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희

 



'''박미희 관련 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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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희의 역임 직책 및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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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5007f>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감독'''
'''박미희
( 朴美姬 / Park Mi-Hee )
'''
'''생년월일'''
1963년 12월 10일 (61세)
'''출신지'''
전라남도 해남군 화산면
'''학력'''
화산초등학교
광주동성여자중학교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한양대학교 (체육학 / 학사)
한양대학교 (체육학 / 석사)
'''가족'''
남편 김호일[1],
아들 김윤찬, 딸 김윤지
'''종교'''
개신교[2]
'''포지션'''
센터/세터
'''신체'''
174cm
'''소속 구단'''
미도파-대농 (1983~1991)
'''지도자'''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2014~)'''
'''승패 기록'''
정규리그 통산 96승 81패 (승률 .542)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3]
'''경력'''
미국 LA올림픽 국가대표 5위 (1984)
서울 올림픽 국가대표 8위 (1988)
베이징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은메달 (1990)
옌볜 과학기술대 체육학 부교수 (2003~2005)
KBS N 스포츠 해설위원 (2006~2014)
'''별명'''
코트의 여우, 이모
1. 개요
2. 선수 시절
3. 해설위원 시절
4. 감독으로서의 행보
4.1. 2014-15 시즌
4.2. 2015-16 시즌
4.3. 2016-17 시즌
4.4. 2017-18 시즌
4.5. 2018-19 시즌
4.6. 2019-20 시즌
4.7. 2020-21 시즌
5. 수상 경력
6. 여담
6.1. 정심판독기 → 호크아이
6.2. 센터 육성의 1인자
6.3. 그 외
7. 논란
7.1. 해설 시절과 감독과의 괴리감
7.2. 감독관 노트북 타격 사건
7.3. 김연경-이다영 갈등 논란에 대한 미숙한 대처
7.4. 구단 관리 실패, 이재영-이다영 횡포 방조 논란
8. 관련 문서


1. 개요


대한민국배구인. 現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감독. 감독들의 무덤으로 악명높은 흥국생명에서 역대 흥국생명 감독 중 가장 오랫동안 감독으로 재임하고 있다.
1980년대 대한민국 여자배구계를 빛낸 '''레전드'''이다. 그리고 대한민국 역사상 리그가 운영 중인 단체 구기 종목 가운데 최초로 통합 우승을 달성한 여성 감독이기도 하다. 현재로서는 역대 한국 프로 스포츠 역사에 등장한 여성 지도자 중에서 가장 성공한 지도자로 꼽힌다. 하지만 현재 김연경-이다영 불화 사건 외에도 이런저런 논란들이 드러나는 등 선수 장악력과 지도력에 문제가 드러났다.

2. 선수 시절


[image]
1980년대 대한민국 여자 배구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였다. 이미 광주여상 시절에 청소년 국가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 탈고교급의 실력을 자랑하며 고교 졸업 전부터 국가대표팀에 뽑히곤 했다. 이후 고교 졸업 후 1983년에 고교시절부터 관리를 해왔던 미도파로 스카웃됐다. 성인 무대에 데뷔해서도 굉장한 활약을 보여 줬으며, 1984년 대통령배대회(백구의 대제전) 초대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image]
1980년대라고 하지만 어쨌든 주 포지션인 센터 치고는 매우 작은 174cm의 키에도 불구하고 중앙 공격은 물론 양 날개에서도 평균 이상의 공격력을 보여 줬으며, 세터로서도 코트를 누빈 올라운드 플레이어이기도 했다.[4] 그래서 현역 시절 별명이 '''코트의 여우'''. 배빠들 사이에서는 '''"박여우"'''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로서 두 번의 아시안 게임(1986 서울, 1990 베이징)과 두 번의 올림픽(1984 LA, 1988 서울)에 출전했었다.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선수 선발 문제와 무릎 부상 때문에 부침이 있기도 했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서울 올림픽 때 수비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당시 올림픽 여자배구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가 최초로 받은 개인상이었다.[5] 또한 은퇴하기 전 출전했던 1990 베이징 아시안 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이후 1991년, 결혼으로 잠시 선수 생활을 접었다가 1991년 겨울 시즌에 은퇴를 하게 된다. 당시 나이가 29으로, 현재로 치면 좀 더 뛸 수 있는 나이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퇴하여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미도파 - 대농이 1980년대 후반 즈음부터 하락세에 접어들자 박미희로서는 팀을 다시 살려보려 고군분투하기도 했다.
선수 생활 중 한양대학교에 입학했으며[6] 은퇴 후 동 대학원에서 체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중국 옌볜과학기술대학교 체육학과 부교수를 역임했다.

3. 해설위원 시절


[image]
은퇴 뒤에도 배구 현장에 계속 남아 헌신하고 있던 중 2006년 KBS 배구해설위원이었던 이세호 해설위원[7]의 권유로 방송해설에 뛰어들었다. V-리그가 출범한 지 얼마 안 된 터라 KBS N 스포츠에서도 신선한 시도를 해보고 싶었던 차에 해설위원이 된 것이다.
그동안 여자배구가 남자 해설위원이 경기 상황을 설명해줬다면 해설위원으로서의 박미희는 직접 여자배구인으로서의 눈으로 경기 상황을 풀어서 설명해 줘 큰 호평을 받았다. 해설위원 초창기 시절에는 유수호 아나운서, 허주 아나운서 등 베테랑 아나운서의 도움을 많이 받기도 했지만, 차차 연차와 경험이 쌓이면서 젊은 아나운서들을 잘 이끌어 주는 모습도 보여주기도 했다.
그렇게 1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명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프로화 초창기 인기가 바닥이었던 여자배구의 인기를 예전 수준만큼 올렸다.

4. 감독으로서의 행보


'''흥국생명은 우승했을 당시 굉장히 인기가 많은 팀이었다. 팬들도 무척 많았다. 흥국생명이 그때처럼 다시 사랑받는 팀이 됐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야 하고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감독과 선수 다 같이 분발하겠다.'''

2014년 5월 21일, 박미희 감독 "흥국생명 다시 사랑받는 팀이 됐으면…"


4.1. 2014-15 시즌


그러다 2014년 오프 시즌에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이른바 '''흥국유치원 원장'''의 시작. 여성감독으로서는 2010-11 시즌 GS칼텍스 서울 KIXX조혜정 감독 이후 두번째 여성 감독이 됐다.[8] 흥국생명에서 오퍼를 하기 전에도 여러 팀에서 감독직 오퍼를 했었는데, 그 때마다 고사했다고. 그러다 자신의 배구 인생에 다시는 못 올 기회라고 생각하고 감독직을 수락했다고 한다. 한편 그가 몸담아왔던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의 빈자리는 출산 준비로 은퇴를 선언한 이숙자가 메우게 되었다.
감독으로서 첫 대회인 2014 KOVO컵에서 팀을 준결승에 올려놓았으나 GS칼텍스에 패해 4위로 마감하였다. 하지만 직전 시즌인 2013-14 시즌에 꼴지였던 팀을 빠르게 재건해 놓으며 정규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2014-15 시즌에는 정규시즌 6라운드 현재 4위에 랭크되어 있다. 비록 플레이오프 진출은 어렵게 되었으나, 지난 시즌에 꼴찌를 기록한 팀 치고는 호성적이라는 평이다. 특히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팀의 선수들을 다독거리며 팀을 만들어나가는 '엄마 리더십'이 주목을 받기도 했다.[9] 다만, 주축 선수들이 어려서 그런지[10] 분위기를 많이 타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크게 뒤지는 경기에서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는 모습을 여러 번 보였다는 점은 선수들을 이끄는 데 당근도 필요하지만 채찍도 쓸 줄 알아야 한다는 보완점을 남겨 뒀다. 그래도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시즌을 5할 가까운 승률-40점 이상의 승점을 올렸다는 점은 고무할 만하다. 특히 멘탈갑으로 팬들에게 찍힌 세터 조송화를 집중 조련 중.[11]


