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창
1. 旗槍
기창(旗槍). 무예도보통지 1권에 기록된 무예로 쉽게 말해서 깃발 달린 창. 장창보다 길이가 짧았기 때문에 단창이라고도 불렸으며 고려시대에 임금의 수레를 호위하는 군사들이 익혔던 무예이다. 진법(陣法) 운용시 각 대오의 위치와 정렬 그리고 이동시에 기창수가 진의 이동을 담당하였다. 특히, 창에 달린 깃발을 이용하여 우뢰와 같은 소리를 내 야간 기습공격시 효용성이 높았던 기예이며, 자세중-퇴산색해-는 적의 기병을 공격하는 자세로 창의 특징을 포함한 기예이다.
창에 달린 깃발을 흔드는 세법도 들어 있으며 가시효과에 따라서 전시에는 효과를 발휘하는 무예이며 야간에도 역시 깃발이 펄럭거리는 위엄쩌는 소리로 적의 모랄빵을 유도하는 등 여러가지 추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창법 중에서는 짧기에 개인의 단병기예로도 충분히 응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다른 장창 죽장창 낭선 같은 무기들과는 다른점이다.
창법의 기원이 조선 전기의 갑을창법인가, 아니면 중국에서 건너온 양가창법인가, 아님 둘의 짬뽕인가에 대한 논란이 있다.
장창이 순수한 양가창법인가, 갑을창법과 양가창법의 짬뽕인가 두가지의 논란이 있는 반면 기창은 3개의 역사적 의문점이 있는셈.
근데 조선 전기에 무과시험 항목에 기창이 있는걸 보면 한국 전통 토종창법이였을 확률이 매우 크다. 거의 확실하다.
총 16세로 중국 창법들 보다는 기술의 다양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이건 2.5kg짜리 두터운 군용창을 사용하는 기창의 특징이며, 비슷한 길이의 창을 사용하는 중국식 창법은이보다 가벼운 창을 사용한다.
이는 체급차이와 실전적인 동작만 취하는데서 오는 단순함이지 절대 조선의 창술이 중국의 창술보다 퇴보했다는 식으로 오해하면 안된다. 당장에 현대 격투기와 중국 전통무술의 동작 숫자를 보면 중국 전통무술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정작 대결 실력은 중국 전통무술이 현대 격투기에 전혀 상대조차 못되는 것만 봐도 기술의 실전적 효율성이 중요하지 숫자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2. 騎槍
마상기창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