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국가대표 경력/2005년
1. 개요
첫 성인 대표팀 데뷔 무대인 2005 그랜드챔피언스컵부터 전체 득점 3위를 하며 범상치 않은 모습으로 국내외 배구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런 큰 무대에서 대표팀에 갓 선발된 여고생이 첫 게임부터 주전으로 나서는 것 자체도 매우 드문 일인데, 단숨에 팀의 '에이스' 자리까지 꿰찬 것은 더 더욱 유례가 없는 일이였다.
김화복, 박미희, 지경희 등이 고교 시절 태극 마크를 달았지만 처음부터 이러한 활약을 보인 선수는 없었다.
2. 성적
- 2005 U-18 청소년 세계 선수권 대회[1] (파이널 라운드 기준) : 득점 2위, 공격 7위, 블로킹 44위, 서브 36위, 디그 10위, 리시브 점유율 미달
- 2005 FIVB 월드 그랜드 챔피언스 컵[2] (모든 라운드 기준) : 득점 3위, 공격 11위, 블로킹 20위, 서브 11위, 디그 17위, 리시브 점유율 미달
3. 2005 U-18 청소년 세계선수권
등번호 10번을 달고 청소년 국가대표팀의 주장이 되어 팀을 이끌었다. 첫 경기부터 강호 중국을 상대로 풀세트 승리를 거두어 큰 관심이 모아졌다.
4. 2005 FIVB 월드그랜드챔피언스컵
15일 본인의 첫 성인 국가대표 데뷔전에서 팀내 최다득점인 14점을 기록해 한국 여자배구의 차세대 거포임을 알렸다. 특히 2세트 초반 다니엘 스콧의 강타를 두번이나 단독 블로킹으로 차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16일 일본전에서 양팀 통틀어 최다득점 21점을 올린 후 "일본이 강한 팀이라고 들었는데 막상 경기를 해보니 우리와 다른 점이 없는 것 같더라"면서 "내년 세계선수권에서는 반드시 일본을 꺾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19일 폴란드전에서는 대회에 참가한 이래 최다득점인 25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후 "첫 승리를 거두어서 기쁘다. 팀원들이 도와줬기 때문에 편안하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미래에 기회가 된다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싶다.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말을 남기기도.[3]
국제 무대에서의 첫 등장부터 범상치 않았던 김연경은 그랜드챔피언스컵을 마치고 온 후 인터뷰에서 “내년 세계선수권,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국가대표 김형실 감독이 전하길, 이 대회에서 일본 언론이 김연경을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선수'''라고 극찬했다고 하며, 아직 한국 프로 데뷔도 하지 않은 19살 선수에게 명함을 건네준 에이전트도 10명이 넘었다고 전했다.출처
5. 둘러보기
[1] 출처 : 2005 Youth Girls' Under 18 World Championships Best Players[2] 출처 : World Grand Champions Cup 2005 Best Players[3] I'm happy to win for the first time here. I was supported by other players in the game so I played comfortably on the court. In the future, I'd like to play on the world stage if given a chance. I'll do my best in each game from now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