4.2. 2015-16 시즌


4라운드 이후 3위마저 위태롭기도 했지만, 2016년 2월 29일 6라운드 경기인 김천에서 열린 도로공사에 3-2로 승리하면서 도로공사가 남은 GS칼텍스와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봄배구를 하지 못하게 되었고[12], 이후 3월 5일 인천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도 3-2로 승리하면서 GS칼텍스를 봄배구에서 탈락시키며[13] 흥국생명을 5년 만에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이후 2년 재계약에 성공하여 그나마 프로스포츠의 여성지도자로서 성공한 커리어를 쌓았다.
하지만 해설위원 시절에는 그렇게나 혐오하던 몰빵배구를 정작 감독이 돼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데다 이재영을 공격&수비 안 가리고 혹사를 시켜 이재영의 앞날에 대한 우려를 낳게 하고 있다. 결국 리우 올림픽 최종예선 대표팀 소집 전부터 어깨부상까지 발생했고, 결국 그 부상으로 인해 최종예선에서 부진하며 박정아에게 밀렸다. 흥국생명이 봄배구를 했지만 전력에 비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그친 점은 재계약 후에도 발목을 잡을 위험성이 크다.

4.3. 2016-17 시즌


16-17 시즌, 드디어 대한민국 4대 프로스포츠 에서 '''여성 감독 최초로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유독 선수들 부상이 겹쳤는데도 거둔 값진 성과이자, 스포츠에서 여성 지도자는 안 된다는 편견을 깬 최초의 사례가 됐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결승에서는 기업은행에 패하면서 통합 우승에는 실패하였다.

4.4. 2017-18 시즌


'''감독 경력 최대의 흑역사.''' 2017-18 시즌에 들어서는 이미 비시즌 FA 시장에서부터 김수지IBK기업은행으로 보내고 김해란, 남지연을 데려오면서 센터진에 구멍이 뚫렸고, 이와 함께 아예 리베로 왕국을 만들어버리는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용병으로는 15-16 시즌에 부상으로 중도 퇴출되었던 유리몸 테일러 심슨을 다시 영입하면서 흥국생명 팬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기 시작했고, '''이 위기는 곧 현실이 되었다'''. 결국 17-18 시즌이 개막하자마자 김수지의 공백으로 인해 센터진에 커다란 구멍이 생기면서 높이가 낮아졌고, 용병 테일러 심슨은 또 유리몸을 인증하며 다시 중도 퇴출되었으며, 이로 인해 주전 레프트 이재영을 심하게 굴리는 악순환이 시너지를 이루어 지난 시즌 준우승팀의 위엄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시즌 전반기 종료 시점에서 '''5승 15패'''의 부진한 성적을 내자 팬들에게 '''돌미희'''라고 불리며 상당히 까이고 있다. 특히, 어느 프로야구 감독혹사양반으로 보일 정도로 심한 선수 혹사를 선보이고 있어 '''미희콘'''으로 불리며 팬들에게 더더욱 비난받고 있다.
더욱이 2018년에 들어서 박미희식 선수 운용의 새로운 문제점이 드러났는데... 그것은 바로 '''부상여부 상관 안 하기'''. 시즌이 진행될수록 이재영신연경의 혹사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데, 이재영은 혹사가 누적되어 이전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신연경은 2018년 들어 혹사로 인해 2014 코보컵 준결승에서 당한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인한 후유증으로 무릎에 통증이 생겨 절뚝거리는데도 불구하고 부상 여부는 안중에도 없이 그대로 출전시키는 만행을 저질렀던 것. 멀리 갈 필요도 없이 2순위 뒤에 뽑힌 동기가 이 부상으로 2017년 8월, 선수 생활을 접었다. 당시 소속 팀 감독도 부상 이후 주전이 아닌 백업으로 돌리면서까지 보호하고 경기 중간에 한유미로 교체라도 해 줬다. 하지만 2015 코보컵에서 대박을 친 고유민이 15-16 시즌 초반 3경기만에 거하게 삽질을 하는 바람에 다시 주전으로 뛰는 바람에 틀어져 버리긴 했지만... 각설하고, 박미희는 급기야 2018년 1월 18일, 인삼공사전에서 결국 신연경의 무릎을 아작내어 수술대로 올려버리자 흥국생명 팬덤에서는 사실상 박미희 감독에게 완전히 등을 돌린 상황이며, 최악의 경우 흥국생명의 새로운 금지어 후보가 될 가능성도 '''매우 높다'''. 또한, 신연경의 시즌 아웃 이후 레프트 한 자리를 대신 채운 공윤희신연경 만큼의 수비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버텨주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공격에서는 오히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줌에 따라 왜 진작에 공윤희를 기용하지 않았냐는 팬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2018년 1월 말 기준으로 기름집과 치열한 바닥 다툼을 하며 단독 꼴찌로 추락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2018년 1월 27일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에 3:0으로 완패하며 트래직넘버가 9가 되었고, 나아가 하위 3팀 중 가장 먼저 트래직넘버가 한 자리 수가 됨과 동시에 1월 28일에 기름집과 인삼농장의 대결에서 기름집이 셧아웃으로 승리함에 따라 흥국생명은 기어이 꼴찌추락하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2월 10일, 아파트팀을 상대로 3세트에서 24:19의 리드도 지키지 못하고[14] 32:34로 세트를 내주더니 4세트마저 내주며 가장 먼저 봄배구 진출 실패까지 확정되었다. 지난 시즌 1위팀이 순식간에 지난 시즌 꼴찌팀과 180도 다른 순위가 되면서 꼴찌로 추락하다니... 게다가 같이 하위권인 기름집은 그래도 중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고춧가루라도 뿌리면서 마지막으로 갈수록 점차 힘이라도 내고 있다지만, 이 흥국생명은 그러지도 못하고 있다. 이제 크나큰 이변이라도 발생하지 않는 한, 남은 기간까지 흥국생명의 꼴찌 유지는 시간 문제일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2월 24일, 기름집과의 대결에서 셧아웃으로 패하면서 흥국생명은 진짜로 남은 경기 결과들과 상관없이 자동으로 꼴찌가 확정되고 말았다. 나아가 3월 3일에는 톨게이트팀의 정규리그 우승까지 만들어 줬다. 다행히 마지막 경기는 접전 끝에 승리로 장식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는 했지만, 어쨌든 꼴찌는 꼴찌. 게다가 타 팀들, 그리고 남자부 꼴찌팀 옥저도 10승 이상은 다 한 마당에 이 팀만 유일하게 남녀부 다 통틀어서 10승도 못하고 시즌을 마쳤다. 명선수는 명지도자가 될 수 없다고 하더니만, 결국 이 시즌 부로 박미희도 이 징크스에 걸려들고 말았다. '''하지만'''...

