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족상잔
1. 개요
同族相殘
동족(同族)끼리 서로 싸우고 죽인다는 뜻이다. 동족혐오가 심해져 생기는 현상. 더 강화되면 동족을 먹는 '''동족포식'''이 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 식인종이 있다.
사회학, 생물학계에서는 생활여건에 비해 자신의 동족이 많아지면 동족상잔이 발생할 확률이 커진다고 본다. 일반적으로 동족상잔에서 죽는 쪽은 약한 유전정보를 가진 개체들 또는 종족보전이 어려운 개체들이고 살아남은 우수한 개체들이 장기적으로 종족의 번영을 이끌게 된다. 현대에는 서양보다 동양에서 인명경시 풍조가 강하다. 인구밀도가 동양이 높기도 하며, 공산화나 독재 등 인명경시 풍조가 있는 정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고대에는 자식을 인신매매 또는 비속살해하던 일이 비일비재했다. 하루에 한끼도 먹기 어려운 시대였기에 매우 우수한 개체가 아니면 자식이여도 사람으로 여기지 않았다.
이와 비슷하게 심리학계에서는 동족이 너무 많아지면 정신병이 발생할 개연성이 높아진다고 여긴다.
2. 사례
2.1. 실제 사례
2.1.1. 동족상잔을 하는 생물
사실 동족상잔을 하는 생물은 여기다 적으려면 끝이 없다. 안습. 자세한 내용은 동족포식 문서를 참고하기 바란다.
2.1.2. 동족상잔이 일어난 사건
인간의 생물학적 특성 상(인간은 모두 단일 종이다.), 인간의 동족상잔은 생물학적인 의미가 아니라 '민족' 개념을 기준으로 구분하는 비유적인 의미에 가깝다.
- 삼국통일 이후, 684년에 신라 내부의 일종의 옛 고구려인 자치국이었던 보덕국에서 반란이 일어나자, 신라 조정은 보덕국과 동족인 고구려인 유민으로 구성한 부대인 황금서당(黃衿誓幢)을 투입해 진압했다.
- 여요전쟁: 발해 유민들은 대도수와 같은 고려군 소속과 고청명 등 거란군 소속으로 각각 참전하여 서로 싸우게 되었다.
- 국공내전
- 스페인 내전
- 러시아 내전
- 그리스 내전
- 핀란드 내전
- 팔레스타인 내전
- 리비아 내전
- 시리아 내전
- 유고슬라비아 내전
- 이라크 내전
- 예멘 내전
- 독소전쟁: 동유럽 계열 국가 사람들이 독일군과 소련군에 소속되어 서로 싸웠다. 러시아인들 상당수가 독일군에 복무하다가 전쟁 이후 대거 숙청당한 건 유명하다. 동유럽 중 에스토니아의 영화 1944를 보면 같은 에스토니아인들끼리 독일군과 소련군 소속으로 싸우다가 서로간에 에스토니아인임을 안 뒤 사격중지하는 장면이 나온다.
- 이탈리아 내전: 1941년 이탈리아령 동아프리카 상실, 1943년 이탈리아령 리비아 상실 및 시칠리아 전투로 인해 두체 베니토 무솔리니가 실각되어 파시스트 이탈리아가 무너지고, 피에트로 바돌리오 내각의 이탈리아 왕국이 연합국에 항복하자 제3제국의 퓌러 아돌프 히틀러는 알라릭 작전과 아크세 작전을 발동. 중북부 이탈리아를 점령하고 살로 공화국을 설립한다, 이를 "이탈리아 내전"이라 부른다.
- 남북전쟁: 이 당시 북부, 남부를 불문하고 흑인들이 전쟁에 참여했으나 북부에선 노예해방을 위해, 남부에선 주인을 위해 참전했다.
- 간도 특설대: 일본 제국이 "만주의 조선 독립군은 조선인으로 잡아야 한다"고 하여 조선인으로 창설된 부대이다.
- 제주 4.3 사건: 제주도에서 군경에 의해 주민 수만 명이 사망한 최악의 참사이다.
- 6.25 전쟁: 현대 한국사회에서 "동족상잔의 비극"이라고 표현되는 사건 하면 대표적으로 많이 거론되는 전쟁이다.
- 베트남 전쟁: 베트남 공화국과 베트남 민주 공화국 사이에 벌어진 전쟁으로, 수백만명이 사망했다.
- 보스니아 내전: 이 당시 전쟁범죄에 가담하지 않은 세르비아계를 엄청 학살했다.
- 르완다 내전: 학살피해자의 10%은 강경파 후투족들의 주장에 동조하지 않은 온건파 후투족들이었다.[1]
- 유대인 경찰: 나치 독일이 게토와 절멸 수용소에 배치하기 위해 유대인으로 창설한 경찰이다.[2]
- 킬링필드: 1970년대 캄보디아에서 크메르 루주 공산정권에 의한 민간인 대량학살
2.2. 가상 사례
- 나루토 - 시무라 단조
- 나이트런 - 괴수문서 참조
- 닥터 슬럼프 - 슷파맨 : 닥터 마시리토가 만든 카라멜맨 3호의 쩔쩔매는 모습 보면서 같은편인 아라레, 갓짱, 슈퍼히어로 돼지를 괴롭혔다 하지만 슈퍼히어로 돼지 덕분에 그 음모를 막았지만 리메이크판 한정으로 난데 없이 마시리토편을 든 슷파맨을 참교육 시키고 끝났다.
