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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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년에 지어진 브렌트포드 FC의 홈구장으로 무려 116년동안 브렌트포드 FC의 홈구장으로 쓰이다 2019/20 시즌이 끝난후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으로 홈구장을 옮겼다. #
19세기 후반, 브렌트포드 FC의 초기에는 확실한 홈 구장이 정해지지 않은 채 주변의 소규모 경기장을 돌아다니며 경기를 치렀다. 심지어 4년간 크리켓 경기장[1] 에서 임시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1903년, 브렌트포드의 회장 에드윈 언더우드, 감독 딕 몰리뉴, 부동산 중개업자 헨리 노리스와 오랜 회의 및 협상을 거쳐 그리핀 파크 건설을 확정짓는다. 당시 그리핀 파크 부지는 집시 캠프로 이 캠프를 철거한 뒤 건설 작업을 시작하였다.
첫 경기는 1904년 플리머스 아가일 FC와의 경기로 당시 완공이 되지 않아 그리핀 파크의 상징인 펍도 하나뿐이었고 드레싱룸조차 없어 공중 화장실을 써야 했었다.
1차 대전 당시, 영국 본토 항공전으로 피해를 매우 크게 얻었던 런던 시내에서도 살아남았고 당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를 치르다가 바로 근처 거리에 폭격이 떨어져 경기를 중단했던 연혁이 있다. 그렇게 1차 대전에는 큰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2차 대전 때 큰 폭격을 2번이나 맞았던 경험이 있다. # #
1926/27 시즌, 브렌트포드가 FA컵 5위에 오르자 자금이 생겨 증축 공사를 시행하였다. 이후 10년간 크게 성장한 브렌트포드와 그리핀 파크로, 팀의 1935/36 퍼스트 디비전 승격과 동시에 그리핀 파크도 좌석을 20,000석으로 늘렸다.
그 이후로도 60년대에도 꾸준한 증축과 보수 공사를 시행하였고 클럽 사무실과 팀 룸, 주차장을 갖추는 등 하위 리그의 팀 치고 좋은 스타디움을 가지고 있었다.
1985년 경기장에 화재가 발생했던 적도 있다. 보일러실에서 발생한 화재가 심하게 번져, 어웨이 팀 드레싱룸, 세탁실, 관중석 800여석이 전소하였다. 피해액은 무려 15만 파운드. 당시 브렌트포드 선수였던 스탠 볼스[2] 가 정원사를 구한 사건이 화제가 되었었다.
2014년 브렌트포드가 EFL 챔피언십에 복귀하자 다시 출입구 재정비 및 개찰구 설치, CCTV 설치, 간판 부착 등 PL 승격을 대비하여 경기장을 전체적으로 개편하였다. 2017년에는 골라인 테크놀로지도 도입하였다.
2018년부터 경기장 이전 혹은 신축 등 여러 이야기가 오갔고 결국 2019/20시즌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고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을 새 경기장으로 쓴다고 발표가 났다. 2020년 브렌트포드 FC의 그리핀 파크 마지막 경기가 치러졌고 상대는 스완지 시티 FC였다.[3] 이 경기에서 3-1 승리를 가져가며[4]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에 진출하였으나 승격에는 실패하였다.
브렌트포드 FC가 치른 경기는 위 경기가 마지막이지만 브렌트포드 FC B가 마지막 공식 경기를 펼쳤다. 런던 시니어 컵 결승전이었고 결과는 6-3 승리.
그리핀 파크가 유명한 대표적인 이유이다.
주점인 펍이 스타디움이 위치한 블록 끝 모서리 네 개에 모두 위치하며 매 경기날 브렌트포드의 팬들은 이곳에서 경기를 열광적으로 즐긴다. 영국에 있는 모든 축구 클럽 중 스타디움 끝 코너 네 군데에 펍을 갖춘 경기장은 없다. 하지만 이것도 브렌트포드가 경기장을 이전하면서 옛날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때문에 브렌트포드가 부진하는 날에는 '펍이 눈물로 가득 찼다'는 등의 비아냥도 간혹가다 있다.
1. 개요
1904년에 지어진 브렌트포드 FC의 홈구장으로 무려 116년동안 브렌트포드 FC의 홈구장으로 쓰이다 2019/20 시즌이 끝난후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으로 홈구장을 옮겼다. #
2. 역사
19세기 후반, 브렌트포드 FC의 초기에는 확실한 홈 구장이 정해지지 않은 채 주변의 소규모 경기장을 돌아다니며 경기를 치렀다. 심지어 4년간 크리켓 경기장[1] 에서 임시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1903년, 브렌트포드의 회장 에드윈 언더우드, 감독 딕 몰리뉴, 부동산 중개업자 헨리 노리스와 오랜 회의 및 협상을 거쳐 그리핀 파크 건설을 확정짓는다. 당시 그리핀 파크 부지는 집시 캠프로 이 캠프를 철거한 뒤 건설 작업을 시작하였다.