4.5. 2018-19 시즌


계약 마지막 시즌이던 2017-18 시즌에 앞서 언급한 듯 부족한 모습과 결과를 보인 탓에 재계약이 어려워 보였으나, 흥국생명 구단 측에서는 박미희 감독과 2년 재계약을 하였다. 2016-17 시즌과 2017-18 시즌에서 전혀 다른 결과를 거두며 자신의 명과 암을 명확히 보여주었던 만큼 2018-19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 귀추가 궁금하다. 일각에서는 감독들이 돌고 도는 여자배구의 특성상 박미희 감독만한 대체인물을 찾지 못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15]
이탈리아몬차#s-1 빌라 레알레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구슬의 장난으로 알레나를 놓쳤지만, 그랑프리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이며 기량이 검증된 폴란드 국가대표 출신 베레니카 톰시아를 지명하며 일단 큰 산은 넘은 듯 하다. 이후 지난 시즌의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가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센터진의 낮은 높이를 김세영을 영입함으로써 보완하고 좋은 공격력과 서브를 가진 레프트 김미연을 영입한 것. 이로써 흥국생명 또한 다른 팀들에 밀리지 않는 베스트 라인업을 구축하게 되었고, 정규 시즌에 대한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다. 다만, 어깨 부상이 있는 이재영에 대한 관리와 공격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 세터 조송화는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다.
일단 시즌 초반은 2위로까지 올라서는 등 출발은 좋지만, 과연 이것이 시즌 내내 유지되어서 포스트시즌에도 갈 수 있을지가 미지수이다. 2라운드를 마친 시점에서는 '''지난 시즌에 비해 매우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조송화 - 김다솔의 투세터 체제[16]를 활용하고 있으며, 센터진도 김세영 - 이주아 - 김채연 - 김나희를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등 주전 선수와 백업 선수의 구분이 전에 비해 많이 허물어졌고, 부상 선수에 대한 무리한 기용이 줄어들었다. 김미연이 리시브에서 흔들릴 경우 신연경을 후위 교체로 출전 시키고, 교체로 들어간 신연경이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등 영리한 선수 기용도 주목할만한 점이다. 무조건 괜찮다고 말하던 작전 시간에 호통을 친다거나, 보완해야 할 포인트를 좀 더 자세히 짚어주는 등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5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까지 진행한 현재 상황을 기준으로 살펴볼 때, '''지난 시즌과는 비교할 수 없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팀은 선두 경쟁을 펼치며 1위에 올라있을 뿐 아니라, 이재영베레니카 톰시아의 쌍포가 불을 뿜으며 상당한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여기에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는 김세영과 신인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이주아가 가세하고 김해란신연경이 후위를 든든하게 지키며 팬들에게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기대감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확보하고 IBK기업은행 - 한국도로공사와의 2연전이 하루를 사이에 두고 열리는 5라운드의 일정[17]을 버텨낸다면 정규리그 우승 또한 불가능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게 단 한 시즌만에 정규리그 우승에 성공하면서 180도 달라진 팀이 되었고, 결승 1차전에서 3:2로 이기며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2차전에서 0:3으로 졌고, 나머지는 각각 3:2로 이겼고, 3:1로 이기며, 12년만에 통합 우승에 성공했다.[18][19][20] 그리고 '''4대 스포츠 중에서 여성감독 최초로 통합우승'''이라는 역사를 쓰게 되었다.[21] [22]
4월 5일 및 7일, 한국 - 태국 올스타전에서 한국팀의 감독을 맡았다.

4.6. 2019-20 시즌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부담감 아닌 부담감을 안고 시즌을 준비하게 되었다. 지난 시즌과 달리 신인 드래프트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존 전력을 최대한 유지하돼 그 안에서 새로운 상승세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우선 FA로 풀린 신연경, 김나희, 공윤희는 모두 붙잡는데 성공하였고[23],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마지막 순번으로 이탈리아 출신의 줄리아 파스구치를 지명하였다. 다만, 주포인 이재영이 VNL을 앞두고 무릎 부상 악화로 인해 대표팀에서 소집해제되었는데,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시즌을 준비하던 도중, 파스구치가 향수병과 함께 만족스럽지 못한 기량을 보여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선수인 루시아 프레스코로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였다. KOVO컵의 경우, 여자배구 월드컵과 일정이 겹침에 따라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차출된 외국인 선수와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된 팀의 토종 주포, 팀의 실질적 주장이자 수비의 핵이 빠진 상태로 출전하였다. 그러나 걱정과 다르게 김미연, 이한비 등이 고르게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준결승에 진출하였으며, 현대건설을 상대로 접전을 벌인 끝에 세트 스코어 3대 2로 패배하며 준결승에서 KOVO컵을 마무리하였다[24].
3라운드 1경기인 vs 인삼공사전 4세트에서 작전타임에서 선수들에게 "짜증내지 마!"라며 일갈한 것이 굉장히 큰 임팩트를 남겼다. 결국 6:18이라는 최고 12점까지 차이났던 점수를 뒤집어 4세트를 가져왔고 나아가 3:2로 경기를 승리했다.
아무튼 2020년 1월 초까지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대표팀2020 도쿄 올림픽 본선에 진출시키고 온 이재영이 4라운드에서 부상으로 최소 1달을 결장하게 되면서 그 공백으로 인하여 연패에 빠지는 악재가 터졌다. 그럭저럭 준수한 경기를 펼치다가도 결정적인 마무리를 해결하지 못해 패배하는 상황을 계속 반복하며 3위까지 떨어져 버린 것이다. 게다가 5라운드에선 루시아마저 부상으로 빠지면서 이번 시즌 꼴찌를 달리고 있는 기업은행에게도 패배해 승점 3점을 퍼줬는데, 해당 경기 팡팡으로 선정된 백목화가 '''잡을 경기를 잡았을 뿐이다'''라고 소회를 밝힐 정도로 명실공히 최약체로 떨어졌다. 잘못하다가는 감독 교체 이후 상승세 중인 인공한테 그나마 간당간당하게 지키고 있는 3위조차도 뺏길지도 모르는 상황.
이후 2월 13일, 장충 원정에서도 맥없이 무너지며 7연패를 찍었다. 연이은 패배 탓인지 표정이 영 아니었는데, 경기 초반 잘못된 비디오 판독으로 손해를 보자 격분하더니 감독관 자리로 가서 노트북을 칠 정도로 강하게 불만을 표출하였고[25], 시간 지연으로 옐로카드까지 받는 일이 벌어졌다. 하지만 이미 판독이 끝났기 때문에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이후 밑도 끝도 없이 털리면서 경기 내내 친 표정으로 일관하였다. 근래 보기 드문 진귀한(?) 장면 이 나와서 무슨 판정이 옳냐, 누구 잘못이냐, 박 감독에게 징계가 나오냐의 여부로 시끄러웠는데, 며칠째 별 일 없는 걸 보면 유야무야 넘어간 듯.
16일 도로공사전에서는 루시아와 김해란을 내보내며 총력전을 펼쳤다.[26] 초반부터 도로공사가 자멸하면서 손쉽게 이기나 했지만, 산체스의 투입으로 분위기가 도공으로 넘어가자 뒤늦게 루시아에 몰빵해 어렵게 3:2 신승을 거두고 연패도 탈출하였다. 연패를 끊은 건 좋은데,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루시아를 마구 굴려서 얻은 결과라 어김없이 미희콘 드립이 나왔다.[27]
인삼공사가 바짝 뒤쫓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봄배구 티켓 쟁탈전이 되는 인삼공사와의 맞대결에 맞춰 이재영을 복귀시키겠다고 예고했다. 그리고 인삼전에서 3:1로 승리해 승점차를 다시 벌리면서 봄배구가 90% 정도 코앞까지 왔다.
이런 와중에 코로나19 때문에 잔여 경기들 진행에 지장이 생겼고, 연맹이 2020년 3월 20일, 시즌 종료를 선언하면서 흥국생명의 19-20 시즌 성적은 14승 13패에 3위로 마쳐졌다.
시즌 후 다시 재계약 시즌을 맞이했고 2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흥국 프런트도 최고 대우급 계약을 안겨줬다고 한다.