- 드래곤볼
- 록맨 X 시리즈 - 다른 록맨 시리즈들도 같은 종족끼리 싸우지만, X 시리즈는 유독 더 비중있게 묘사된다. 결국 주인공은 7번째 작품에서 "어째서 같은 레플리로이드끼리 싸우지 않으면 안되는거지? 이제 더는 싸우고 싶지 않아..."라는 말을 남기고 일선에서 물러나고 만다.
- 메이플스토리 - (메이플스토리) : 다른 모든 종족을 발 밑에 두고 지배하자는 하이레프와 그 반대의 우든레프 간의 전쟁이 벌어졌다.
- 바람이 머무는 난 - 카린 : 태어날 당시 어둑들을 잔혹하게 죽였으며 이 어둑들이 변화가 느릴 뿐 사실은 이무기였던 것으로 카린이 느림과 다름을 인정하질 못했다. 그렇지만 에피소드 10 대평원편에서 레아나가 다름을 인정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 각각 프프전, 테테전, 저저전 문서를 참고.
- 프로토스: 4개의 분파로 나눠 싸움이 일어났다. 끝없는 전쟁 때(분파가 나뉘지 않았을 때) 한번, 이후 칼라이와 정화자들이, 이후 칼라이와 네라짐(대불화)이 한번, 마지막으로 댈람과 탈다림이 싸우다 동맹을 맺는다.
- 테란: 위에서 서술했던 인간과 동일한 종족. 오리지널에서 테란 연합과 코랄의 후예, 종족 전쟁에서 테란 자치령과 지구 집정 연합이 시전했으며 이후 자유의 날개에서 군단의 심장까지 자치령과 레이너 특공대가, 공허의 유산에서는 자치령과 뫼비우스 특전대가 한판 벌인다.
- 저그: 초월체 휘하 세력을 사라 케리건이 숙청했다. 그리고 이후 저그 군단과 아이어 무리(아몬의 저그) 사이에서 공허의 유산 내내 싸움이 일어난다. 그리고 아몬 축출 이후에도 자가라가 저그 군단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쟁을 벌였으며, 암흑 전쟁에서 니아드라의 무리와 저그 군단의 대결이 암시되고 있다.
- '아몬: 스타크래프트 2 3부작을 관통하는 핵심이다. 자신이 자신의 모든 동족을 몰살했으며[스포일러] 위의 세 종족이 동족상잔을 하게 된 직접적인 원인.[4]
- 수전전대 쿄류저 - 백면신관 카오스: 기쁨의 전기 킬볼레로, 슬픔의 전기 아이스론도가 새로운 간부가 오자 기쁨의 전기 캔들리라, 즐거움의 밀정 라큐로, 슬픔의 전기 아이가론을 없애라고 하였다.
- 얼음과 불의 노래 - 용들의 춤: 타르가르옌 왕조에서 왕위를 차지하기 위해서 벌어진 내전으로 이로인해 용과 왕족들 대부분이 죽임당했다.
- 염신전대 고온저 - 요고시마크리타인
- 오성전대 다이레인저 - 샤담 중좌: 고마 15세를 죽이고 16세가 되자 그걸 본 전풍 장군은 결국엔 샤담한테 죽음을 당한다.
- 진격의 거인 - 에르디아인: 구 에르디아 제국의 군주 칼 프리츠가 에르디아인을 파라디 섬으로 이주시키면서 파라디 섬에 거주하는 에르디아인과 파라디 섬에 오지 못한 에르디아인이 서로 반목하고, 이는 동족상잔으로 이어짐.
- 쥬라기 공원 - 작중 나오는 빅 원의 행적. 원래 공원에 랩터 8마리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인 빅 원이 5마리를 본보기로 죽이고 우두머리가 되었다.
- 쥬라기 월드- 인도미누스 렉스. 원래 두마리였는데 영화에서 나온 개체가 자신의 자매를 잡아먹었다고 한다.
- 파라독스(웹툰) - 미스트: 원래 몽마들간의 동족상잔은 금지되어있으나 미스트는 이를 시행했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오크 호드 - 불타는 군단이 호드 간의 비극적 동족상잔의 진정한 원인.
- KOF 시리즈
- 원피스(만화) - 신 어인 해적단: 인간을 증오한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적어도 동족들을 소중히 여기는 아론과 그의 패거리들과는 달리, 이 작자들은 인간에게 호의를 표현한다면 동족상잔마저도 마다하지 않는 미치광이 집단이다.
- 스타바운드 - 글리치 오류가 없는 동족을 사냥, 감금 후 사형이 처한다.
- 신 구미호 - 결말부에서 인간에 대한 관점이 엇갈린 두 구미호족 남매 구미호와 키츠네는 혈투를 벌이게 되고 결국 오빠인 키츠네가 죽어 여동생 구미호는 세상에 남은 유일한 구미호가 된다.
- Warhammer 40,000 - 호루스 헤러시
[1] 근데 사실 이 민족 개념도 애매모호한 게 애초에 벨기에 식민지배 시절에 분류된 것이다.[2] 쥐: 한 생존자의 이야기의 주인공 블라덱 슈피겔만이 한 말을 보면 :유대인 중에는 독일군들에게 유대인 소수를 넘겨주면 나머지를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던 사람들도 있었어. 최소한 그들 자신은 구할 수 있을 테니까 말이지."라고 하는 대목이 있다.[3] 구작과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서.[스포일러] 사실 1명 살아남았다.[4] 탈다림으로 댈람을 치고 아이어 무리(아몬의 저그)으로 저그 군단을 치고 뫼비우스 특전대로 테란 자치령을 치는 것으로 동족상잔을 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