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한 번 다녀왔습니다)
1. 개요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등장인물. 배우는 배호근.
2. 작중 행적
가희의 전남편으로, 가희의 직장 후배와 바람이 나서 이혼한 상태이다. 이혼 후에 주기적으로 아들 지훈을 만나는 듯. 그렇지만 내내 아들에게 매우 무심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지훈이는 화장실에서 남몰래 눈물을 흘린다.
이혼한 뒤에도 참 뻔뻔스럽게 자신이 바람핀 가희의 후배랑 같이 가희 앞에 나타나 가희의 혈압을 올린다. 때문에 차후 가희와 엄청난 갈등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결국 이는 현실로 다가왔다. 지훈과 캠핑을 가기로 했지만 일 때문인지 내연녀 윤미 때문인지 몰라도 약속을 어겼고, 가희가 폭발하여 준선의 후배인 정봉, 준수, 효신한테 부탁해 보디가드 삼아 데려간다. 그리고 다음에도 이러면 가만 안 두겠다는 압박을 한다.[1]
나중에 내연녀 윤미의 까탈스런 성격을 견디다 못해 헤어지게 되며 또 가희 앞에 나타나서 사과 를 하고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면서 찝적댄다. 그리고 가희와 함께 다니는 효신을 경계한다. 한번은 가희네 집 앞에서 마주쳤는데, 자신보다 어린 효신을 만만하게 여기고 몇 만원을 쥐어주며 용돈이나 하라고 했다. 그러자 말없이 서 있던 효신이 그 돈을 받고 5만원 짜리를 보태서 기름 값 하시라며 돌려주고 사라진다. 이에 어린 놈이 어쩌고 하며 투덜거린다.
한편 지훈이에게도 다시 잘해주려고 애쓴다. 그리고 지훈에게 유도 승급 시험이 있다는 소리를 듣게 되고, 찾아가서 요란스럽게 응원한다. 시합이 끝난 후에는 식당을 예약해 놨는데 딱 세 명 자리만 있다며 효신의 자리는 추가가 안 될 것 같다고 약을 올린다. 효신이 자리를 비켜주고, 의기양양하여 차를 가져오지만 못 내 찝찝했던 가희가 효신을 다시 부르러 간다.[2] 그러다 가희 혼자 돌아오자[3] 기뻐한다.
연홍이 갱생한 후 퇴장함으로써 유일한 빌런이 되었다. 이 뻔뻔한 놈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송가희랑 재결합하기 위해 가희의 집까지 찾아와 질척 거리는 과정에서 박효신과 맞붙는데 박효신에게 제3자는 빠지라고 으름장을 놓지만 오히려 박효신에게 '''제3자가 아니면 어쩔 건데?'''라고 들어 역 관광 당한다.
아들 지훈이 엄마가 좋아하는 효신을 선택[4] 하면서 더 이상의 등장 없이 퇴장했다.
[1] 다만 공식 홈페이지 소개대로 차후에도 가희한테 찝적대다 지훈이 효신 편을 들고 버림받을 전개가 나올 수도 있다.[2] 원래는 가희, 효신, 지훈 셋이서 회식하기로 먼저 약속이 잡혀있었다. 그런데 승현이 비싼 곳을 예약해 놨고 가족끼리 만 밥을 먹자고 우겼다. 결국 효신이 눈치 껏 빠졌지만 지훈이가 많이 아쉬워했다.[3] 이 때 효신은 예전 유도 코치님과 심각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리고 가희는 이를 엿들으면서 효신의 과거를 알게 된다. 자세한 것은 박효신 참고.[4] 셋이 같이 캠핑을 가기로 했지만 지훈이 효신과의 약속이 먼저라면서 승현을 바람 맞추고 효신을 만나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