4.7. 2020-21 시즌


FA 시장에서 이다영을 영입하면서 현재 리그 최고의 세터 겸 국가대표 주전 세터를 보유하게 되었다. 외국인 선수는 지난시즌 함께했던 루시아 프레스코를 다시 지명하면서 팀 공격력은 지난 시즌에 비해 더 나아진 상태가 되었다. 반면 팀 수비의 핵심이던 김해란이 은퇴한터라 수비력 약화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덕분에 팀 수비력을 얼만큼 끌어 올리느냐가 이번 시즌 성적을 좌지우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코로나19 이후 세계 배구 리그 환경이 달라지게 됐고 이에 대한 영향으로 예상치 못하게 '''김연경이 복귀하면서''' 이재영 - 김연경 - 루시아 - 이다영 - 김세영이라는 충격과 공포의 사상 최강 스쿼드가 완성됐다. 용병만 세 명이라는 소리까지 나오면서 라인업만 따지면 무패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사실상의 절대 1강 선수단이 꾸려졌다. 세계 최고의 올라운더 레프트이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영원한 주장인 김연경의 영입은 사실상 용병 한명 한명의 영향력 그 이상으로 볼 수 있다. [28]
다만 최강 전력을 갖추게 된만큼 성적에 대한 부담감은 지난 시즌 그 이상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KOVO컵에서 흥국생명은 조별 리그 및 준결승 4경기를 모두 3-0으로 무실세트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GS칼텍스를 만났는데, 너무나도 어이없게 셧아웃 패를 당하면서 우승이 무산되었다. 결승전 패배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는 것이 정규시즌을 좌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름하여 '''레알흥국셀로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호화 멤버로 꾸려졌는데 우승을 못한다면 그야말로 심한 비아냥을 들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29]
"김연경과 이재영을 데리고 우승을 못하는 감독이 있을리가?"라고 흥국생명 팬덤에서는 자신만만했는데, 진짜로 못하는 감독이 되었다(...). 리그의 결과는 둘째치고 컵대회 결승전에서는 차상현에게 완전히 농락당하면서 손도 발도 못 내밀고 당하는 모습이었다. 전력분석을 제대로 안 했다는 평가까지 나올 지경.
그래도 시즌에 들어서서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치며 1위로 마무리하는 등 성적은 좋다. 하지만 2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 5세트에서 김연경이 거하게 사고를 쳤는데,[30] 이에 대해 강한 질책이 나오지 않고 오히려 '''좋게 말하면 승부욕이지만 자제할 필요는 있었다'''란 말을 한 것으로 보아 김연경을 제어하지 못하는 듯하다. 도리어 김연경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대방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다면 괜찮다'''고 말할 정도면 문제가 있다.[31] 아무리 김연경이 팀의 에이스를 넘어 국보급의 선수라 할지라도 배구계의 선배로서 제어를 해야 하는데도 말이다.[32] 그나마 그 경기를 이겼으니까 망정이지 만일 패했으면...
개막 이후 10연승이라는 V-리그 최초의 금자탑을 세웠고, 여자부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 기록인 14연승을 기록했다. 최고 기록 수립을 앞둔 3라운드 1경기인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5세트 접전 끝에 패배하며 신기록 수립에는 실패했고, 나아가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서는 예상치 못한 루시아의 부상과 이다영의 불화설 등으로 부침을 겪으며 2승 3패를 기록하였다. 촬영진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으로 4라운드 1경기 GS칼텍스전을 건너뛰며 휴식기를 가지게 되었고, 그 사이 팀 정비가 된 건지 준수한 경기력으로 현대건설을 3-0으로 잡아내었다. 한편 루시아의 대체선수로 뽑은 브루나 모라이스가 입국검사에서 코로나 양성반응을 보여 전력 보강에 난항을 겪게 되었다. 그래도 이미 시즌 초에 전승을 하는 등 나머지 팀들과의 승점을 많이 벌려 놓은 덕에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며 잘 나가고 있다.
그런데 2월 10일, 팀 내 주전 선수들인 이다영, 이재영 쌍둥이 자매가 학교폭력 논란으로 인해 한동안 전력 이탈이 예상되는 악재를 맞이했다. 김연경과 이다영의 불화설과 이다영의 극단적 선택 루머[33] 등으로 인해 팀 내외적으로 논란에 시달리다가 방점을 찍어버리는 대형사고까지 터져 앞으로 한 달 남은 잔여 기간을 운영하는데 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박살나버린 팀은 수습되지 못한 채 도로공사에게 순식간에 대참패했고, 경기 종료 이후 인터뷰에서 감독의 제지에도 SNS를 끊지 않은 이다영을 애둘러서 비판하는 다소 성의없는 인터뷰를 했다. 이쯤 되면 스타급 선수들을 제어하지 못하는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이고, 그 때문에 이에 대한 나비효과가 일어나면서 김연경과 이다영의 갈등이 일어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뜻밖에도 쌍둥이 자매의 학창 시절 보였던 행동까지 보너스로 나오면서 남은 기간도 매우 힘겹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만일 자타공인 스타 선수들이 아무리 자존심이 세서 팀 내 주도권 싸움을 벌인다 해도 적어도 김성근,[34] 김태형,[35] 임영보,[36] 김태환,[37] 박종환,[38] 전창진,[39] 유재학, 위성우,[40] 정상일,[41] 황현주,[42] 김호철,[43] 신치용,[44] 이정철,[45] 김호,[46] 거스 히딩크,[47] 알렉스 퍼거슨[48] 같은 권위적이고 무서운 감독들 밑에 있었다면 이와 같은 싸움은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이런 무서운 감독 아래에서 선수들은 고달픈 훈련을 매일 할 수밖에 없으니 선수들끼리 주도권 싸움을 할 겨를이 없다. 이 때문에 박미희도 선수 관리도 제대로 못 한다고 순식간에 팬들 사이에서 여론이 상당히 나빠졌고, 또한 사태들에 대해서 책임지고 알아서 나가라는 말까지 듣고 있다. 이 후유증이 앞으로도 계속된다면 90% 코앞이었던 정규시즌 우승에도 적신호가 켜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사태가 발발한 이후인 2월 16일 치러진 기은과의 경기도 졸전 끝에 0대3으로 참패하고 말았다. 김연경이 팀에서 유일하게 안정적으로 득점을 할 수 있음에도 계속해서 4번 자리에 넣지 않는 등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2월 19일 인공전을 3대1로 승리하면서 4연패 탈출과 더불어서 11세트 연속 패배 마감은 물론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에 5라운드 전패도 면했다. 팀의 경기력도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온 모습이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일렀고, 결국 2월 28일,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의 3대1 패배로 인하여 시즌 초부터 쭉 지켜오던 선두 자리를 GS칼텍스에게 내 주고 2위로 내려가고 말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박미희의 지도력이 선수들을 장악하지 못한 것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다. 그 동안 이재영, 이다영 자매의 그간의 활약 때문에 깊이 묻혀 있던 자매의 학교폭력이 여과없이 드러났고, 더 나아가 남자부 '''OK금융그룹 소속 송명근, 심경섭의 학교폭력 사실까지 드러났고''',[49] 얼마 안 가서 삼성화재 박상하도 학교폭력 사실이 드러나면서 은퇴를 결심하게 되었다.[50] 그 영향으로 이재영, 이다영 자매의 모친인 김경희의 행적까지 적나라하게 드러났고, 나아가 2020년에 받았던 '''장한 어버이상 수상도 취소되었다'''. 도리어 김경희의 효성 선수 시절에 벌어졌던 효성 배구단 선수 체벌 사건 당시 직접 선수들을 피멍이 들도록 때린 사람도 김경희라는 의견이 우세해졌다.[51] 이게 끝이 아니라 학교폭력 가해자는 '''앞으로 국가대표 선발에서 제외될 뿐만 아니라 은퇴 후 지도자로서 활동하기 힘들게 된 것에 행정직이고 해설직이고 그 분야 관련 일도 일체 할 수 없게 되었다'''. 또한 다음 시즌 드래프트부터는 학교폭력 전적이 있는 선수는 처음부터 뽑을 수 없으며 '''신인 선수는 학교폭력 전력이 없음을 서약하는 서약서를 써야 한다'''. 그것도 학교장 확인까지 받아야 한다. 그 후 '''학교폭력 전적이 발각되면 영구제명 처분 되고, 출신학교에 지급된 지원금은 회수되도록 관련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더구나 여론은 트라이애슬론 최숙현 선수가 자살한 이후로 폭력 가해자에 대해서는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 분위기로 돌변했고, 그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도 이재영, 이다영 자매의 학교 폭력 발각 이후 황희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게 체육계에 만연한 폭력 행위를 근절할 것을 지시했다. 따라서 비단 배구 뿐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 종목에서도 최숙현 선수 투신 자살 사건 이후 그 동안 잊혀졌던 학교폭력, 혹은 성인 팀내에서의 폭력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할 계기를 다시 갖게 되었음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박미희의 감독 생명을 끊어놓을 수 있는 가장 민감한 문제인 '''김경희의 훈련 참관, 외압설'''에 대해서는 두 번이나 부정했다.

