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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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시가 강제로 계약하게 되고 처음 만난 여인으로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장발의 미인. 하지만 요리는 연금술 급의 독요리이다. 오죽하면 폭발이 일어나는 무시무시한 물건.[1] 초반부터 은근히 강력함을 어필하며 같은 여성 입주민인 천유와 네리스보다도 우위에 있음을 은근히 강조하고 있었다.
현재는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원래는 인기 악역 프로레슬러멘탈 허리케인으로서 경기 중 실수로 인해 상대선수의 선수생명을 완전히 아작내버린 걸 미안하게 여겨, 상층부의 말에 거역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와서 현재의 생활을 하고 있다. 하숙집 거주자들 중에선 최강자.[2][3] 전 마왕인 마왕 The 하데스의 최종형태보다도 강하다[4]. 아무리 별의 별 종족들이 뒤섞인 크로싱 에이지라지만, 뭔가 특별한 장소 출신인 것도 아니고, 그냥 프로레슬러 출신인데 말도 안되게 강하다.하지만 일단 기레의 과거는 간접적으로 언급된 정도인데다가 그것도 예전 직업 정도인지라 나중에 제대로 된 과거사나 가족관계같은 게 나오면 이 강함의 비밀이 나올수도 있긴 하다. 마키시를 좋아하고 있으며 마키시와 가까워질 기회를 여러가지로 노리고 있다. 다만 주변의 놀림과 종종 있는 오해로 폭주하는게 일상. 이름의 유래는 모 게임공사 옷입은 슬러. 위에서 언급한 대로 요리 실력이 너무나도 끔찍해 그녀가 만든 음식들은 매주 한 사람이 돌아가면서 처리한다. 게다가 그 음식들은 안타는 쓰레기에 버리다가 나중에는 암흑물질 칸에다 버린다.[5]
급기야 39화에선 요리를 하다 마신 모델하우시스를 소환하고 마는데 마신은 기레의 요리를 보고 "이 정도로 가치 있는 제물이라면 세계 정복의 소원도 못 들어줄 것 없지!!" 라고 기레의 음식을 칭찬했다. 기레의 음식이 맘에 든 마신이 기레의 소원으로 기레의 요리실력을 높이려 하자 인과율의 신이 막았다.[6] 마키시의 회피에는 예외가 있지만 기레의 요리에는 예외가 있을 수 없다. 유원지편에서는 성물로 개조된 펀칭머신을 상대로 펀치가 안 통하자[7] 펀치를 날리는듯 페이크를 걸고 뒤에서 잡아 원심력과 구심력[8]을 사용해 자연재해를 일으키고 허리를 박살냈다.
유원지편 이후에는 그녀가 만든 요리가 관리국에서 이상물질로 분류되어 의사에게 분석의뢰까지 할 정도. 일단 어찌 분석한 바로는 정반대 성향으로 변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꾸준히 기레의 음식을 섭취하던 마키시는 아예 자신의 도플갱어가 생겨나는 일까지 겪는다. 그 레베티아도 그녀의 요리 앞에서는 꼬리를 말고 도망친다!
그 뒤 이쓰리군단에서 기레를 복제한 로봇[9]을 만들어서 기레와 싸우게 했는데 자신의 기술로 했을때는 호각으로 싸웠으나 상대쪽에서 조급해한 나머지 전혀 다른 기술을 쓰자 순식간에 박살냈다. 기레 曰 자신의 기술은 극한까지 빈틈을 없앤지라 돌파하기 힘들다고 한다. 이후 한번 더 기레 로봇을 만들자는 부하의 제안에 로봇이 못 버틴다면서 적당히 싸울줄 아는 사람 없냐고 찾는다.
시간이 흐를수록 요리 솜씨가 그나마 조금이라도 나아져서 가끔 요리를 숯으로 만드는 정도로 발전했고, 159화에서 파워업해서 돌아온 마신[10]의 도움으로 라면은 끓일 수 있게 되었다. 비법은 인과율의 신이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요리하는 것. 여기서 천천히 혹은 보통 수준의 속도로 요리를 하면 인과율의 신의 개입으로 요리를 실패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166화에서 멘탈 허리케인 시절의 행적이 언급되었는데, 악명 높은 프로레슬러로 이름이 높았었고 팬서비스로 크로스 라인을 해줬다고 한다. 명성에 걸맞게 출연횟수도 많았으나 잦은 출연으로 인한 살인적인 스케줄 때문에 항상 자신의 건강을 챙겨야했고, 그로인해 본능적으로 생존본능이 생겼다고한다.
222화에서 감기 아포칼립스 속에서 감기에 걸린 시민들의 접촉을 손에서 쏘아낸 기의 탄환으로 막아가며 마키시 쪽으로 달려가지만, 방심하여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223화에서 마키시에게 고깃집 데이트를 신청했다. 그리고 '아앙'을 시전하려하지만 부끄러운 나머지 엄청난 목소리로 고깃집에 있던 다른 시민들을 창문 밖으로 날려버렸다.
루리웹 연재 시절에 기레처럼 요리치 설정의 '엘피나'라는 캐릭터가 존재했었다. 당시 만화의 묘사를 보면 엘피나가 찌개를 하면 독이 되고, 엘피나가 죽을 하면 독이 되고, 엘피나가 밥을 하면 독이 되고, 엘피나가 삶은 달걀을 하면 독이 되는 수준으로 지금보다 약하지만 분명 비범한 요리치였다.

[1] 얼마나 심하냐하면은 파편을 맞은 데스나이트는 삼도천을 봤다고 한다. 이미 죽은 사람이 한번 더 죽을 뻔하는 위력.[2] 레베티아가 직접 인증했다. 그녀와 자신 둘이 싸우면 도시 한두개정도로 끝나지 않는다고. 오죽하면 눈싸움 도중 던진 눈덩이가 증발하고 던진 위력만 전달될 정도다. 실제 카드 능력치로 볼시 레베티아랑 비슷하다.공격력은 동급이다.[3] 근데 카드표 보면 레슬러 시절이 더 강한 듯 하다.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문제는 카드 능력치만 볼시 레베티아보다도 강하다.[4] 하데스는 "조건부"로 전력을 내기에 좀 미묘하다.[5] 참고로 그 암흑물질 칸은 멜릿의 연구소(내지는 멜릿이 회수할수 있는 곳)로 연결되어 있다.[6] 이 인과율의 신이라는 양반은 직접 나서는걸 싫어해서 다른 신의 생일파티 때도 직접 오지 않고 영상 메세지를 보낼 정도다. 이런 양반이 직접 모습을 드러내 막을 정도로 이루어져선 안될 소원이라는 것.[7] 정확히는 흡수하고 되쏘기때문에 어설프게 공격하면 자기 위력에 자기가 맞는 상황이었다.[8] 기레의 전직과 기술 이펙트를 보면 그래플러의 기간틱 타이푼이다.[9] 인간형 차원대괴수 결전병기 명칭 이드 제로프로토타입 [10] 이유는 과분한 제물을 받았는데 소원을 이루어주지 못한 것이 찝찝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