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국
1. 개요
대한민국의 기업인. 1957년 6월 27일 전라북도 익산 출생. 대한민국의 기업 하림의 창업주이다.
2. 생애
초등학교 4학년 때 10마리의 병아리들을 선물 받았다. 그 때 받은 병아리들은 18살 때 4000마리가 되었으며[1] 그 후 고등학교 재학 중인 어린 나이에 양계사업을 시작한다.
1978년 3월에는 고향인 전라북도 익산시 황등면에서 종계사육장 황등농장을 세웠는데 이가 하림의 모체가 된다. 그러나 그 후 몇 년만에 1982년 전국을 강타한 전염병으로 닭 값이 폭락해 위기를 맞았다.[2] 이때 1차 산업의 한계를 느끼고 상품의 질과 이윤창출을 구조적으로 보장하는 방법을 찾았는데 그것이 통합경영이라고 알려져 있다.
다행히 그 후 재기를 하여 1986년 3월에는 하림식품을 설립했다. 1988년 8월에는 회사가 육계계열화업체로 지정 되었고 1990년 10월 (주)하림이 설립되었다. 그 후 그가 병아리 10마리로 시작했던 하림은 크게 성장하여 2019년 현재 재계서열 26위에 이르는 대기업이 되었다.
3. 기타
- 이력을 보면 농고를 졸업하고 대학 및 대학원에서 경영학과 경제학 공부를 하는 등 학문적 준비도 많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 2005년에는 남북농업협력추진협의회 정책위원을 맡기도 하였다.
-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교회 장로이며 하림이라는 이름 역시 '하나님의 임재'라는 뜻에서 기독교인들이 즐겨 쓰는 이름이라고 한다. 물론 하림이 크게 성장하고 이름이 알려진 덕분에 하림이라는 이름은 다소 놀림 받기 좋은 이름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 2014년 나폴레옹의 이각모가 모나코 왕실에서 경매로 나왔는데, 188만4000유로(당시 기준 약 26억원)에 낙찰받아 화제가 됐다. 세계에서 나폴레옹 모자를 소유한 민간인은 단 2명 뿐인데, 그중 한명이 됐다. 당시 주가 하락으로 상황이 좋지 않았는데 일본인과 경쟁이 붙어 예상가 보다 높은 가격에 구매하고, 나폴레옹 모자 이외에 나폴레옹 초상화와 훈장 등에도 11억원을 더 써서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에 대해 김 회장 측은 나폴레옹의 "불가능은 없다"는 도전 정신을 젊은이들이 본받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구매했다고 밝혔다. 판교 테크노밸리 하림그룹 계열사 NS홈쇼핑 별관 1층 나폴레옹 갤러리에 무료로 전시되어 언제든지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