5. 수상 경력


  • 1984 제1회 대통령배 MVP
  • 1988 서울 올림픽 수비상
  • 2018-19 V-리그 감독상

6. 여담



6.1. 정심판독기 → 호크아이


배구감독들 중에서도 '''유난히''' 비디오 판독을 못 하는 것으로 배구팬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았는데, 그 결과 생긴 별명이 바로 정심판독기. 정심 판독이 나오면 상대팀에게 점수가 넘어가고, 비디오 판독은 세트가 끝날 때까지 쓸 수 없으며, 오심은 그대로 점수가 주어지는 동시에 비디오 판독 기회가 1번 더 추가된다.
물론 빠르게 진행되는 경기 중에 미세한 오심을 잡아내는 것 자체야 쉬운 일은 아니지만, 박미희의 경우 그 정도가 워낙 심해, 거의 1경기 1정심판독(...) 수준의 고타율을 자랑하는 것이 문제. 이 부분은 감독으로는 그렇게 쓰레기이면서, 비디오 판독만큼은 정말 잘 하는 것으로 유명한 이성희와는 대조되는 부분이다.
물론 이건 17-18 시즌까지의 이야기고, 18-19 시즌 들어서는 정말로 '''호크아이'''가 되었다(...). 특히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중요한 순간에 판독에 성공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6.2. 센터 육성의 1인자


박미희 본인이 현역 시절에 뛰어난 센터로 활약했던 것처럼 지도자가 되어서는 자신과 같은 포지션인 센터들을 키워내는 성과를 거뒀다.[52]
그래서인지 미들 블로커 육성에서만큼은 남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으로 김수지가 현대건설 시절 '투명망토'라는 별명으로 자신의 재능을 꽃피우지 못했으나 박미희 감독의 지도 하에 일취월장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 그저 그런 선수에 불과했던 김수지를 붙박이 국가대표는 물론 연봉 TOP3 선수로 등극하게 했으니 이것만큼은 정말 대단하다.
또한, 김채연이라는 비교적 낮은 순위의 지명선수를 순수 미들블로커로는 최초로 신인왕의 자리에 올려놓았다.[53] 이제 막 프로에 데뷔한 선수를 베테랑 센터 김나희를 대신하는 붙박이 주전으로 육성하였을 뿐 아니라 국가대표에까지 승선시켰으니 다른 말이 필요 없을 정도.
이러한 박미희 감독의 능력으로 인해 이주아, 박은진이라는 잠재력이 풍부한 미들블로커들이 지원하는 2018-19 신인 드래프트에서의 그녀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당초 1순위로 예상되었던 박은진을 뽑지 않고 이주아를 선발했다. 2018-19 시즌 3라운드까지의 기록으로 살펴볼 때, 인삼공사의 박은진이 기본기 부족 등으로 헤메고 있는 가운데 이주아는 김세영과 함께 센터에서 제역할을 해주고 있어 팬들 사이에서 탑픽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6.3. 그 외


  • 흥국생명이 18~19 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한 뒤 같은 인천광역시 구단인 SK 와이번스홈구장에서 과 시구 행사를 가진 적이 있다. 그런데 야구쪽의 어떤 기자가 박미희 감독을 일반인으로 오해했는지 얼굴을 가려버리는 굴욕을 당했다. 원본.
  • 로또 황금손으로 선정되어 MBC 로또 방송인 로또 6/45에 출연, 번호 추첨을 진행한 적이 있다. 해당 회차는 로또 907회.
  • 2014년부터 2020년까지 흥국생명의 외국인 선수는 전부 백인이며, 그 중에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몽땅 금발이라서 감독의 외모 취향을 반영하는것이 아니냐는 드립이 있었다. 이는 2021년 1월, 브라질 흑인인 아포짓 스파이커 브루나 모라이스가 입단하며 박미희의 금발백인 계보가 끊겼다.

