간척지나 목초지라서 그런지 목조보다는 벽돌 건물이 흔하고 농촌 가옥조차 벽돌로 지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나마 독일과 인접한 일부 지역에서 목조 건축을 볼 수 있는 수준이다.
7. 민족
- 네덜란드의 주요 민족인 네덜란드인관련해서는 해당 문서 참조.
오늘날에는 영국, 프랑스와 함께 유럽의 다인종 국가 중 하나기도 하다. 이전에 가지고 있었던 자국보다 훨씬 큰 식민지들이 독립하는 과정에서 식민지 출신들이 많이 이민 왔다.[30] 그 영향으로 오늘날 네덜란드에서 인도네시아 요리와 수리남 요리는 저렴한 외식의 대명사로 통한다. 인도네시아계 네덜란드인들 같은 경우는 네덜란드에 오기 이전부터 네덜란드인과 혼혈된 경우가 많았다. 수리남계 네덜란드인들의 경우는 남인도인, 인도네시아인, 흑인 및 아메리카 원주민과 중국인 사이의 복합적인 혼혈의 결과 얼핏 보면 흑인 같지만 피부색을 제외하면 인종 구분이 힘든 사람들이 많다.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오늘날에는 터키와 중동에서 많은 이민자들이 유입되고 있다.
네덜란드인은 네덜란드 국적을 가진 현지인(autochtoon)과 해외에서 들어온 이민자와 그 후손(allochtoon)으로 나누어지는데 이민자와 그 후손은 원칙적으로는 모든 이민자와 그 후손을 의미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비유럽계 이민자와 그 후손(niet-westerse allochtoon)을 의미한다. 그래서 일부 네덜란드인들은 이 단어가 차별적인 느낌이 있어서 쓰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도 하고 네덜란드 정부에서도 이런 구분을 없애는 것을 검토한 적이 있다.
8. 교육
9. 역사
10. 종교
11.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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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24시간 이상 지난 입주민을 집 주인이 무조건 쫓아낼 수 없는 법이 있어서 이런 행위를 하는 크라커(Krakers)[31] 들이 비어 있거나 낡은 건물을 무단으로 점거해서 살아도 어쩌지를 못했다. 한 기독교 사제가 부동산 투기 때문에 살지도 않는 집을 사서 빈집으로 남겨놓는 부자들의 탐욕을 비판하면서 이런 주택들을 크라커들이 무단 점거하는 것을 지지하는 운동을 하기도 했다. 서유럽 국가에서는 이렇게 빈민의 주거 현황이 심각하다.
이들은 1980년 베아트릭스 여왕 대관식 반대 시위에도 참여하기도 하는 등 주로 사회 비판적인 성향이기도 했는데[32] 이것을 좋지 않게 본 VVD, PVV 등의 우파 정당들의 주도로 2010년에 이런 행위를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키자 경찰과 크라커들 사이에 충돌이 일어나기도 했다.
11.1. 마약
네덜란드 경찰에 대한 영상
1970년 네덜란드에서는 대마초를 포함한 soft drug를 허용해 주고 hard drug을 규제 강화하는 정책을 채택했다. 대마초는 완전 합법은 아니고 예외적으로 일부 허용해 주는 것에 가깝다. 대마초 사용, 매매, 소지도 반드시 허가받은 'koffeeshop'에서만 사고 팔 수 있고 개인이 대마초를 5포기 이상 재배하거나 5g 이상 소지할 수 없다. 하지만 대마초와 같은 경약물은 그냥 시내 아무 곳에나 있는 허가 받은 '커피숍'에서 나이만 성인이면 그냥 판다.
