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나(기자)
1. 개요
KBS의 기자이자 앵커. 입사 시험을 10번 넘게 떨어졌지만 기한을 정해 놓고 그때까지는 한다는 각오로 열심히 한 끝에 2003년 공채 29기로 KBS 기자가 됐다. # 본인 말로는 언론고시를 준비하는 과정이 종점 없이 순환하는 지하철 2호선 같았다고 #
수습 시절 이른바 '관악 라인'에 배정돼 경찰서에서 먹고 자며 새벽 1시, 4시마다 보고하는 것으로 기자 일을 시작했으며, # 이후 보도국 사회부, 경제부, 편집부 등을 거쳐 2015년 1월 1일부터 KBS 1TV 뉴스광장의 앵커를 맡고 있다. 능수능란하게 진행하는 지금과는 달리 첫 방송의 첫 인사와 끝 인사가 불안한 게 보는 재미가 있다.
2015년 2월에는 1박 2일 기자 특집에 출연했다.기사보기 사진에서 보듯 초반에는 후배들에게 고압적인 태도로 군기 잡는다는 비판을 듣기도 했지만 이것은 모두 상황극이었고, 후반에는 기사를 위해 사람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냉정하게 취재를 강행할 수밖에 없는 기자로서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 신입 시절 지하철 사고 피해자의 시신을 누구보다 먼저 가서 봐야만 했던 일화를 통해서도 기자가 결코 만만한 직업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2016년 4월에는 KBS에서 주최한 특강에 강연자로 참석했는데, 앵커가 기자보다 편할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신은 그렇지 않다며 앵커는 힘든 것이 몸에 다 드러나기 때문에 일정 부분 이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정신적으로 힘든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 그래서 그런지 감기에 걸릴까 봐 집에 가면 목에 수건을 감아 놓는다든지, 가끔 화장 안 한 상태로 방송을 해야 하는 꿈을 꾼다든지, 자다 일어나면 목소리가 안 나올까 봐 말을 해 본다든지 등 앵커직에 따른 스트레스를 고백하기도 했다. # 아무래도 첫 방송 첫 인사 때 예기치 않게 금 간 목소리가 트라우마로 작용한 듯.
2017년 9월 4일부터 총파업에 동참하며 잠시 하차하였다가 2018년 1월 23일을 끝으로 총파업이 종료된 지 약 2주만인 2018년 2월 5일에 앵커로 복귀하여 동년 4월 13일까지 진행하였다. 이후 경제부로 보직 이동하여 다시 기자로 활동 중이다.
2019년 3월 보직 이동으로 저널리즘 토크쇼 J의 기획 보조(조연출)로 합류했으나, 5월 중에 경제부로 이동한 뒤 기자 해외 연수를 받았다.
2. 수상
- 2011년 식품안전의 날 대통령 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