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연합
1. 소개
라테일의 프레이오스 대륙 동남쪽에 자리한 곳. 길드연합의 본부가 있어 자연스럽게 도시가 생겼다. 실바리아의 입장에서 보면 커다란 지방 정도의 규모를 이루고있다. 길드연합 본부 위치는 엘 아노르 평원 남부.
길드 연합 도시의 이름은 '에스닐'. 다만 모종의 이유로 현재 이 이름은 공식적일 때만 사용하고, 그 외에는 그냥 '길드 연합 도시'라 부르고만 있다고.
2. 길드연합의 역사
2.1. 길드연합의 시작
처음에는 길드들의 반상회 같은 거였다고 한다. 각자 길드의 특기를 살려 서로 도우며 살자는 소박한 모임이었던 것. 때문에 처음에는 다른 이들은 물론, 길드연합을 만든 사람들도 이 모임에는 큰 의미를 두지않았다. 그냥 모여서 자신들의 생활을 소재로 친목을 다지는 소박한 모임이었달까... 그런 상황이 변한 이유는 바로 '''탐욕'''.
2.2. 수난과 저항
'구 제국'이 멸망하고 오랜세월 계속된 혼란기가 되자 길드연합에도 고난의 시기가 찾아왔다.
프레이오스의 유일한 황제가 되고 싶어하는 폭군들, 그리고 힘을 가진 여러 집단들은 뛰어난 재능을 가진 길드의 사람들을 가만히 두지 않았다. 길드의 많은 사람들이 그 시절 특정한 국가의 소속이 되어 자유를 잃어버리거나, 노예로 끌려가 사슬에 매인 채 비참한 생활을 하고, 심지어는 목숨을 잃기도 했다.
마침내 길드연합의 사람들은 이렇게 당하고 있어서만은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들이 가지고 있던 뛰어난 재주와 지혜를 모아서 싸우기 시작하자, 결과는 놀라웠다.
'구 제국'이 멸망한 뒤 마법문명과 기술이 쇠퇴한 군대들은 길드연합의 적수가 될 수 없었다.
거기에, 마왕을 감시하기 위한 임무를 위해 세상 일에는 중립을 지키던 폭풍의 감시자가 마침내 길드연합에 가입하여 함께 싸우게 되었다.
또, 당시에는 작고 초라한 나라였지만 지금은 신 제국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국가가 된 실바리아의 기사단 역시 길드연합과 함께 싸우게 됐다.
이야기에 따르면 당시 길드연합의 수장(아크마스터)이었던 인물이 매우 뛰어난 사람으로 각자 뜻이 다른 그들을 하나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끝없는 전쟁 속에 고통받던 민중들도 그들의 뒤를 따랐다.
그리고 결과는 길드연합의 승리.
2.3. 현재의 길드연합
현재의 길드연합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어 프레이오스 대륙의 어떤 세력도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원래 길드연합은 국가가 아니라서 특정한 영토 같은 것은 가지고 있지 않아야 정상이지만, 보다시피 엘 아노르 지방에는 이렇게 커다란 도시가 만들어졌다.
왜냐, 엘 아노르 지방이 원래 자연의 혜택을 타고난 지역인데다, 과거의 전쟁이후 길드연합 본부가 이 지역에 자리잡게 되면서 어떤 나라도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을 괴롭힐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과거의 힘든 세월 때문인지 지금도 길드연합은 실바리아나 다른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심이 많은 편. 다른 나라들은 이에 대해 별로 좋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프레이오스 대륙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길드연합의 존재를 든든하게 생각하고 있다. 세상이 잘못 돌아갈 때에는 반드시 길드연합이 나서줄 것이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
현재까지 공개된 길드연합의 마을은 길드연합에서 관리하고 있지만, 이 도시 외에도 엘 아노르 지방 여기저기에 다른사람의 지배를 받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3. 길드연합의 중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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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연합의 중심가는 길드연합의 주민이 아닌 이상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여기저기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며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자 아예 안전을 위해 외부인들에겐 도시 일부만 개방함으로써 중심가로 가는 길은 마법에 의해 막혀있기 때문.[1]
외부의 이용객을 위해 여관과 무한회랑의 건물이 있는 구역은 열어놓았지만, 중심가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2010년 길드연합이 나온 이후 2019년까지 9년동안 공기화가 되었다가 2020년 제레니스 시나리오에서 길드연합 중심가와 관련된 떡밥이 언급되었으며, 2020년 7월 22일에 에스닐이란 이름으로 업데이트되었다.