그래서 미국을 비롯한 카나비스 문화가 유년층 사이에 자리잡은 국가의 젊은이들 중 적지 않은 수가 네덜란드로 대마초 관광을 하러 간다. 대마초를 흡입한 다음에 몽롱한 상태에서 집창촌으로 가는 코스도 있다. 한국에서는 속인주의가 적용되기 때문에 경찰이 대마초 투약을 인지하는 즉시 마약 투약 혐의로 법의 심판을 받게 된다. 네덜란드에서 대마초를 제외하고 유통되는 합법 마약은 마약 중독자의 재활 치료를 목적으로 '''국가 단위로 유통하는 마약으로 한정되고''' 이외의 모든 루트는 대마초를 제외하고 전부 불법이다. 그래서 암스테르담 항구에서 통과하는 화물을 상대로 마약 스캔 역시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그래도 국가 단위로 마약을 유통하는 것은 예사롭지 않은 정책임은 분명한데 네덜란드 정부는 기존 정부들이 사용하던 공급자 말살이 아닌 마약 시장 파괴로 포커스를 맞췄기 때문이다. 범죄 조직이 마약을 파는 이유는 불법이라는 위험을 감수한다면 마약을 단속하는 공무원에게 챙겨주는 뇌물과 마약 유통에 소비되는 배송료를 제외하고도 원가의 수백 배의 이윤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마약 중독자들에게 마약을 원가 단위로 마약을 유통하고 마약 중독자들이 더 이상 비싼 비용의 불법 마약에 손을 대지 못하도록 유도한다. 그러면서 불법 마약 유통은 강력하게 처벌을 가하니 범죄 조직 입장으로서는 수익도 안 나는 곳에서 강력한 처벌이라는 리스크를 감수할 메리트가 사라지는 것이다. 또다른 이점을 보면 국가 단위에서 원가 가격으로 파는 마약을 처방받기 위해서는 마약 중독자가 정부에 자진 신고를 해야 한다는 것이 있다. 한 마디로 네덜란드 정부 측에서는 마약 염가 판매라는 당근으로 음지에서 고통받는 마약 중독자들을 빠르고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네덜란드 정부는 중독자들이 달라는 만큼 마약을 퍼주지도 않는다. 이들이 자진 신고를 하는 순간부터 병원 의사로부터 마약을 합법적으로 처방받음과 동시에 마약 중독 치료가 병행된다.(즉 점점 투약하는 마약의 양을 줄인다.) 국가 단위로 공급받는 깨끗하고 위생적인 마약을 정량만 투여함으로써 금단 증상을 최소화시킴과 동시에 AIDS처럼 주사 돌려 맞기로 전염되는 전염병 확산을 막을 수 있고 마약 중독자는 양지에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중독을 치료해 나갈 수 있다. 또한 마약 중독자의 치료 경과에 따라 처방받는 마약량 또한 지속적으로 감소된다.
하지만 유럽 입장에서는 네덜란드는 온갖 마약의 집합장으로 모로코에서 만들어진 불법 해시시가 유통되는 곳이고 중국에서 만들어진 합성 마약인 LSD의 집화장이다. 남미나 양귀비의 유통망인 터키 쪽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마약의 유통망의 한가운데에 있는 마의 소굴로 Europol Drugs Unit의 본부가 네덜란드에 있다. 대마초가 보편화되어서 범죄 조직이 안 건드리니 어쩌니 하는 건 전부 다 잘못된 말이고 네덜란드 정부 입장에서도 그렇고 유럽에서도 거의 범죄의 온상 취급을 당한다. 이탈리아, 러시아, 터키 수준으로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네덜란드도 전통적인 페노제라는 마피아형 범죄조직들이 암약하고 있는 국가다. 요한 프리소의 아내였던 마벨 비세 스미트가 과거에 마약왕 클라스 브뢰인스마와 사귀어 논란이 되었고 결혼하면서 왕위 계승권을 포기해야만 했을 정도다.
다만 마약 유통 같은 범죄가 심하다는 것이지 범죄 조직이 마약 판다고 대놓고 도시나 마을 전체를 뒤집어놓는다던가 하는 일은 많지 않다.[33] 경찰도 많고 관리도 잘 되어 직접적인 위험은 드러나지 않지만 유럽의 마약은 네덜란드를 통해서 유통되고 그 마약은 고스란히 조직 범죄의 자금이 되어 유럽 자체에 상당한 해가 된다. 애초에 유로폴이 EDU를 거쳐서 결성되었을 정도로 네덜란드의 마약 문제는 전 유럽에 있어서 굉장히 심각한 문제다. 애초에 마약 자체가 막을 수 없을 정도로 보편화되었기에 최후의 수단으로 국가에서 중독자에 한하여 마약을 유통시키는 것이겠지만 그와는 상관없이 전 세계의 마약은 네덜란드로 몰려들고 또 다시 흩어진다.
