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 -일년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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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의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작품인 '기동전사 건담'(＝퍼스트 건담)의 '''일년전쟁'''을 다루는 게임. 제작은 반다이가 아니라 남코가 했으며 발매일은 2005년 4월 7일. 당시 최신 기종이던 PS2로 인기 작품인 기동전사 건담의 원작을 완벽히 재현한 게임내용, 당시 기준으로 훌륭한 그래픽의 기체와 그럭저럭 괜찮은 배경 그래픽 등으로 기합을 넣은 기동전사 건담의 게임화. 원작 팬들에겐 환호할 만한 작품이었다.
상술한 대로 TV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을 재현한 게임. 당시 원작 애니메이션의 내용을 그대로 따라가며 이벤트를 최신 게임기로 당시로는 혁명적으로 보였던 PS2의 리얼타임 CG로 재현한 게임 드래곤볼 Z가 상당한 반향과 인기를 얻었고, 그런 흐름 하에서 반다이의 또 다른 거대 프랜차이즈인 기동전사 건담을 3Ⅾ로 재현하자는 생각을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이에 액션게임 명가인 남코와 손을 잡고 작품을 개발하게 되었다.
원작은 당연히 시리즈 초대 작품이자 최고 인기 작품인 TV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이 기동전사 건담의 이야기를 완벽재현하는 것에 중점을 둔 게임.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을 3Ⅾ 게임으로 리마스터한다는 컨셉이었다. 당시엔 이렇게 기동전사 건담 원작을 완벽 재현한 액션 게임은 없었기에 더욱 기대를 모았다. 물론 이 작품 이전에도 G제네레이션이나 기렌의 야망 등 기동전사 건담 원작의 이야기를 타 장르로 재현한 정도의 작품은 있었고 액션 게임도 세가 새턴으로 인기를 모은 기동전사 건담 외전, PS1 게임 역습의 샤아, 아케이드용 연방 VS 지온 등 액션 게임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말 그대로 외전이거나 일부분만 재현하는 등 재현도가 낮았다. 그러니 원작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를 완벽하게 재현한 액션 게임화는 이 작품이 사실상 처음이었던 것. 그것도 당시 최신 기종인 PS2의 멋드러진 그래픽이다 보니 더더욱 기대를 모았다.
발매 전부터 건담 관련 게임을 구입하면 패키지 설명서 안쪽에 팜플렛이 같이 끼워져 있거나, 해당 건담 게임의 마지막 페이지는 별다른 설명없이 일러스트 하나와 프로젝트 페가수스 라고 카리스마 있게 프린팅 해놓거나 CM도 이벤트 중에 정말 멋진 부분을 적절히 가져오는 등 대단한 기대치에 걸맞는 마케팅으로 일년전쟁 팬들에게는 그저 PS2 황혼기까지 이것만 즐겨도 여한 없을 게임처럼 보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곳곳에서 문제가 속출했는데, 일단 조작법이 너무 괴랄한게 첫번째 문제였는데 듀얼쇼크2의 버튼을 사용하지 않고, 아날로그 스틱과 L1, 2, R1, 2만을 사용하며 플레이 해야 한다.[1]
당연히 이런 불편한 조작성은 건담을 좋아하지 않는 플레이어에게는 외면 받을 수 밖에 없었고, 건담을 좋아하는 플레이어도 조작에 결국 익숙해지지 못해 때려치는 경우도 많았다.
또한 게임의 볼륨이 너무 적어 게임의 주축인 스토리 모드를 제외하면 놀 거리가 없다.[2] 일단 조종하는 기체도 연방군의 기체로만 한정되어 있고, 일년전쟁이란 타이틀을 들고 나온 주제에 또 하나의 주축인 지온군 시점으론 플레이 할 수 없다. 원작 애니메이션의 스토리 라인이 철저히 아무로 시점에서 진행되는지라 원작 재현이라는 측면에서는 이게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오히려 아무로 보다도 인기가 많은 지온 공국군 사이드로 플레이를 할 수 없다는 것은 게임으로서는 상당히 무리가 있었다.
이후 발매된 게임에 맞춰 디자인이 어레인지된 MG 건담이 일년전쟁 버전 타이틀로 나왔는데 당시 2.0취급을 받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고 3.0까지 있는 지금도 선호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잘 된 리파인과 고퀄로 멋들어지게 나왔다. 그러나 연방군 기체는 건담만 달랑 하나 나오고 그나마 나온 지온군 기체들[3]은 박스, 메뉴얼, 사출색만 좀 바꾸고 내용물은 1.0 그대로여서 평이 좋지 않다.