3.1. 중심가로 가는 방법
더 안쪽으로 들어가려면 폭풍의 감시자의 길드마스터에게 신임장을 얻어내야 하는데,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다.
'''첫째, 길드연합의 주민이 될 것.''' 정식으로 저택을 구하거나, 길드연합에서 직업을 얻어 정식으로 주민증을 받는다.
'''둘째, 길드연합의 친구가 될 것.'''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길드연합의 공개의뢰장을 처리해 나가면서 신임을 얻는다.
'''셋째, 길드연합의 일원이 될 것.''' 길드연합 소속 길드에 가입하거나, 길드연합 본부에서 일자리를 얻는다. 그렇게 하면 이미 가족이나 다름없으니 신임장을 얻는 것은 쉬운 일.
둘째 방법이 제일 쉽겠지만 동시에 제일 까다로운 문제다. 왜냐하면 폭풍의 감시자의 길드마스터가 중요한 임무 때문에 부재중이기 때문.
3.2. 길드연합 중심가의 모습
포탈을 이용해 이동하면 중앙대로로 가게 된다. 도로를 중심으로 좌측에는 거주구역, 우측에는 여러 길드들의 공방이 있다. 도로의 끝에는 길드타워가 있는데, 허가가 없다면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좋다.
4. 길드연합 소속 길드
(아래에 나와있는 길드는 현재까지 공개되어 있거나 언급된 길드입니다.)
- 무한회랑(라테일)
- 폭풍의 감시자
길드연합의 치안을 맡고있는 길드. 원래는 미르간디아에서 서쪽, 그러니까, 지엔디아를 감시하는 일을 하였으나, 전란의 시기 당시 미르간디아로 가는 게이트가 파괴돼버리는 바람에 길드연합에 정착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있다. 마스터는 길드 연합 총재이기도 한 '데이나'라는 이름의 여성으로, 현재 어떤 임무로 부재 중. 부 길드 마스터는 전사 아인스트. 어째서인지 마스터라는 오해를 사고 있는 모양.
- 복실복실 길드
마스터는 은빛방패주점 지붕 위의 소녀인 암브로시아 하트. 태엽길드의 마스터 아니스 하트의 쌍둥이 언니다. 본인 말로는 태어날 때 아니스에게 니킥을 먹이면서(...) 세상에 먼저 나왔다고(...). 여담으로 암브로시아가 동생에게 <뭘 숨기랴! 복실복실 길드의 마스터가 바로 우리 언니랍니다!> <신도 악마도 두려워 하지않고 세계의 어둠 속에서 양양이들의 행복을 위해 암약하는 수수깨끼의 길드!> <그리고 위기의 순간 장미 한송이와 함께 등장하는 미모의 길드 마스터, 암브로시아 하트! 그녀가 바로 제 언니랍니다!> ...라고 소개하라고 했다고(...). 이 멘트만 봐도 이 길드가 뭐하는 길드인지, 얼마나 수수께끼인지 알 수 있다(...).
- 태엽길드
길드연합의 핵심 길드 중 하나로 최고의 공학길드다. 마스터는 암브로시아 하트의 쌍둥이 여동생이자 공순이 아니스 하트.[2] 만드는 걸 좋아하다 보니 어느센가 길드장이 되어있었다고. 역사에 남을만한 천재라고한다.[3] 마도골렘을 살려낼 수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기술자라고 한다. 일명 테크노매지션.
- 몽글몽글
빵과 케이크, 디저트를 만드는 제과제빵 계열의 길드. 특히 수석 길드원이자 수석 파티시에인 '젤릭'이 만드는 음식의 맛이 뛰어나 먼 타지에서도 주문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1] 하지만 일부 마법사들은 꼼수를 써서 들어갈 수 있는 것이 가능한 모양.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포탈 주변에 경비를 세워두고 있다.[2] 전용 곡도 있다. 제목은 Fall in love.[3] 정작 본인은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면서 겸손해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