대마초 중독으로 인한 치료를 받는 환자도 많아지는 상황이 이어지자 21세기 이후에 당국에서 마약에 대한 강경책으로 차차 전환되고 있다. 실제로 네덜란드에서 마약 중독 치료자 중에 높은 비율이 대마초 중독자다. 무려 1/4이 대마 중독으로 이것은 단일 마약으로는 높은 비율이고 게다가 그 비율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래서 대마초 합법화를 일부 수정하고 규제를 강화하는 수순에 들어갔다.# # 환각버섯은 이미 금지되었고 대마초 역시 2011년부터 대마초 커피숍을 외국인에게 금지하고 내국인에게만 허용하게 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2012년에는 외국인들이 대마초 등의 soft drug를 구입하는 것을 불법화했다.
2012년 주네덜란드 한국 대사관에서 네덜란드에서 대마초 등이 불법이 되었으니 주의하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관광 관련 단체에서 반발이 심해서 외국인이 흡연을 해도 말썽을 일으키지 않는 한 경찰은 신경도 안쓴다. 암스테르담 같은 경우 시에서 반발하는 추세라 2017년 현재까지는 비록 불법이지만 사실상 암스테르담에서 외국인이 대마를 해도 잡혀가지는 않는다. 단지 10년 전에는 네덜란드에서 외국인도 대마초 흡입이 합법적이었지만 지금은 원칙상 불법인데 수도권 한정으로 관용을 베푸는 것 뿐이다.
참고로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여행자가 네덜란드에서 마약을 하고 귀국하거나 대마초 관련 상품을 사서 귀국시 '''속인주의에 의해 처벌받는다. 적발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져서 네덜란드 한국 대사관에서도 적극 당부하는 내용이다. 최근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한국으로 짐을 수속할 때 대마 관련 물품이 없는지 물어본다. 공항에서 마약 사범으로 적발된 사례 중 절반 가까이 네덜란드 같은 대마 합법국에서 이러한 물품을 들여오다 걸린 것이다. 짐 속에 꼭꼭 숨기거나 현지에서 하고 귀국했어도 반드시 걸리게 되어 있는 것이 경찰견이 마약의 냄새를 잘 맡기 때문이다.
그리고 네덜란드의 마약 규제 정책이 강화되었지만 완전히 금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이르다는 여론이 더 강하다. 보수 정당들 중에서도 다수석을 차지하는 자민당과 자유당은 현행 정책(내국인에 한해 허용)에서 더 나아가지 않는 모양새고 완전 금지를 주장하는 기독교 정당들은 의석 수가 적어 목소리를 크게 내지도 못한다.
11.2. 인종차별
여느 서양권 국가들처럼 네덜란드에도 아시아인 인종차별이 존재한다. 평범한 행인에게 Ching Chang Chong이라 외치면서 담배꽁초를 던지기도 하고, 방송에서 동양인 차별 발언을 내뱉기도 하거나, 레스토랑 등 상업시설에서도 고의적으로 접대를 늦게 받는 등의 차별을 당했다는 사례가 많다. 주요 대도시들은 외국계 이민자가 많아지면서 표면적으로나마 개선의 움직임이 보이지만, 외국인 관광객이 적은 지방 도시들은 아직도 별 거리낌 없이 아시아인 비하 발언을 일삼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네덜란드가 어느정도 인종차별에서 자유롭다는 의견은 대개 단기 체류자의 의견인 경우가 많으며 실제 거주민들은 인종차별을 심심찮게 경험하고 있다. 보통 네덜란드가 다민족 사회라는 점을 근거로 인종차별이 적다는 주장을 하기도 하지만, 네덜란드인 중 토종 네덜란드 백인의 비율이 80%에 근접하며, 수리남[34] , 인도네시아 등 아시안계 이민자는 도합 7% 정도에 불과하다.
서양권에서 아시아인 인종차별이 심해지게 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후, 이전부터 좋지 못했던 아시아인에 대한 이미지가 더욱 악화되었다. 특히 KLM 네덜란드 항공 한국인 차별 사건이 터지면서 국내에서도 네덜란드의 아시아인 차별 문제가 이슈화되었다. KLM 사건 이외에도 걸어다니던 아시아인에게 "Fucking Virus!" 등을 외치며 보란듯이 얼굴을 가리는 제스처를 했다는 사례[35] 가 보고되는 등, 여러 인종 차별 사례가 속출 중이다. 그러나 3월 19일 기준으로 네덜란드 본토 내에 2,000명에 가까울 정도로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모든 감염 사례가 중국이 아닌 이탈리아를 통한 접촉감염으로 밝혀짐에 따라 네덜란드 내에서의 기피 시선은 아시아에서 이탈리아로 바뀌어 쏠리는 중이다. 심지어 확진자가 800명을 넘기자 자기 살기도 바쁜데 차별을 할 여유도 없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네덜란드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응문서를 참고.
