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브 오브 인벌너러빌리티

 

Globe of Invulnerability. 무적의 구체.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소서러/위저드 마법 주문.
저레벨 주문을 막아내는 보호막이다. 4레벨 버전인 Lesser Globe of Invulnerability(AD&D 시절에는 Minor Globe of Invulnerability로 칭했다)와, 6레벨 버전 Globe of Invulnerability 두 종류가 있다.
둘은 성능은 동일하되 숫자만 조금 다르다. 시전자의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1] 10피트 반경(AD&D 시절에는 5피트 반경)을 희미하게 반짝이는 투명한 구체가 감싸는데, 일정 레벨 이하의 주문은 이 구체 내에 있는 대상을 목표로 삼거나 구체 내의 범위를 범위에 포함시킬 수 없다. 레서 글로브 오브 인벌너러빌리티는 3레벨 이하 주문까지, 그냥 글로브 오브 인벌너러빌리티는 4레벨 주문까지 완전히 막아낸다. 해당 레벨 수준의 주문 유사 효과나 아이템 효과도 막아낸다.
다시 말해 이 주문의 범위 내에 있는 대상에게는 마법 화살이든 파이어볼이든, 3레벨(혹은 4레벨) 이하 주문이라면 무조건 효과가 없다. 몬스터 중에 일정 레벨 이하의 주문에는 영향받지 않는 것이 있는데(예를 들어 클래식 시절의 리치) 이런 능력을 주문으로 구현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4레벨(혹은 5레벨) 이상의 주문은 고스란히 통한다. 그리고 이 주문을 목표로 한 단일 조준 디스펠 매직을 맞으면 보호막이 벗겨진다. 3판에서는 heighten Spell이라는 메타매직 재주를 적용시켜서 주문의 레벨만 높이는 방법이 있어서, 저레벨 주문도 고레벨 주문으로 만들어 이 구체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다. 물론, 고레벨 주문으로 만들면 그만큼 고레벨 슬롯을 써야 하지만.
AD&D 시절에는 저레벨 주문은 무조건 관통하는 것이 불가능했으므로, 이 글로브로 효력선을 막고 있으면 효과 영역이 뻗어나가는 타입의 저레벨 주문은 글로브 너머에 있는 대상에게 효과가 닿지 않는다. 하지만 3.5판에서는 주문 범위 내에 들어온 저레벨 마법 효과를 일시적으로 억누르는 것이고, 구체 내의 대상을 목표로 삼지만 않는다면 통과는 가능하다. 그래서 라이트닝 볼트를 글로브에다 쏘면, 글로브 내부 범위는 뚝 끊기게 되지만 글로브 너머 뒤에서 다시 라이트닝 볼트가 쭉 이어진다. [2]
어느 판본이건, 글로브 내부에 있는 사람이 바깥을 향해 주문을 쓰는 것은 가능했다. 글로브 안에 앉아서 바깥에 있는 사람을 3레벨(혹은 4레벨) 이하 주문으로 공격하는 것도 가능.
그리고 내부에 있는 사람이 직접 목표가 되지 않는다면 외부에 있는 주문을 내부의 사람이 영향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환각 마법은 무적의 구체 안에 있는 사람이라도 보고 속아넘어갈 수 있다.
지속시간은 캐스터 레벨 당 1라운드의 짧은 전투용 주문이므로, 마법 포격전이 벌어지는 경우에 잽싸게 사용하자.
5판에서는 레벨을 올려 시전하면 그 레벨 미만의 주문을 막을 수 있어, 안티매직 필드를 어느정도 따라가는 방어력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집중 주문이 되어 다른 집중 주문들과 연계할 수 없지만 방벽 안에서 바깥쪽을 공격할 수 있다는 점으로 차별화 가능하다. 디스펠은 여전히 가능하지만 카운터스펠이 가능하기 때문에 카운터스펠까지 전문화된 앱저레이션 위저드가 사용하면 안티매직 필드보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주문의 상위 버전...이라기엔 조금 성격이 다르지만, 일단 안티매직 필드 주문은 비슷한 효과를 낸다. 무적의 구체는 내부에서 외부로 주문을 쓰는 것이 가능하지만 저레벨 주문만 막을 수 있고, AMF는 내외부 모두 주문 관통을 막는다.
네버윈터 나이츠에선 스펠 캐스터 플레이시 필수 주문. 이걸 쓰고 광역기를 쓰면 잡몹들을 쓸어버릴 수 있다.

[1] 발동 시에는 시전자를 중심으로 발생하지만, 발동 후에는 그 위치에 고정된다. 사람의 출입 자체를 막지는 않으므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2] 하지만 파이어볼을 쏴서 글로브 내부에서 기폭시킨다면 파이어볼 전체가 무효화될 것이다. 화염구를 밖에서 터트리면 구체가 감싼 범위 만큼은 파먹힌 것처럼 파이어볼이 영향을 못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