Project Pegasus라고 해서 애초에 시리즈화를 전제로 게임을 제작했고 지온 사이드가 없는 것은 애초에 본작은 '''TV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의 완벽 재현을 모토로 했기 때문이며 지온 사이드는 후속편이나 확장팩에서 전개하는 것을 염두에 둔 구성이었던 것 같지만, 기동전사 건담 게임에서 아무로를 빼면 오히려 연방보다도 훨씬 인기가 많은 지온 사이드를 즐길 수 없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었다. 덕분에 이 게임은 볼륨 부족이나 조작성 문제로 혹평이 자자하게 되었고 그로인해 이 작품은 얼마 지나지 않아 덤핑 되는 신세가 되면서 이후 프로젝트 페가서스 또한 없던 것이 되었다.
다만 요즘 나오는 건담 게임들이 위에 말한 조작성이 선녀로 보일 정도로 괴랄한 구성을 한 작품이 많다보니 차라리 이 작품이 양심적 이라던가 일년전쟁 끝까지는 정사로 즐긴다던가 다른 곳에없는 플레이[4]가 가능하다 보니 장점 아닌 장점도 있긴 하다.
그리고 나름 당시 클리어한 사람들끼리는 소소한 재미로 건담 대신 고른 기체를 건담이 겪는 모든 이벤트[5]를 하다보니 일종의 if스토리가 되는 듯한 느낌이라 재미있어 하기도 했고 PS4가 현역인 지금 봐도 모델링은 쓸만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연방 측이든 지온 측이든 기체가 잘 만들어진건 분명하다.
또한 보다 보면 이벤트도 원작 느낌을 굳이 이것까지 재현 해야 하나 싶은 것들도 있다. 그만큼 신경 쓸만한 건 신경 썼다는 소리. PS3 건담전기나, 익스트림 버서스이후에는 액션 게임 다운 건담 게임이 없는걸 생각했을 때 리메이크도 괜찮을거 같다는 이야기도 종종 나온다.
1. 개요
반다이의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작품인 '기동전사 건담'(＝퍼스트 건담)의 '''일년전쟁'''을 다루는 게임. 제작은 반다이가 아니라 남코가 했으며 발매일은 2005년 4월 7일. 당시 최신 기종이던 PS2로 인기 작품인 기동전사 건담의 원작을 완벽히 재현한 게임내용, 당시 기준으로 훌륭한 그래픽의 기체와 그럭저럭 괜찮은 배경 그래픽 등으로 기합을 넣은 기동전사 건담의 게임화. 원작 팬들에겐 환호할 만한 작품이었다.
2. 설명
상술한 대로 TV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을 재현한 게임. 당시 원작 애니메이션의 내용을 그대로 따라가며 이벤트를 최신 게임기로 당시로는 혁명적으로 보였던 PS2의 리얼타임 CG로 재현한 게임 드래곤볼 Z가 상당한 반향과 인기를 얻었고, 그런 흐름 하에서 반다이의 또 다른 거대 프랜차이즈인 기동전사 건담을 3Ⅾ로 재현하자는 생각을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이에 액션게임 명가인 남코와 손을 잡고 작품을 개발하게 되었다.
원작은 당연히 시리즈 초대 작품이자 최고 인기 작품인 TV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이 기동전사 건담의 이야기를 완벽재현하는 것에 중점을 둔 게임.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을 3Ⅾ 게임으로 리마스터한다는 컨셉이었다. 당시엔 이렇게 기동전사 건담 원작을 완벽 재현한 액션 게임은 없었기에 더욱 기대를 모았다. 물론 이 작품 이전에도 G제네레이션이나 기렌의 야망 등 기동전사 건담 원작의 이야기를 타 장르로 재현한 정도의 작품은 있었고 액션 게임도 세가 새턴으로 인기를 모은 기동전사 건담 외전, PS1 게임 역습의 샤아, 아케이드용 연방 VS 지온 등 액션 게임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말 그대로 외전이거나 일부분만 재현하는 등 재현도가 낮았다. 그러니 원작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를 완벽하게 재현한 액션 게임화는 이 작품이 사실상 처음이었던 것. 그것도 당시 최신 기종인 PS2의 멋드러진 그래픽이다 보니 더더욱 기대를 모았다.