그러나, 통계상으로 네달란드의 인종차별 문제는 유럽 안에서는 양호한 편에 속한다. 실제로 2017년 전 유럽을 대상으로 진행한 '''"당신의 자녀가 아시아인과 친구가 되는 것에 개의치 않으십니까?"'''라는 설문 조사에서 '''80~89%의 네덜란드인들이 상관없다고 답하였으며''', 이는 독일, 이탈리아 등 여타 서유럽 국가들보다 높은 수치이다. 네덜란드 거주 아시아인들의 인종차별 피해가 잦은 것은 현실이나, 인터넷을 보면 프랑스, 독일 등 여타 서유럽 국가들의 실상이 네덜란드보다 크게 낫다고 보기도 힘들다.[36] 최근 KLM 사태로 인해 네덜란드의 사례가 조명되었을 뿐, 아시아인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과 인종차별의 사례는 유럽, 아메리카 등 전반적인 서양 문화권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물론 모든 네덜란드인이 아시아인들을 차별하는 것은 아니다. 친절한 사람들은 충분히 친절하며, 사회적으로도 이러한 차별 문제를 마냥 방관하고만 있지는 않다. 네덜란드의 헌법 제1조부터가 네덜란드 내에서의 어떠한 종류의 차별도 불허한다는 내용이기에 정상적인 일반 시민들은 인종차별이 불법이며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37][38] 코로나 사태 당시 이미지가 나빠진 아시아인들에 대한 오해를 푸는 내용의 방송을 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인종차별을 완화시키려는 노력도 보이는 추세이다. 또한 네덜란드도 한류, 일본 문화 등 다양한 동양의 콘텐츠들이 유행하고 있고, 이를 통해 아시아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게 된 네덜란드인들 역시 자국 내에서 이루어지는 아시아인 인종차별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유럽 각국에서 인종차별은 분명히 존재하는 현실이지만, 어느 정도는 서양과 동양의 문화적 차이로 인해 생기는 오해도 있다. 서양의 경우 아시아권에 비해 과격하고 거침없는 농담을 즐기는 편이고, 한국에서는 고소를 당할 만한 수위의 농담들도 맥락상 재미가 있으면 그냥 넘어가거나 좀 덜 떨어진 사람 취급을 하고 별 반응을 하지 않는 편이다. 개인주의가 발달한 문화권에서는 남이 상식 이하의 발언을 했더라도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개인의 능력으로서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인데, 이러다보니 서양권의 아시아인들이 이들의 수위 높은 농담에 상처받고 다른 사람들에게 하소연하면 뭐 그거 가지고 호들갑이냐는 소리를 듣게 되니, 인종차별을 당하고도 무시당했다는 생각에 더 크게 상처받는 경우도 있다. 이런 문화적 차이에 대해 토론한 동영상(토론은4:28부터)
다만, 선을 너무 넘어 누가 봐도 명백하게 인종차별에 해당하는 발언들에 대해서는 네덜란드 내에서도 반발이 일어난다. 한국으로 치면 막말 캐릭터 정도의 포지션에 해당하는 고든 (Gordon Heuckeroth)이 중국인 오디션 참가자를 상대로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을 때 네덜란드 내에서 큰 비판 여론이 일어 따로 시사 프로그램에 나와서 자신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고 해명해야 했던 사건이나[39] 당시 인터뷰 영상 네덜란드 남부지방의 축구팬들이 엑셀시오르 소속의 아흐메드 멘데스 모레이라 선수를 상대로 응원중에 인종차별 언행을 한 이후 사회적으로 큰 반발이 일어나 네덜란드 1,2부 소속팀들이 집단으로 킥오프 전 1분간 침묵시위를 한 것이 대표적이다.[40] 관련기사 또한 라디오10의 라디오 프로그램 '레이트 위드 렉스'의 진행자 Lex Gaarthuis 가 중국인들을 코로나 바이러스에 비유해 노래를 만들어 불렀고 사회적으로 네덜란드내 중국인들과 네덜란드인들의 큰 반발을 일으켜 사과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일어나 결국 사과했다. #
