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황일록

 

1. 개요
2. 내용
3. 바깥고리


1. 개요


金秉璜日錄. 조선 말기의 문신인 운재(雲齋) 김병황(金秉璜, 1845~1914)이 고종 15년인 1878년 1월 1일부터 동왕 23년인 1886년 2월 22일까지 약 9년여간 기록한 생활일기. 총 2책이며, 현재 한국국학진흥원에 소장되어 있다.

2. 내용


풍산김씨 집성촌이 위치해 있는 안동시 풍산면 오미동에서 일가를 꾸려나가던 김병황이 1878년 1월 1일부터 1886년 2월 22일까지 기록한 일기이다. 오미동의 오미(五美)는 인조김대현의 아들 중 세명이 진사시험에, 다섯명이 대과에 급제하자 "팔련오계지미(八蓮五桂之美)"라고 칭찬하면서 직접 지어 내려준 것으로 저자인 김병황은 이후 해당 지역에서 300여년간 뿌리내려온 대표적인 풍산김씨 명문 사족 집단의 일원이었다.
일기는 저자가 34세이던 1878년부터 42세이던 1886년까지 기록하였으며, 안동 지역의 주요 연례 행사와 관혼상제, 안동 지역 명문가 사이의 교류와 기타 생활상들이 생생히 담겨져 있다. 150여년전 안동 지역의 사회, 경제, 문화, 풍속 등을 연구하는데 도움이 되는 사료로 인정받는다.
안동 오미동에는 김병황일록 외에도 김병황의 아버지인 김두흠이 쓴 일기인 숭재일록과 맏아들 김정섭이 쓴 일기인 김정섭일록, 기타 학암고택의 유학자인 김중휴가 쓴 일기인 김중휴일기 등이 내려오고 있다.

3. 바깥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