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독립운동가)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014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김동철은 1924년 1월 8일 함경북도 성진군 학상면 성현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40년 12월 무렵 함경북도 길주군에 소재한 길주공립농업실천학교에 재학했다. 그러던 중 기숙사에서 원원영언(元原英彦) 등과 회합하면서 독립운동방침을 협의하였다. 1942년 4월 일본 도쿄로 유학한 뒤에도, 재일 조선인 유학생들과 수시로 회합하면서 "전쟁의 과정에서 일본의 국력이 쇠퇴한 기회를 타서 조선의 독립을 성취하자, 일본의 조선 통치는 전적으로 조선인을 노예화시키는 데 있다"는 등의 논의를 통하여 반일 연대의식을 강화하였다.
또한 길주공립농업실천학교 학생들과도 연계하여 일본 내 항일 학생운동의 동태와 방향, 교육자료 등 독립운동을 실천하는 방안 등을 통신하면서 독립의식을 고취하다 체포되었다. 1944년 10월 21일 청진지방법원에서 이른바 육군형법 위반으로 징역 3년을 받고 대전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 8.15 광복 직후 출옥했다.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4년 김동철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