또한 틸뷔르흐에서 중국인 유학생을 코로나 19 보균자로 놀리면서 코로나바이러스 노래를 부르면서 집단 린치를 했던 청소년들이 경찰에 체포되는 일도 있었다.#
12. 정치
13. 경제
14. 군사
15. 문화
16. 외교
17. 인물
17.1. 유명인
- 거스 히딩크 - 대한민국의 축구 감독을 했던 축구 선수
- 요한 크루이프 - 토탈 풋볼로 유명한 축구 선수
- 프랑크 레이카르트 - 축구 선수
- 루드 굴리트 - 피파 온라인에서 유명해진 축구 선수
- 마르코 판바스턴 - 축구 선수
- 데니스 베르캄프 - 축구 선수
- 에드빈 판데르사르 - 축구 선수
- 뤼트 판니스텔로이 - 축구 선수
- 로빈 판페르시 - 축구 선수
- 룩 카스타이흐노스 - 축구 선수
- 클라스얀 휜텔라르 - 축구 선수
- 아르연 로번 - 축구 선수
- 웨슬리 스네이더르 - 축구 선수
- 버질 판데이크 - 축구 선수
- 프랑크 더부어 - 축구 선수
- 릭 밴덴헐크 - 야구 선수
- 디에고 막크웰 - 야구 선수
- 버트 블라일레븐 - 야구 선수
- 블라디미르 발렌틴 - 야구 선수
- 시드니 폰슨 - 야구 선수
- 안드렐톤 시몬스 - 야구 선수
- 앤드루 존스 - 야구 선수
- 자이어 저젠스 - 야구 선수
- 잰더 보가츠 - 야구 선수
- 조나단 스쿱 - 야구 선수
- 주릭슨 프로파 - 야구 선수
- 켄리 젠슨 - 야구 선수
- 헨슬리 뮬렌 - 야구 선수
- 디디 그레고리우스 - 야구 선수
- 로저 버나디나 - 야구 선수
- 딕 야스퍼스 - 프레드릭 쿠드롱, 토브욘 브롬달, 다니엘 산체스와 함께 4천왕으로 불리는 당구 선수
- 다프네 시퍼스 - 2015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100m 2위를 하고 200m 대회 신기록을 세우면서 우승했던 육상 선수
- 막스 베르스타펜 - F1 드라이버
- 케빈 아브링 - WRC 드라이버
- 알리스타 오브레임 - 격투기 선수
- 세미 슐트 - 격투기 선수
- 어네스트 후스트 - 격투기 선수
- 피터 아츠 - 격투기 선수
- 레미 본야스키 - 격투기 선수
- 보프 더 용 -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평창올림픽 한국팀 코치
- 스벤 크라머 -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수자네 슐팅 - 쇼트트랙 선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싱키 크네흐트 - 쇼트트랙 선수,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 안톤 코빈 - 사진작가, 뮤직비디오 감독, 영화 감독. 우리나라에서는 모스트 원티드 맨의 감독으로 유명하며, 2019년 12월에 내한한 U2 공연 VCR 및 The Joshua Tree의 앨범 자켓도 그의 작품.
- 빈센트 반 고흐 - 해바라기를 그린 네덜란드의 위대한 화가
- 렘브란트 하르먼손 판 레인 - 야경을 그린 네덜란드의 위대한 화가
- 아민 반 뷰렌 - 월드클래스 DJ
- 안네 프랑크 - 안네의 일기의 저자
- 티에스토 - 음악인
- 야니네 얀센 - 바이올리니스트
18. 창작물에서의 네덜란드
해상 무역과 강력한 해군을 통해 경제적 번영을 누린 해양 국가라서 그런지 역사를 바탕으로 한 전략 시뮬레이션에서는 경제적 자원 수급에 이점이 있는 해군 특화국의 콘셉트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이미지는 재미있게도 문명 시리즈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에서 공통적으로 묘사된다.
18.1. 네덜란드 캐릭터
※ 해당국의 작품 제외.