발매 전부터 건담 관련 게임을 구입하면 패키지 설명서 안쪽에 팜플렛이 같이 끼워져 있거나, 해당 건담 게임의 마지막 페이지는 별다른 설명없이 일러스트 하나와 프로젝트 페가수스 라고 카리스마 있게 프린팅 해놓거나 CM도 이벤트 중에 정말 멋진 부분을 적절히 가져오는 등 대단한 기대치에 걸맞는 마케팅으로 일년전쟁 팬들에게는 그저 PS2 황혼기까지 이것만 즐겨도 여한 없을 게임처럼 보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곳곳에서 문제가 속출했는데, 일단 조작법이 너무 괴랄한게 첫번째 문제였는데 듀얼쇼크2의 버튼을 사용하지 않고, 아날로그 스틱과 L1, 2, R1, 2만을 사용하며 플레이 해야 한다.[1]
당연히 이런 불편한 조작성은 건담을 좋아하지 않는 플레이어에게는 외면 받을 수 밖에 없었고, 건담을 좋아하는 플레이어도 조작에 결국 익숙해지지 못해 때려치는 경우도 많았다.
또한 게임의 볼륨이 너무 적어 게임의 주축인 스토리 모드를 제외하면 놀 거리가 없다.[2] 일단 조종하는 기체도 연방군의 기체로만 한정되어 있고, 일년전쟁이란 타이틀을 들고 나온 주제에 또 하나의 주축인 지온군 시점으론 플레이 할 수 없다. 원작 애니메이션의 스토리 라인이 철저히 아무로 시점에서 진행되는지라 원작 재현이라는 측면에서는 이게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오히려 아무로 보다도 인기가 많은 지온 공국군 사이드로 플레이를 할 수 없다는 것은 게임으로서는 상당히 무리가 있었다.
이후 발매된 게임에 맞춰 디자인이 어레인지된 MG 건담이 일년전쟁 버전 타이틀로 나왔는데 당시 2.0취급을 받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고 3.0까지 있는 지금도 선호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잘 된 리파인과 고퀄로 멋들어지게 나왔다. 그러나 연방군 기체는 건담만 달랑 하나 나오고 그나마 나온 지온군 기체들[3]은 박스, 메뉴얼, 사출색만 좀 바꾸고 내용물은 1.0 그대로여서 평이 좋지 않다.
3. 시간이 지나고
Project Pegasus라고 해서 애초에 시리즈화를 전제로 게임을 제작했고 지온 사이드가 없는 것은 애초에 본작은 '''TV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의 완벽 재현을 모토로 했기 때문이며 지온 사이드는 후속편이나 확장팩에서 전개하는 것을 염두에 둔 구성이었던 것 같지만, 기동전사 건담 게임에서 아무로를 빼면 오히려 연방보다도 훨씬 인기가 많은 지온 사이드를 즐길 수 없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었다. 덕분에 이 게임은 볼륨 부족이나 조작성 문제로 혹평이 자자하게 되었고 그로인해 이 작품은 얼마 지나지 않아 덤핑 되는 신세가 되면서 이후 프로젝트 페가서스 또한 없던 것이 되었다.
다만 요즘 나오는 건담 게임들이 위에 말한 조작성이 선녀로 보일 정도로 괴랄한 구성을 한 작품이 많다보니 차라리 이 작품이 양심적 이라던가 일년전쟁 끝까지는 정사로 즐긴다던가 다른 곳에없는 플레이[4]가 가능하다 보니 장점 아닌 장점도 있긴 하다.
그리고 나름 당시 클리어한 사람들끼리는 소소한 재미로 건담 대신 고른 기체를 건담이 겪는 모든 이벤트[5]를 하다보니 일종의 if스토리가 되는 듯한 느낌이라 재미있어 하기도 했고 PS4가 현역인 지금 봐도 모델링은 쓸만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연방 측이든 지온 측이든 기체가 잘 만들어진건 분명하다.
또한 보다 보면 이벤트도 원작 느낌을 굳이 이것까지 재현 해야 하나 싶은 것들도 있다. 그만큼 신경 쓸만한 건 신경 썼다는 소리. PS3 건담전기나, 익스트림 버서스이후에는 액션 게임 다운 건담 게임이 없는걸 생각했을 때 리메이크도 괜찮을거 같다는 이야기도 종종 나온다.
[1] 이런 조작은 남코가 제작한 또 다른 액션 게임인 철권 니나 데스바이 디그리스에서 확인 할 수 있다.[2] [image]현지에서는 여러 실험된 부분과, 작은 볼륨등 때문에 게임 자체가 더 심플 시리즈로 나왔다는 등의 우스갯소리가 이런 패러디로 나왔다. 위화감이 없는건 덤.[3] 양산형 자쿠 II, 구프, 돔, 샤아 전용 겔구그[4] 주로 화이트베이스에서 이루어지는 백병전이라든가 주포를 쓴다던가 건캐논을 탄 아무로 등 플레이가 변칙적이나 원작 재현을 여러가지로 시도한 분류[5] 어떤기체든 선택 후 일단 시작하면 람바 랄과의 일기토나, 제트 스트림 어택 피하기, 샤아 전용 즈곡크의 팔 절단과 심지어 라스트 슈팅까지 전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