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례르메
1. 개요
길례르미 마리나투는 러시아 축구 국가팀 골키퍼이자 FC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의 골키퍼이다. 브라질인 축구 선수로 출신지는 브라질이지만 러시아로 국적을 바꿔 현재 활약중이다. 러시아로 귀화한 축구 선수로는 처음이며 2015년에 러시아 국적을 취득하였고 11월 22일 러시아 국가 대표팀에 발탁된다. 이외 또 다른 러시아로 귀화한 축구 선수가 있는데 마리오 페르난데스, 로만 노이슈테터,콘스탄틴 라우쉬등으로 4명 다 러시아 국가 대표팀에 발탁된 상태이다. 그 중에서도 마리오 페르난데스와 함께 신임을 받으며 국가 대항전에 지속적으로 출전하고 있다.
2. 클럽 경력
2005년 2월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에서 데뷔했으며 그다지 좋은 데뷔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 꾸준한 경기력 상승으로 클럽 순위에서 상승하여 2007 년 리그 경기 18 경기 및 브라질 컵 경기 3 경기를 하였다.
2007년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와 5년 계약을 하였으며 넘버 85 셔츠를 받았으나 공식적으로 데뷔한 것은 2009년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경기인 톰 톰스크와의 경기이며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이 후 팀에서 준수한 실력을 발휘하자 그의 셔츠 넘버는 2010년에 1번으로 변경되었고 이 때 부터 UEFA 유로파 리그 데뷔전을 가지기 시작했다.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에 있으면서 길례르미는 팬으로 부터 이 달의 선수로 뽑히는 등 골키퍼로써는 자랑스러울 만한 러시아 선수로 기록되어 있다. 이 후에도 2014-2015, 2016-2017 러시아 컵에서 선수 수상을 받는 등 활약을 이어가는 선수이다. 10년 넘게 팀에 잔류하고 있는 주전 골키퍼로써 다른 팀으로 이적을 할 것 같진 않아보인다. 은퇴하더라도 로코모티프 코치나 러시아 국가대표팀에 조언을 할 수 있는 조력자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계 러시아 축구선수로써 러시아 국내 팬들에게는 상당히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 로코모티브에서 경기만 225경기이상을 뛰며 거의 에이스급으로 활동 중에 있다.
2020년 리그 15라운드 아르세날과의 경기에서 논란의 퇴장을 당하였다.
3. 국가 대표
2016년 리투아니아, 프랑스와 친선전을 가지기 위해 대표팀 골키퍼로 발탁되어 활약했었다. 친선전은 승리한 것으로 기록되었으나 2016년 프랑스에 열린 유로 2016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대부분 이고르 아킨페프가 출전돼서 국가대표로 골키퍼로 선발되어도 출전은 못했다. 어쨋든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는 아킨페프와 같이 주전 골키퍼로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평소에 러시아 국적을 취득한 마리오 페르난데스, 로만 노이슈테터가 국가대표팀 경기에 계속 나오는데 이들 선수를 경기에 지속적으로 투입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길례르미 또한 월드컵때 투입될 것으로 예상. 아마 2017-2018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의 주전 골키퍼인 길례르미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였으나 이고르 아킨페프와 안드레이 루네프의 활약으로 주전급에서 밀려나 있었고 실제로도 가불로프에 밀려 러시아 월드컵에 선발되지 못하였다. 이런 논란은 10월 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 잠재웠다. 스웨덴전과 터키전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하여 팀 승리에 기여하였다. 특히 터키전에서는 엄청난 선방을 보여준 바 있다.
4. 여담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시절부터 러시아 생활에 푹 빠져 자신이 태어난 국가인 브라질은 잊어버린지 오래됐다. 같이 러시아에 귀화한 마리오 페르난데스와 대화할 때에도 항상 러시아어를 쓰며 동료 러시아인 선수들과 친분이 매우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