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믹스

 

1. 배경
2. 무기
2.1. 좌클릭: 네일 샷건
2.2. 우클릭: 대형 망치
2.3. 쉬프트: 설치형 포탑
3. 스킬
3.1. 1: 다중탄약실
3.2. 2: 전자기장
3.3. 3: 비밀의 배낭
4. 기타


1. 배경


[image]
'''기믹스, 인류 최후의 생존자.'''
종말의 날이 다가오고 있었다. 기믹스는 보트를 다 만든 후 땀으로 끈적끈적해진 망치를 집어 던지며 아드레날린을 분출했다.
그는 이마 위의 땀방울을 식히며 가만히 자신의 작품을 바라보았다. 2년에 걸친 다섯 번째 전함을 건조해 낸 것이다.
그 전함 역시 다른 전함들처럼 기관총과 대포가 달렸음에도 빠르고 가볍게 설계하여 늪지대 구석구석까지 돌아다닐 수 있게 하였다.
시간이 흘러 인류가 멸망할 그 날이 되었을 때, 기믹스는 이미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집 안쪽에 깔린 낡은 카펫 밑에는 작은 문이 숨겨져 있었고, 문 너머로 기믹스의 연구실인 긴 터널이 있었다.
그 긴 터널에는 중간중간 많은 동굴이 뚫려있었다. 각각의 동굴마다 침입자를 막기 위한 다양한 함정들이 설치되어 있어,
본인조차도 각 동굴의 특징을 늘 숙지해야 했다.
기괴한 기계 장치들이 소음과 함께 기믹스를 맞이하였다. 그는 기계 앞을 지나쳐 예언서가 펼쳐져 있는 테이블 앞에 섰다.
예언서에 따르면, 종말의 순간까지 남은 시간은 거의 없었다.
자정이 되면, 우주의 모든 행성이 일렬로 위치할 것이다. 이미 죽은 망자들이 무덤에서 깨어나 사람들을 잡아먹고,
거대한 해일이 대륙을 집어삼킬 것이며, 화산이 폭발하여 지면을 용암으로 물들일 것이다.
그렇게 재앙은 100년 동안 계속되어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사라질 것이다.
운석이 바다에 추락하여 대재앙이 있었던 1년 전 그 날도, 몇 달 전부터 들려오던 신과 악마가 서로 싸우고 있는 늪에 관한 소문까지...
이미 멸망의 징조는 시작되고 있었다.
기믹스는 그의 무기를 덮고 있던 천을 조용히 들춰 보았다. 못이 가득 장전된 총이었다.
그는 자신이 직접 만든 총에 자부심과 애정을 담아 정성스럽게 닦으며 생각했다. 종말이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고...
하지만 그는 더는 두렵지 않았다. 그는 이 세상의 최후의 생존자가 될 것이다.



2. 무기



2.1. 좌클릭: 네일 샷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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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썬처럼 샷건을 발사한다. 발당 데미지는 로즈선에 비하면 미미하게 낮은 편. 당연히 샷건이라서 견제를 비롯하여, 탄막 형성 기능은 미묘하다. 하지만 1번스킬+터렛을 조합하면, 로즈썬이랑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미친 데미지가 나온다. 기본적으로는 거미집을 치면서, 근접한 적의 골통을 깨부수는 용도로 쓰자.

2.2. 우클릭: 대형 망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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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공격. 데미지는 낮지 않지만, 대인전 성능은 정말 쓰레기 같다. 좋진 않지만 토템 깰 때 쓰자.