- 기동무투전 G건담 - 루드가 바호벤
- 근육맨 2세 - 레곡스
- 니벨룽의 노래 - 지크프리드
- 대항해시대 2 - 에르네스트 로페스
- 대항해시대 4 - 릴 알고트, 안토니 폰 쿤, 유리안 로페스, 카밀 마리누스 오펠아이셀
- 대항해시대 온라인 - 아마리아, 에그먼트, 프레드릭 판 메텔렌, 호른
- 더블 드래곤(네오지오) - 레베카
- 사이퍼즈 - 린 드로스트[41] , 빅터 하스, 성흔의 디아나(디아나 드로스트)[42]
- 시드 마이어의 문명 - 빌럼 1세, 빌헬미나 여왕
- 오버워치 - 시브런 드 카위퍼
- 무력 부리키 원 - 패트릭 반 히팅
- 블랙 서바이벌 - 얀
- 비탄의 아리아 - 리사 아베 듀 앙크
- 워게임: 레드 드래곤 - 워게임: 레드 드래곤/네덜란드(네덜란드 전투단)
-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 로란티네
- 드라큘라 - 아브라함 반 헬싱
- 카레이도 스타 - 미아 기엠
- 퍼펙트케이오 - 에이스
- 돌아온 일지매, 탐나는도다 - 박연
- 호랭총각 - 변발닌자 스미마셍[43]
- Fate 시리즈 - 마타 하리(Fate 시리즈)
18.2. 설정상 네덜란드와 관련이 있는 캐릭터
19. 관련 문서
[1] CIE 색좌표→헥스코드 변환 색상이다. 실제 사용하는 색상은 국기 문단을 참고.[2] 네덜란드어로는 Je가 2인칭이지만 이 표어는 프랑스어로 쓰여있다. 네덜란드로 쓰면 "Ik zal handhaven".[3] 벨기에 혁명으로 인해 1831년 7월 21일 독립해 나간 벨기에를 공식적으로 승인[코로나19]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로 인한 경보[4] 국립국어원의 네덜란드어 표기 세칙을 따른 표기는 '코닝크레이크 데르 네데를란던'이며, IPA 표기는 [ˈkoːnɪŋkrɛiɡ dɛr ˈneːdərlɑndə(n)\]이다. 그러나 그냥 듣기에는 '코닝크래익 덜-네이덜란던'으로 들린다. 약칭은 네덜란드(Nederland, [ˈneː.dər.ˌlɑnt\] 혹은 [ˈneɪ̯dərˌlɑnt\])이며, 지역명을 딴 홀란드(Holland, [ˈɦɔlɑnt\])로도 알려져 있다.[5] 엄밀히는 포르투갈어로도 스페인어와 같은 뜻인 Paises Baixos라 쓴다.[6] 포어의 올란다를 통해 유입[7] CIE 색좌표를 헥스코드로 변환하여 만든 색상을 바탕으로 만든 깃발로 국기 이모지에 나오는 네덜란드 국기도 이 색상이지만 실제 색상과는 거리가 있다.[8] 2012년 런던 올림픽 국기 및 국가 안내의 PMS를 바탕으로 만든 깃발로 실제로 게양중인 네덜란드 국기와 가장 비슷하다.[9] 코발트 블루와 밝은 버밀리온의 헥스코드는 https://convertingcolors.com/에서 CIE색좌표를 입력하여 변환된 값을 사용함.[10] CIE색좌표(xyY)를 사용하면 XYZ의 것과 동일하거나 비슷한 색상으로 변환해준다.(밝은 버밀리온(XYZ와 비슷한 색상), 코발트 블루(XYZ와 동일 색상))[11] 크로아티아의 국기와 색상이 비슷하다.[12] 법적으로 오렌지가 아닌 붉은색이라고 재확인한 시기는 1937년이다.[13] 네덜란드는 2002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본선에는 출전하지 못했다.[14] 참고로 네덜란드어는 영어보다는 독일어와 좀 더 유사하다. 영어와 언어학적으로 가장 가까운 언어는 스코트어와 프리지아어다.[15] 물론 정말 학생이 질문을 하고 싶은데 영어로 질문하기 어려운 내용이라 네덜란드어로 질문하는 것처럼 특별한 상황은 예외다. 너무 영어만 사용하는 것을 강요하는건 아니다.[16] 이런 활동으로 일종의 습관이 생기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네덜란드인들은 친구끼리 대화할 때도 영어 문장을 섞어 쓰기도 하는게 자연스러워한다.[17] 다만 중등 교육 수준이고 보편적인 수준에서는 실용주의 교육 체계라 실생활 회화 위주인 영향도 있어서 문법이나 어휘 사용에서 아주 수준이 높다는 걸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평범한 학생들이 아니라 대학에서 언어 쪽을 전공하고 싶거나 수준 높은 언어를 요구하는 무역, 외교 등이 장래 희망인 학생은 중등교육에서도 고등교육을 대비해 수준높게 교육받을 기회를 찾아서 배울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18] 수도인 암스테르담의 고도(Elevation)도 -2m다.