7. 논란



7.1. 해설 시절과 감독과의 괴리감


해설 시절 한 선수에게 공격이 집중되는 몰빵배구를 비판하고 국내 V-리그, 특히 여자부의 성장을 위해서 국제대회에서 성적을 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한 해설위원이였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이 36년만에 4강 신화를 써낸 이후 이런 칼럼을 쓰기도 하였다.

우리 여자배구가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증명해냈다. 좋은 선수들을 일찍부터 소집해 함께 훈련할 기회를 주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올림픽을 통해 증명됐다. 문제점인 선수층이 엷은 점을 극복해내려면 상비군 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현실적으로 상비군을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은 되지 못한다. (중략) 나는 이번 기회를 발판삼아 국내리그도 변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외국인 선수의 존재는 필요하다. 다만 이러한 요소를 어떻게 활용하고 대처하느냐가 중요하다. 김연경이 함께 있으면 다른 선수들도 더욱 잘한다는 얘기가 있다. 특출한 실력의 선수가 같은 팀에 존재하면 나머지 선수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야 한다.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말고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다해낼 수 있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한다. 같은 팀원이 잘하면 나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더욱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그저 '해결사'의 역할에 의존해 자신의 역할을 인지하지 못하면 발전의 길을 걷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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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31일 엑스포츠뉴스 '4강 환희' 女배구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

이렇듯 해설 시절에는 몰빵을 비판하는 입장이었지만, 막상 감독이 되고 나선 아무렇지도 않게 이재영과 외국인 선수를 굴리는 내로남불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재영은 변변찮은 휴식도 없이 공수 가리지 않고 미친듯이 구르면서 데뷔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부상을 입게 되는데, 그래서 주전을 갈아서 성적 낸다고 붙은 별명이 미희콘. 위 칼럼에서는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말라고 하지만, 현실은 흥국이 아무리 잘 나가고 있어도 이재영이 빠지는 즉시 변변찮은 팀으로 전락하기 때문에 박까들은 적당히 좀 갈고 뉴페이스도 쓰자면서 박미희를 깐다. 이 점이 박미희가 지도력 부분에서 비난받는 가장 큰 이유이다. 알단 김연경이라는 레전드, 이재영, 이다영 가지고 압도적인 모습이 없고, 불화, 학폭문제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7.2. 감독관 노트북 타격 사건


19-20 시즌 도중,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5R GS칼텍스 원정경기에서 판정에 불만을 품고 비디오 판독을 담당한 경기 감독관의 노트북을 후려쳤다. 감독관에게 분노를 쏟아내며 홈콜 주는 것 아니냐고 격하게 항의했다.
해당 판정은 정심이 맞았으며, 박미희는 저렇게 난장판을 만들어놓고도 옐로카드 한 장 받지 않았다. 평소 박미희는 심판 판정이나 비디오 판독에 불복하고 항의하는 경우가 많았고, 특히 비디오 판독은 담당이 자신의 직속 후배였던 특정 심판 감독관일때만 크게 항의해왔기 때문에 사람 봐 가면서 따진다고 비판을 받았다.

7.3. 김연경-이다영 갈등 논란에 대한 미숙한 대처


본인이 감독으로 재직하는 동안 이다영이 SNS로 김연경을 저격하면서 조리돌림하려다가 학교폭력이라는 추악한 과거가 들통나 자매의 가해 사실이 만천하에 공개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감독의 선수단 관리 능력과 훈련의 형평성 문제까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사태가 터졌을 때 처음부터 박미희를 비판하는 목소리는 그렇게 크지 않았다. 하루가 멀다하고 사고가 터지던 그 흥국에서 장기집권 중일 정도로 박미희의 선수단 장악 능력은 다들 인정하고 있었고, 이다영과 경기 중 기싸움을 벌이면서까지 팀 내 기강을 잡으려고 한 적도 있어서 그저 이다영이 희대의 별종이지 박미희가 무능하다는 말은 거의 없었다. 나중에는 이다영이 박미희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말을 듣지 않고 SNS 활동을 끊지 않은 정황도 밝혀지면서 감독 신분이니 책임을 져야한다는 원론적인 비판 외에는 별 비판이 없었다.
또한 쌍둥이 자매의 학교폭력 역시 그들이 학창시절 저질렀던 일이었기 때문에 감독으로써 이에 대해 수습하는건 적절치 못한 모양새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쌍둥이 어머니의 훈련장 참관 썰이 3차 학부모의 피해 제보로 본격적으로 도마에 오르면서 쌍둥이 가족과 함께 욕을 먹고 있다. 본인은 김경희의 팀 훈련 참관 논란에 대해서 직접 부인하였지만, 한참 어린 김연경이 김경희의 출입을 직접 제지하는데 감독은 도대체 뭐 하고 있었냐는 의문은 해소되지 않는다. 박미희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저게 사실로 밝혀지는 순간 바로 짤릴 확률이 높아 상식적으로 무조건 부정해야 하는 입장이고, 그리고 이다영의 "나 안아픈뎅" 사태에서 보다시피 이미 거짓말이 뽀록난 전과가 있어서 혹시 박미희도 한통속이 아니냐고 의심하는 팬들이 많다.

7.4. 구단 관리 실패, 이재영-이다영 횡포 방조 논란


이재영-이다영 사태, 박미희 방관
17일에는 이재영-이다영의 평소 행실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보도되었다. 팀 훈련이 철저히 쌍둥이 중심으로 돌아갔고, 이에 선수들이 불만을 표해서 김연경이 박미희 감독에게 공식적으로 항의한 것이 사실이라고 못을 박았으며, 후보 세터들은 거의 훈련을 못 하고[54] 이 꼬라지를 본 예비 FA 선수들이 무조건 팀을 나가기로 마음을 굳혔다는 소식까지 전하고 있다. 또한 예전에 폭로되었던 한밤중 반신욕+고성방가 논란과 이다영의 GS칼텍스전 참패 이후 숙소 무단 이탈이 사실로 확인되며 박미희 감독이 이를 방조했다는 내용도 있다.
자살 소동 당시의 발견자가 이재영이라는 얘기도 의혹에서 사실로 확정되었다. 자살 소동 당시 이다영을 발견해 신고한 사람이 이재영과 D선수였다는 것이 폭로되며 짜고치는 쇼였다는 것이 뽀록났고, 이재영이 이전까지는 조용히 선수 생활을 했다가 이다영이 이적해오면서 둘의 본성이 드러나 팀 막내격인 L선수를 시종처럼 부려먹었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A선수', 'B선수' 이런 식도 아니고 이니셜로 표기했으니 누군지는 안 봐도 비디오.
만약 이 사실들이 정말이라면 감독 사퇴경질의 차원이 아니라 박미희 본인이 이 사태의 처벌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8. 관련 문서


