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나 핑크토
카리브 해 남부와 코스타리카부터 브라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서식역을 가진 나무위성 타란튤라.
한국에서는 흔히 기아나(Guiana) 핑크토라고 불리나 사실 가이아나(Guyana) 핑크토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
1758년 린네에 의해 최초로 기록된 타란튤라이며, 모든 핑크토류의 기준이 되는 종이기도 하다. 이 종 이후에 발견된 웬만한 타란튤라는 모두 Avicularia속으로 기재되었는데 분류학이 점차 발달하면서 차차 각각의 속으로 나뉘게 되었다.
매우 순하기 때문에 나무위성 입문종으로 많이 키워진다. 고온다습한 환경을 요하고 통풍이 잘 되어야 하기 때문에 환기가 잘 되는 뚜껑을 사용하고 수분공급을 신경쓰도록 하자. 분양가도 나무위성중 제일 저렴한 편인데 요즘은 예전처럼 매물이 많지는 않다.
핑크토종은 합사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개체와 환경에 따라 다르며 언제든지 동족상잔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