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범
1. 소개
골닷컴 코리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기자로 유럽 축구에 관한 여러 기사를 쓰고 있다.
개별 항목이 작성될 정도로 유명해진 건 다름 아닌 '''개드립'''으로 인해서이다.
'''리버풀, 바르사FW 테요 '영입할테요?''''
'''나니, 갈라타사라이로 떠나니?'''
''''팔카오 톡'...무리뉴, 팔카오 보러 간다'''
등의 헤드라인으로 소수의 축구팬들에게 기발하다며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축구팬들에게는 이하의 사건들 덕분에 공분을 사고 있다.
2. 사건
2.1. 아이유 논란
2012년 9월 6일 김영범 기자는 한 기사를 쓴다. 기사 내용은 마르세유로 임대 이적한 조이 바튼을 그의 팀 동료가 이미지와는 다르게 좋은 사람이라고 두둔해주는 훈훈한 내용. 문제는 그 선수의 이름은 표준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안드레 아예우(Andre Ayew)로 표기되고, 김영범 기자가 소속된 골닷컴을 포함한 한국 언론에서도 줄곧 아예우라고 표기해 온 것을 아이유라고 표기한 것이다. '유럽 축구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 보이는 여자 아이돌인 아이유가 생뚱맞게 조이 바튼을 칭찬하다니?'란 심정으로 기사를 클릭한 절대다수의 사람들은 분노를 토로했다.
굳이 해당 선수의 이름을 남달리 아이유로 표기한 것은 기사의 클릭 수/조회 수를 높이기 위해서라고밖에 볼 수 없다. 유일하게 김영범 기자를 쉴드쳐 줄 만한 점이 있다면 표준 표기법인 '아예우'가 해당 선수 이름의 발음과는 동떨어져 있다는 것이다. 외국인의 이름은 외래어 표기법의 기준이 실제 발음과 다를 경우 발음을 따른 표기가 현실에서 통용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1]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 선수의 이름이 아이유로 발음되는 것도 아니다. Ayew는 애초에 2음절이기 때문에 절대 아이유로 발음될 수 없으며 이 선수의 이름의 발음에 가장 가까운 한글 표기법은 '아유'다. 실제로 '안드레 아유'라는 표기법도 어느 정도 쓰이고 있지만, 아이유는 완전히 쌩뚱맞다.
그러거나 말거나 김영범 기자는 계속 '아이유'로 쓰고 있다.
2.2. FA컵 4강 대진표 오보
기자가 지켜야 할 보도원칙 중 첫 번째로 꼽히는 것이 정확성이다. 그런데 김영범 기자는 3월 10일 새벽 대한축구협회 FA컵 4강 대진표를 잘못 전하는 오보를 저질렀다. 위건 애슬레틱/맨체스터 시티 대 아스날, 헐 시티 대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대진이 나왔는데 아스날 대 헐 시티, 셰필드 대 위건/맨 시티로 보도한 것이다. 이것은 실제 추첨식을 하기 전 예행연습을 할 때 나온 대진이었는데 착각을 하고 그대로 기사화하고 만 것이다. 정확성보다 신속성을 우선시하다 잘못된 보도를 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다.
이 기사의 네이버 뉴스 베플은 '''잘못된 보도 김영범 기자... 월급은 다음 기회에'''
김영범 기자의 특기(?)라고 할 수 있는 언어유희를 사용한 개드립도 정확한 기사를 쓸 때나 웃고 넘길 수 있는 것이지 이런 식으로 엉터리 기사를 계속 쓰면서 개드립을 친다면 비판 여론은 더욱 심해질 것이다.
[1] 표기법을 따르면 오쓰카 아이로 불려야 하지만 오오츠카 아이로 통용되는 경우가 그 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