첫 경기는 1904년 플리머스 아가일 FC와의 경기로 당시 완공이 되지 않아 그리핀 파크의 상징인 펍도 하나뿐이었고 드레싱룸조차 없어 공중 화장실을 써야 했었다.
1차 대전 당시, 영국 본토 항공전으로 피해를 매우 크게 얻었던 런던 시내에서도 살아남았고 당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를 치르다가 바로 근처 거리에 폭격이 떨어져 경기를 중단했던 연혁이 있다. 그렇게 1차 대전에는 큰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2차 대전 때 큰 폭격을 2번이나 맞았던 경험이 있다. # #
1926/27 시즌, 브렌트포드가 FA컵 5위에 오르자 자금이 생겨 증축 공사를 시행하였다. 이후 10년간 크게 성장한 브렌트포드와 그리핀 파크로, 팀의 1935/36 퍼스트 디비전 승격과 동시에 그리핀 파크도 좌석을 20,000석으로 늘렸다.
그 이후로도 60년대에도 꾸준한 증축과 보수 공사를 시행하였고 클럽 사무실과 팀 룸, 주차장을 갖추는 등 하위 리그의 팀 치고 좋은 스타디움을 가지고 있었다.
1985년 경기장에 화재가 발생했던 적도 있다. 보일러실에서 발생한 화재가 심하게 번져, 어웨이 팀 드레싱룸, 세탁실, 관중석 800여석이 전소하였다. 피해액은 무려 15만 파운드. 당시 브렌트포드 선수였던 스탠 볼스[2] 가 정원사를 구한 사건이 화제가 되었었다.
2014년 브렌트포드가 EFL 챔피언십에 복귀하자 다시 출입구 재정비 및 개찰구 설치, CCTV 설치, 간판 부착 등 PL 승격을 대비하여 경기장을 전체적으로 개편하였다. 2017년에는 골라인 테크놀로지도 도입하였다.
2018년부터 경기장 이전 혹은 신축 등 여러 이야기가 오갔고 결국 2019/20시즌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고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을 새 경기장으로 쓴다고 발표가 났다. 2020년 브렌트포드 FC의 그리핀 파크 마지막 경기가 치러졌고 상대는 스완지 시티 FC였다.[3] 이 경기에서 3-1 승리를 가져가며[4]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에 진출하였으나 승격에는 실패하였다.
브렌트포드 FC가 치른 경기는 위 경기가 마지막이지만 브렌트포드 FC B가 마지막 공식 경기를 펼쳤다. 런던 시니어 컵 결승전이었고 결과는 6-3 승리.
3. A Pub on Every Corner
그리핀 파크가 유명한 대표적인 이유이다.
주점인 펍이 스타디움이 위치한 블록 끝 모서리 네 개에 모두 위치하며 매 경기날 브렌트포드의 팬들은 이곳에서 경기를 열광적으로 즐긴다. 영국에 있는 모든 축구 클럽 중 스타디움 끝 코너 네 군데에 펍을 갖춘 경기장은 없다. 하지만 이것도 브렌트포드가 경기장을 이전하면서 옛날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때문에 브렌트포드가 부진하는 날에는 '펍이 눈물로 가득 찼다'는 등의 비아냥도 간혹가다 있다.
4. 여담
- 이름에 들어간 Griffin, 그리핀은 당시 브렌트포드의 후원사인 Fuller's Brewery 양조업체의 로고에 있던 그리핀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그리고 Fuller's Brewery는 아직까지 브렌트포드의 후원사로 자리잡고 있다.
- 과거 브렌트포드가 하위 리그, 논 리그 디비전에 속해 있을 당시 그리핀 파크는 규모가 꽤 큰 축에 속했다. 심지어 QPR이 이 점을 고려하여 팀 인수합병를 시도하였다.
- 이곳의 펍 자체가 유명하다 보니 펍이 여러 영화 속에서 비춰진다. 이로 인해 그리핀 파크도 매체에서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5. 참고
[1] Boston Park Cricket Ground, York Rd, Lambeth[2] Stan Bowles(1948~), QPR의 레전드 10번으로 유명하다.[3] 코로나 19에 의해 마지막 경기가 무관중 경기로 열리는 안타까운 광경이 생겼다.[4] 마지막 브렌트포드 FC의 그리핀 파크 득점자는 브라이언 음뵈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