[19] 발제르베르크라는 곳인데 독일-벨기에-네덜란드 3국의 국경이 한 점에 만나는 곳이기도 해서 관광지화되어 있다. 서울 인왕산(338m)보다 조금 낮다.[20] 실제로 전 국토는 아니지만 1953년 북해에서 폭풍 해일이 주변 국가들을 덮쳤을 때 네덜란드 남부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었다.[21] Utrechtse Heuvelrug라는 지역.[22] Veluwe 지역. '크뢸러 뮐러' 미술관으로 인지도가 있다.[23] 심지어 선착장도 없었다.[24] 다만 내륙 소도시나 시골로 들어가면 다른 유럽 국가들처럼 널찍한 집을 볼 수 있다.[25] 오죽하면 이것 때문에 대마초를 합법화한게 아니냐는 농담까지 있을 정도다.[26] 레이와르덴- 흐로닝언/스네크 구간 등[27] 프리슬란트에서만 버스를 운영하는 것은 아니다.[28] 인구의 1.3배[29] 이 보관소가 생기기 전엔 일본이 1위기록을 가지고 있었다.[30] 같은 맥락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네덜란드계 아프리카너 백인 중에서도 조상 중에 인도계나 말레이계를 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31] 영어로는 스쿼터(Squatters)라고 한다. 네덜란드 말고도 다른 서유럽 국가에도 저런 부류들이 있기는 한데 유독 네덜란드에서 많이 있는 편.[32] 정치적으로는 아나키즘, 안티파 성향이다.[33] 소규모 폭력 범죄는 생각보다 자주 일어난다. 잊을만 하면 뒷골목 대마초 가게를 폭주족이 털었다던가 하는 일이 현지 뉴스나 네덜란드판 사건 25시라 할 수 있는 'Opsporing Verzocht'에도 간간히 나온다.[34] 네덜란드 내에서 약쟁이라는 인식이 있다.[35] 덧글 참고[36] 예시. 경기 도중 기침을 한 손흥민 선수를 향한 인종차별적인 반응들을 모은 것으로, 네덜란드 이외의 서유럽 국가들에서도 아시아인을 향한 인종차별적인 시선이 공공연하게 퍼져 있음을 볼 수 있다.[37] 네덜란드 헌법 제 1조: 네덜란드의 모든 국민은 평등한 환경에서 평등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 종교, 신념, 정치적 의견, 인종 또는 성별 등의 어떠한 배경에 바탕을 둔 차별도 금지되어야 한다. Article 1 All person in the Netherlands shall be treated equally in equal circumstances. Discrimination on the grounds of religion, belif, political opinion, race or sex or any other grounds whatsoever shall not be permitted.[38] 한 국가에서 헌법 제1조는 국가의 근간을 이루는 정신을 표현한다는 점에서 각국의 건국이념을 상징하며, 실제 국민들의 사고방식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인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라는 구절은 한국인들의 사고방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국민들이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를 이룰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 것에서도 볼 수 있다.[39] 직설적인 화법으로 유명한 네덜란드답게 사회자가 대놓고 '고든, 당신은 인종차별주의자입니까?'라고 물었고 쩔쩔매며 아니라고 해명하는 고든의 모습이 그대로 방영되었다.[40] 이때 축구선수들은 "인종차별? 그러면 우리는 축구를 하지 않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걸었다.[41] 공식적인 국적은 네덜란드인데 출신지는 한반도로 한국으로부터 입양된 드로스트 가문의 양녀다.[42] 공식적인 국적은 네덜란드인데 출신지는 그리스로 린과 같이 드로스트 가문의 입양아로 국적과 출신지가 다르다.[43] 6부 호랭어사 281화에서 밝혀지기를 원래 네덜란드인이었는데 닌자가 되기 위한 무공을 수련하던 중에 외모가 변하게 되었다고 하지만 잘 보면 구석에 MC 화타가 숨어있다. 금발 미남 암내나르도 그 꼴로 만든 전적이 있는 화타가 끼어있다는 것은 아무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