[1] 부산일보의 영화 기자 출신의 언론인으로, 현재는 은퇴. 결혼1990년에 하였다.[2] 모태신앙이라고 하며, 스트레스 해소법 중 하나가 교회친구와 수다떨기이기도 하다. 2018-19 시즌 여자부 감독상 수상 소감에서도 하나님을 언급했으며, 기독교TV에서 방송하는 '내가 매일 기쁘게'에도 출연하여 간증을 한 적도 있다.[3] 2019-20 시즌 기준.[4] 당시 미도파-대농의 감독이자 자주 국가대표 감독을 지냈던 이창호 감독의 제안으로 세터 수련을 받았다. 소속팀과 국가대표팀 세터는 '월드 세터'로 칭송받았던 이운임(前 KOVO 경기감독관)이 있었지만, 경기 중 로테이션에 의해 세터가 후위로 빠질 때 전위에 세터를 한 명 더 두어 경기를 운영하는 '더블 세터 시스템'을 시험해 보고자 박미희를 세터로 키웠던 것이다. 물론 박미희는 전문 세터는 아니었기에 아쉬운 점은 있었다.[5] 그 다음에 개인상을 타게 된 것이 24년 후인 2012 런던 올림픽 득점왕을 차지한 김연경이다.[6] 남자 선수들에 비해 은퇴 후 진로의 폭이 좁았던 여자 선수들의 현실을 감안한 선택으로 보인다. 실제로 그는 은퇴 이후의 진로를 열기 위해 대학에 진학했는데 지도자가 된 이후 본인의 대학 진학 경험을 후배들에게 얘기하며 대학 진학을 권유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박미희의 제안으로 대학에 입학했던 선수가 가천대학교 15학번으로 입학한 김나희.[7] 당시에는 KOVO 경기감독관으로 재직.[8] 더불어 프로스포츠 역사상 3호 여성 감독이 되었다. 2호 여성 감독은 WKBL KDB생명의 이옥자 전 감독, 4호 여성 감독은 현대건설이도희 감독.[9] 이는 과거 GS칼텍스 감독이자 4대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의 여성 감독이었던 조혜정 전 감독도 이러한 슬로건을 내세웠지만 성적 부진과 선수단 장악 실패로 한 시즌만에 물러나고 말았다.[10] 김수지, 김나희 그리고 외국인 선수 레이첼 루크가 팀의 최고참인데, 이들이 다른 팀에 있다면 중고참 정도다. 그 외에는 4년차 이하의 선수들이 다수인 상황.[11] 실제로 여러 인터뷰에서 '아픈 손가락'으로 자주 지목되는 선수가 조송화다. 그런 조송화도 박미희 감독 밑에서 완만한 성장을 보인 것은 박미희 감독의 지도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12] 정확히는 이 날 경기 당시 흥국생명은 승점 44점, 도로공사는 승점 39점으로 도로공사는 흥국생명과 남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모두 3-0, 또는 3-1로 이겨 승점 3점씩 6점을 따야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한데 이 날 경기 4세트를 흥국생명에게 세트를 내주며 세트스코어는 2-2가 되었다. 이로써 도로공사가 아무리 이 경기와 GS칼텍스와의 경기를 이겨도 '''승점 5점을 얻어 최종 승점이 44점이 되는데 이렇게 되면 흥국생명이 남은 경기를 모두 져도 승점이 45점이 되므로 흥국생명에 1점 차로 밀리게 된다.''' 그러면 5세트 이후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도로공사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없게 된다.[13] 승점 1점만 따도 GS칼텍스가 3점을 얻어도 상대 전적에서 밀리기 때문에 4세트 종료 후 세트스코어 2-2가 되는 순간 GS칼텍스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게 되었다.[14] 16-17 시즌 2월 14일 경기와 정반대의 상황이 발생했다.[15] 거의 백지에서 시작하는 팀을 4년 동안 2번이나 봄배구에 올린 것은 박미희 감독 지도력을 어느 정도 인정할 만한 부분이라고 판단한 모양이다.[16] 조송화의 부상도 있었지만, 김다솔이 그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17] IBK기업은행과 2/4일에 경기한 후 2/6일에 바로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인천광역시에서 김천시까지 내려가야 하는 것은 . [18] 여자부는 2년 연속으로 통합 우승이다.[19] 2017-2018 한국도로공사가 통합 우승을 기록했다.[20] 특이한 건 모두 원정경기서 우승하였다는 것. 정규리그 우승은 수원시에서 했고, 통합 우승은 김천에서 했다.[21] 윗 문단에서도 4대 프로스포츠라 썼고 여기서도 4대 스포츠라고 썼지만, 현실적으로 남성 리그와 비교했을 때 야구는 여자 리그가 없고, 축구의 경우 WK리그가 사실상 실업리그로 분류되는 편이라, 현재 여성 감독이 활동하는 스포츠는 세미 프로급 실업리그인 WK리그, 연중 대회가 열리는 실업리그인 핸드볼, 프로농구, 프로배구가 해당된다. 즉, 국내에서 열리는 '단체 구기 종목' 전반으로 확대해도 저 4개 스포츠 뿐이며, 이 경우에도 통합은 박미희 감독이 최초, 정규 시즌과 챔피언십을 각각 우승한 사례는 서울시청 여자 핸드볼단임오경 감독까지 2명이 된다. 2014년 정규시즌 우승, 2016년 챔피언십 결정전 우승.[22] 17-18 시즌에는 김수지가 FA 자격을 얻으며 기업은행으로 이적하는 바람에 센터진이 크게 구멍났다. 이 때 센터진을 볼작시면 정시영, 김채연, 김나희가 전부인데, 그나마 FA 보상선수로 데려온 건 '''센터가 아닌 리베로'''. 여기에 외국인 선수유리몸 테일러 심슨. 심슨은 시즌 전반기에 넉아웃되었고, 거기에 본인의 뻘짓과 잘못된 지도력 문제가 겹치며 17-18 시즌의 심한 부진으로 이어진 것이다. 그러나 18-19 시즌에는 김세영이 FA로 들어오고 그 보상으로 정시영이 현대건설로 갔는데, 정시영은 왜 자신을 센터로 쓰면 안 되는지를 현대건설에서 여실히 입증하였다. 여기에 이주아가 들어오면서 센터진이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다. 그와 함께 18-19 시즌은 17-18 시즌과 180도 달라지면서 통합 우승에 마침내 성공하였다. 다만, 이런 긍정적인 면에도 불구하고 불안 요소들이 두 가지 있는데, 먼저 김세영은 불혹을 바라보고 있고, 이주아는 아직 경험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 그러므로 19-20 시즌을 대비해서 전체적으로 새롭고 크게 대비를 해야만 한다. 안 그러면 17-18 시즌의 재림이 됨과 동시에 또다시 각종 멸칭들과 함께 욕을 오지게 먹을지도 모른다.[23] 다만, 개중에 공윤희는 시즌을 앞두고 은퇴하였다.[24] 다만, 준결승전에서 정확한 판정을 가지고 항의한 것 때문에 결승 진출 실패까지 세트로 싸잡혀서 약간 욕을 먹었다.[25] 제대로 열이 올랐는지 홈팀이라 그러는 거냐느니 어쩌고 저쩌고 하는 발언이 마이크를 탔다.