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1. 개요
2. 생애
3.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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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한종
한문
金漢鍾

일우(一宇)
생몰년도
1883년 1월 14일 ~ 1921년 8월 11일

1. 개요


김한종은 구한말에 의병 활동을 하고 일제강점기에 국내 무력 투쟁을 한 독립운동가이다.

2. 생애


사대부 집안에서 태어난 김한종은 아버지 김재정을 따라 의병활동에 참여한다. 김재정과 김한종은 의병장 민종식 휘하에서 1906년 5월에 홍주성 탈환에 공을 세운다. 그러나 의병들은 끝내 일본군에게 패배, 김한종은 의병들을 자신의 집에 피신시키며 훗날을 도모한다.
1910년 이후 일제강점기가 시작되고 김한종은 동료들과 함께 지방을 시찰하는 총독을 암살할 계획을 세웠으나 일본 경찰이 가택수사를 하며 실패로 끝난다. 계획이 실패로 끝난 뒤 1917년, 김한종에게 독립운동가 박상진이 접근한다. 그의 권유로 비밀 결사 단체인 대한광복회에 가입하고 충청도 지부장이 된다. 또한 박상진, 채기중과 함께 대한광복회를 이끌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김한종은 충청도 곳곳에 지부를 세우고 과거 의병 세력들을 중심으로 단체를 키워간다. 그리고 독립군을 위한 군자금을 모집활동을 활발히 벌여 170만원의 군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170만원을 현재 가치로 따지면 100억원 상당.
한편 군자금 모집 도중 이를 거부하는 부호들 중 성품이 나빠 악덕으로 자자한 인물이나 일경에 밀고하는 등의 친일 부호들을 처단하기로 한다. 1917년 11월에는 경상도의 부호 장승원을 암살하고, 1918년에는 친일 부호였던 박용하도 부하를 보내 처치한다. 그런데 이 사건으로 인해 단체의 존재가 탄로나면서 동료들과 함께 체포당하고 만다.
약 4년 동안의 옥고를 치르며 사형 판결을 받고, 1921년 8월 11일에 형이 집행되며 순국한다. 사후 공적이 인정되어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된다.

3. 참고 자료


  • 정상규 저. <잊혀진 영웅들, 독립운동가>. 휴먼큐브. 2017년. 169~170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