2.3. 쉬프트: 설치형 포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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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믹스의 레벨업, 백도어, 운영 핵심무기.''' 쉬프트를 누르면 포탑의 최대사거리가 표시되며, 클릭하게 되면 기믹스가 현재 서 있는 위치에 터렛을 설치한다. 포탑은 내구도가 조금 낮고, 사정거리도 평범한 돌격소총 수준이다. 그런데, '''DPS가 더럽게 높다'''.
초반에는 거미의 공격범위에서 아슬아슬하게 닿지 않는 지점에 설치하고, 거미를 유인하여 터렛으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빠른 레벨업이 가능하다. 당연히 샷건과 함께 무조건적으로 마스터해야할 무기. 스킬레벨을 올리면 '''최대 3개를 동시에''' 설치할 수 있어서 더욱 미친 화력을 보여준다. 백도어를 위해서라도, 빨리 2개 이상 뽑도록 업해야 한다.
하지만 대놓고 설치하면 허무하게 철거당하니 조심하자. 백도어할 때는 거미처리 용으로 설치하고, 맵에서 중요한 토템이나 갈고리 기둥 같은 위치에 설치해두면, 적이 날아오다가 깜짝 놀라게만들어주는 것도 가능하다. 눈치만 좋다면, 한타가 벌어지는 와중에도 은근슬쩍 설치해서 터렛의 무시무시한 DPS를 써먹을 수 있다.
1:1 상황에서도 나쁘지 않다. 적을 터렛 쪽으로 유인하면서 슬슬 빠지면, 어떤 캐릭터라도 기믹스에게 이길 수가 없다. 샷건과 궁극기 데미지도 무시무시한데, 터렛까지 신경쓰려면 정말 상대하기 까다롭다.

3. 스킬



3.1. 1: 다중탄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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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기믹스를 코만도로 만들어주는 사기성 버프스킬.''' 탄약 사용제한 없음 + 데미지 증가라는 미친 효과를 보유하고 있다. 로즈썬에 비해서 다소 애매한 화력을 지닌 기믹스지만, 이걸 켜고 적이랑 맞짱을 뜨면 근접전을 붙어도 적의 골통을 깨게 된다. 여러가지로 무시무시한 스킬.

3.2. 2: 전자기장


[image]
일정시간 원거리 방어력이 높아진다. 무난한 생존스킬. 딸피로 살았는데 적의 마지막 화살 한방이 무섭하면, 한번 정도 써보자.

3.3. 3: 비밀의 배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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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믹스의 백도어, 맞짱능력을 동시에 완성하는 마스터피스'''(...). 사용하는 순간, 하쉬의 난사와 흡사한 공격방식으로, 기믹스를 중심으로한 넓은 범위에 광역총탄을 뿌린다. 심지어, 기믹스는 궁을 켜놓고 이동을 비롯한 다른 행동을 취할 수도 있다!
터렛과 샷건만 잘 써도 후반에는 대적할 자가 없는 기믹스이니 만큼, 백도어는 물론이고 1:1 맞짱, 소규모 교전에서도 궁을 켜놓고 샷건을 난사해대면, 끔살당하지 않는 상대가 없을 정도이다. 교전은 물론이고 백도어할 때도 이걸로 혼자서 거미집이고 토텝이고 다 부수면서, 샷건까지 뻥뻥 날려댈 수 있다! 후반의 기믹스가 모든 걸 부셔먹는 파괴신이 되는 이유.

4. 기타


초반에는 상당히 허약하지만, 터렛으로 거미를 치면서 빠르게 레벨업하면, 나중에는 가히 상대할 방법이 없는 무시무시한 백도어 및 샷건 캐릭터. 터렛과 샷건만으로도 감히 상대할 방법이 부족할 지경이고, 궁극기까지 조합되면 소규모 교전에서는 이길 방법이 없다.
하지만 이건 잘 컸을 때의 이야기이고, 기본적으로 원거리 견제에 너무나 약하다. 화망형성이 가능한 원거리 캐릭터가 있으면 그저 경험치 셔틀이라는 뜻. 기믹스는 모든 성능이 어느정도 중거리에서만 사용되기 때문에, , 이고르(파이러츠:트레저헌터)이고르 같은 탄막 캐릭터들에게 맨투맨 마크를 당하면 답이 없다.
그런데 터렛, 샷건, 체력, 이동속도, 마나, 궁극기까지, 모든 스킬을 최소한 1개씩은 투자해야 제성능이 나오기 때문에, 초반부터 끊겨서 레벨업을 못 했다면, 게임이 끝날 때까지 처발리는 안습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어떻게든 보트를 타고 다니며 빈집을 털어서 레벨업을 하고, 후반에 그대로 게임을 끝낼 수 있을만한 스펙을 쌓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