[26] 사실 지난 GS전에도 루시아를 투입할 수 있었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아직 루시아의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아서 이번 시즌 기은과 더불어 약체인 도로공사전에 집중시켜 연패를 끊겠다는 의도였는지 장충에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27] 5세트에서 패배 직전에 몰리자 작전타임을 걸고 루시아한테 '''니가 쳐'''라고 극딜했으며, 이후 체력이 바닥난 루시아가 블로킹도 하는 시늉만 하고 체력을 아껴서 공격에만 집중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28] 일단 리베로를 뺀 주전 선수 5명 중에서 무려 국대 주전이다. ㅎㄷㄷ! [29] 그 옛날 백구의 대제전 시절 현대자동차서비스의 이인 감독과 강만수 감독이 내로라하는 대학 선수들을 쓸어가고도 우승을 하지 못해서 비아냥을 들었던 때가 있었는데 하물며 그 때보다 더 좋은 멤버를 꾸리고도 우승을 못한다면 어떨까.[30] 공격이 블락당하면 애꿎은 공을 내동댕이 치고, 이후에는 네트를 아래로 잡아당기면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경기 주심 강주희 심판은 이를 제지하지 못한 것에 대해 제재금 징계를 받았다. 이후 이 사건읜 강주희 주심과 배구협회의 갑질 사태로 이어졌다.[31] 아무리 선수 본인이 자신을 자책한다고 해도 상대방이 보기에 불쾌할 수도 있는 행동이라면 '''하지 않도록 지적을 하고 감독해야 하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다'''. 감독 자리는 '''선수를 부려먹기만 하는 자리가 아니다'''.[32] 남자부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조차도 김연경이 네트를 잡아당긴 것에 대해 승부욕을 이해하면서도 '''비신사적 행위라며 깠다'''. 반면 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은 별일 아니라는 인터뷰를 하며 온도차이가 있음을 나타냈다.[33] 복통으로 인해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밝혔으나, 여전히 이러한 해명에 의심의 시선을 보내는 사람이 많다.[34] 스프링 캠프 때 가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선수들이 기진맥진할 정도로 굴려댄 것도 모자라 시즌 중에는 졌다 하면 타자들을 특타로 굴렸다.[35] 튼동이라는 별명처럼 선수 시절 타이론 우즈를 커튼 뒤로 끌고 가 참교육시켰다는 이야기가 있고, 감독 시절에는 선수가 프로답게 뛰지 못할 때는 김재호양의지 같은 베테랑 스타 선수들이라도 따로 불러 중계 카메라에 잡히건 말건 호되게 꾸중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36] 여농에서도 가장 무서운 감독 중 하나로 손꼽히는데, 작전 타임 때 여자선수들에게도 고함에 육두 문자가 기본이었고, 훈련도 매우 강압적이기로 유명했다.[37] 국민은행 시절 훈련도 악랄하게 굴렸지만, 플레이가 마음에 안 들면 아무리 여자선수 앞이라도 쌍욕이 다반사였다. 것도 방송 카메라가 앞에 있는데도 말이다. 오죽하면 송영진LG시절 자주 듣는 말이 "XXX야!"라고 하였을 정도였다.[38] 훈련 때는 선수들을 반 죽도록 굴렸으며, 맘에 안 들면 따귀까지 때리는 등 구타도 서슴치 않았다. 괜히 박종환 감독의 별명이 '''빠따박'''이 아니다.[39] 사적인 자리에서는 형처럼 친근하게 대해 줬어도 일단 훈련 때나 시합 때에는 막말을 서슴치 않고 선수들을 마구마구 굴려댔다.[40] 훈련 강도부터가 강하기로 악명이 높아서 훈련 강도를 버티지 못하는 선수들이 알아서 나가는 분위기였다.[41] 경기 중에 얼빠진 플레이를 하다 눈에 걸리는 순간 그 선수는 엄청난 쌍욕을 들어야 한다. 실제로도 이 장면은 150만뷰를 기록했다.[42] 훈련 끝난 후나 경기 다 끝나면 풀어주지만, 훈련이나 경기 중엔 얄짤 없다. 작전타임 중에 플레이가 맘에 들지 않으면 폭언까지 나올 정도다.[43] 긴 말이 필요없다. 지옥훈련은 기본인데다 경기 중 작전 타임때는 목에 핏대를 세워가며 작전 지시를 하기 일쑤이다. 때로는 작전을 수행하지 못하는 선수에게 슈베르트를 써가며 질책할 정도다. 괜히 이 분의 별명이 호통호철, 버럭호철이 아니다.[44] 삼성화재 왕조를 만든 장본인. 그러나 그 이면에는 지옥훈련이 기본이었고, 엄격한 팀내 규율로 통제하였다. 특히 취침 전 핸드폰 반납, 불시 분식집 방문, 불시 휴지통 점검 등으로 선수들을 철저히 통제하였고, 기상하면 곧바로 선수들 체중을 측정하였으며, 체중이 전날보다 많이 나가면 해당 선수를 문책했다.[45] 김사니가 FA로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해서 훈련을 받을 당시 한 시간도 채 안 되게 훈련을 받았는데, 너무 힘들어서 옆에 있던 김희진에게 "아직 안 끝났니?"라고 묻자 김희진의 답이 "'''이제 시작인데요?'''"였다고...[46] 박종환과 마찬가지로 선수들을 상당히 강하게 이끌었으며, 특히 1993년 도하의 기적으로 유명한 1994 FIFA 월드컵 미국 아시아 예선전 북한과의 경기에서는 전반전이 끝나고 홍명보를 폭행했다는 이야기가 유명하다.[47] 마음에 들지 않는 선수는 얄짤없이 팀 밖으로 쫓아냈으며, 그 대상 중 하나가 에드가 다비즈 되시겠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감독 재직 중에는 김병지, 홍명보, 이천수 등 팀에서 튀는 행동을 하는 선수들을 외면했다. 특히 홍명보를 철저히 길들였다. 물론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을 앞두고 나중에는 이들을 뽑았지만... 그리고 선수들을 셔틀런으로 철저히 조련했다. 그 결과는 여러분이 아는 대로다.[48] 사적인 자리에서는 동네 아저씨 같지만, 훈련 때나 시합 때는 절대 봐주지 않는다. 데이비드 베컴에게도 축구화를 던져 베컴의 얼굴에 상처를 입힌 일화는 유명하다.[49] 특히 송명근은 송림고등학교 재학 시절 후배 선수의 고환을 터뜨려 수술까지 받게 하는 상상만 해도 끔찍한 짓거리를 저지르고도 잘못을 깊이 뉘우치지 않고 있다. 심경섭 또한 1분 늦었다고 감금 후 구타를 저질렀으며, 역시 뉘우침이 없다.[50] 박상하는 처음에는 학교폭력 사실을 부인했지만 계속되는 사실확인 끝에 스스로 학교폭력 사실을 인정하고 은퇴하였다.[51] 그도 그럴 게 다른 선수 16명은 엉덩이와 허벅지에 피멍 자국이 있는데, 유일하게 김경희만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선수들을 구타한 사람은 당시 효성 배구단 임태호 감독이 아니라 신일균 코치로 알려져 있다.[52] 다른 종목에서도 지도자가 자신의 현역 시절 전공을 살려 본인이 맡았던 포지션만큼은 괜찮은 후배 선수를 키워낸 사례가 꽤 있다. 야구농구가 그렇다.[53] 역대 신인왕 중 배유나가 미들블로커로 볼 수 있겠으나, 당시는 아포짓과 미들블로커를 겸업한 트위너였다.[54] 실제로 백업 1순위인 김다솔은 선수 생활 중 최악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