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음반)
Teaser Making 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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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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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걸스데이를 있게 한 앨범으로 2013년 3월 14일 발매. 걸스데이가 데뷔하고 나서 '''2년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첫 정규앨범이다. 2월 21일 정오에 수록곡 <WHITE DAY>가 선공개되었다. 감미로운 발라드풍의 노래로 사랑을 고백하는 내용의 가사를 담고 있다.
3월 6일 오전에 정규 앨범의 제목과 트랙리스트가 모두 공개되었다. 앨범 제목인 '기대'에 걸맞게 타이틀의 제목도 <기대해>이다. 첫 정규앨범이기도 하고 혜리가 성인이 되었으니 이제 기대해도 좋다, 는 의미라고 한다. 남기상이 총 프로듀서를 맡고 타이틀곡을 작사/작곡했다. 수록곡 <그녀를 믿지마>(작사:영광의 얼굴들, 시나에/작곡:영광의 얼굴들, GentleMan)도 팬덤에서 반응이 좋다. Intro인 <Girl's Day World>는 소진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
강한 섹시 컨셉으로, 안무 수위가 너무 높은 거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1년 후 섹시 컨셉으로 각성하여 최고의 히트곡을 뽑아내며 '섹시 컨셉'으로 화려하게 날아올랐다.
2. 수록곡
♬ 01. Girl's Day World (Intro)
♬ 02. '''기대해'''
♬ 03. I Don't Mind
♬ 04. Easy go.
♬ 05. 그녀를 믿지마
♬ 06. White Day
♬ 07. 어쩜 좋아
♬ 08. 반짝반짝
♬ 09. 한번만 안아줘
♬ 10. Oh! My God
♬ 11. 나를 잊지 마요
♬ 12. 너, 한눈 팔지마! (Remix Club Ver.)
♬ 13. 기대해 (MR)
♬ 14. White Day (MR)
3. 가사
3.1. 기대해
4. 성적
2013년 3월 31일에 '''인기가요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1위 후보(3위 기록)에 올랐다!'''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는 초기에 최대 4위까지 올라갔다가 18위까지 떨어진 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후 마침 다른 경쟁 아이돌이 없는 사이에 4월 한달 내리 걸그룹 시장을 주도하는 기염을 토했다. 5월 한달동안 대학축제를 포함하여 행사섭외가 30여회나 들어왔다고... <기대해>의 음원차트 성적을 보자면 2013년 3월 멜론 월간 차트에 27위로 진입. 4월 16위, 5월 32위, 6월 33위, 7월 57위, 8월 85위를 마지막으로 차트아웃. 6개월 동안이나 차트에 남아 있었다. 최고 순위로 보나 생존기간으로 보나 이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성적이었다.
최종 결과는 환상적이다. 각 음원 사이트의 2013 연간차트 거의 대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벅스 연간 스트리밍 부분 '''1위'''/통합순위 '''6위'''. 멜론 연간차트 '''36위'''. 엠넷 연간차트 '''9위'''. 홈쇼핑 뮤직 어워드 '''2위'''(응?).[1] 결국 통합차트인 가온연간차트에서 '''22위'''를 기록했다. 이런 성적을 바탕으로 2014년 2월 12일 발표된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서는 '''올해의 롱런상'''을 수상했다. 발매일로부터 15주 동안 가온 디지털차트 탑 50위 안에 머물렀다고. 웬만한 1군 아이돌도 이만한 성적은 쉽지 않다.
5. 평가
사실 첫 정규앨범을 발표하는 시점에서 걸스데이는 팀의 존속이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위기상황에 놓여있었다.<반짝반짝>의 히트 이후 내놓은 <한번만 안아줘>, <너 한눈 팔지마>, <Oh! My God>, <나를 잊지 마요>중 제대로 히트했다고 할 수 있는 곡은 하나도 없었다. 그동안 골수 팬덤을 확보한 것도 아니고 있는 팬들도 떨어져나가는 와중이다보니 아무도 까놓고 얘기하지는 않지만, <반짝반짝>같은 중박 하나 터트리고 곧 사라질 흔한 걸그룹으로 보는 시선이 대부분이었다. 훗날의 인터뷰에서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이종석 대표는 이 앨범을 내기 위해 본인 집 전세금까지 빼야했다고 밝혔을 정도로 기획사의 재정 상태도 열악했던 상황. 이런 상황에서 그간의 그룹 컨셉을 완전히 뒤집는 방식으로 컴백을 한다니 누가 봐도 무리수랄 수 있었는데...
다행히도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네 곡을 연속으로 고만고만하게 넘긴 걸스데이의 갑작스러운 성공에 대해 여러가지 분석이 많지만, 제일 큰 요인은 역시 곡의 완성도. 세간의 중평을 봐도, 개인적 호오는 갈릴 수 있겠으나 <기대해>가 웰메이드 곡이라는 데에는 큰 이견이 없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약간 게임음악 같은 곡을 주로 쓰던 남기상에게서 이런 '''어른스러운''' 분위기의 곡을 받아낸 드림티의 기획력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안무와 의상 역시 인상적이었는데, 결국 별 특별한 것은 없었다고 할 수 있다. 가수의 기본인 노래와 춤과 의상이 좋았던 것. 막강한 팬덤을 업고 있는 것도 아닌 걸스데이로서는, 사실상 그냥 '''잘하는 것''' 말고는 별다른 방책이 없었을 것이다.
결과론이긴 하지만 ''''섹시컨셉으로 대변신''''이라는 드림티의 승부수가 제대로 먹힌 활동이었다. 이로써 걸스데이는 <반짝반짝>의 1차 중흥기에 이어 <기대해>와 후에 나오는 <여자대통령>으로 이어지는 2차 중흥기를 맞이 한다.
6. 여담
- 몇몇 음악 사이트들의 타이틀곡 <기대해> 가사[3] 가 잘못 표기된 적이 있었다.
[1] 1위는 달샤벳의 <있기없기>(응?)[2] 처음에 리메이크곡이란 사실이 잘 알려지지않아 몇몇 팬들이 표절로 오해하기도 했으나 토모미의 음방 무대들을 보면 원곡 '한상원'씨가 정확히 표기돼있어 이는 금방 풀렸다.[3] 초반부의 "남자 나도 많은데" 이 부분이 "남자 많고 많은데"로 표기되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