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후시

 

기동전함 나데시코에 등장하는 목련의 무인기동병기. 애니박스 자막 방영판에서는 대벌레로 직역되었다.
대포에 가까운 형태를 한 무인 레일건으로, 실제로는 초소형 블랙홀을 발사하는 장비. 이론상으론 지구의 뒤편까지도 발사 가능하나, 미완성상태로 투입되었기에 그 정도까지는 가지 못했다. 또한 한번 발사하면 반나절넘게 충전이 필요. 나데시코로 이를 요격하려 했으나 역으로 나나후시의 공격으로 불시착하게 되어, 배터리를 잔뜩 탑재한 육전형/포전형 프레임을 통해 지상을 통해 장거리행군으로 공략하였으며, 보조배터리가 전부 소모되는 극한상황에 처함에도 끝내는 에스테바리스 파일럿들의 분전과 텐카와 아키토의 공격으로 파괴되었다.
참고로 국내 방영시, SBS 방영판에서는 어째서인지 방영되지 않았으나, SBS 방영판을 대교방송에서 재방송+아이캐치 추가로 틀어줬을때는 이 에피소드가 나왔던걸로 보건대 자료 자체만 안 남았지 녹음 자체는 되었던 모양.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TV판 나데시코가 나올때 다뤄지는 경우 지상유닛에 의한 공략작전인지라 공중 유닛은 방진장치의 도움이 없으면 사용이 불가능하며, 공륙 유닛이라도 공중에 띄우면 강제로 파괴된다. 그 특성상 육전에 강한 지휘관으로서 시로 아마다에 스팟이 맞춰지는 편.
첫 등장한 슈퍼로봇대전 A에서는 우주 루트에서 귀환한 아가마를 박살내서, '''나나후시가 있는 칸에 도달할때까지는 유닛을 공중에 띄우면 강제로 99999대미지가 뜨면서 파괴된다.''' 보통 가속건 겟타 2가 나나후시에 도달하는 경우가 많지만, 극히 일부를 제외하곤 나나후시 도달시의 대사가 캐릭별로 다 있는지라(A 포터블이라면 공중 전용 유닛도 방진장치를 달아줘서 육상으로 기어가게 하는게 가능해졌다)이를 보는 재미도 쏠쏠한 편. 나나후시 파괴후엔 유닛을 공중에 올려도 문제없게 되며, 나나후시의 반대방향에서 유리카의 요리를 먹고 배탈나서 못 나갔던 주인공과 함께 라이벌 캐릭터가 등장한다. 아가마가 터진 덕에 시나리오 종료후 인터미션에서 론드벨의 기체들이 나데시코에 피난가느라 꽤 재미있는 시츄에이션이 벌어진다. 당장은 에스테바리스 덱이 꽉 차버리는 상태인것도 모잘라 그 크기때문에 나데시코에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날아야 하는 다이탄3의 안습과 다음화 시작때 이러한 함내 교통체증 상태에서 트랜저 모드의 이점을 살려 한발 앞서 출격 가능해진 다이모스라던지.
슈퍼로봇대전 IMPACT에서는 지형 파괴 시스템 덕에 나나후시가 있는 칸을 직접 파괴해야 한다. 공략을 위해 지정된 육전 유닛으로만 출격하며, 스팟 참전하는 나데시코측 포전 프레임들은 중력파안테나 밖이면 이동/교전후에도 EN이 소비되는 사양상 프로페런트 탱크 3개를 들고있는 상태로 시작하여 원작의 보조배터리를 재현했다. 다만 주의할점이 하나 있는데, '''본 작전에 동원되는 아군 유닛에게 미노프스키 크래프트를 달아놨다면 출격하자마자 강제로 99999대미지가 떠서 격추'''되는 어처구니가 벌어지므로 해당 파츠는 반드시 떼어놓을것.
슈퍼로봇대전 J에서는 참전작에 08소대가 빠지면서 자연히 시로가 빠지고, 그 대신으로 풀메탈 패닉의 M9부대가 지휘한다. 이번작은 '''이 맵 자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비행불가'''이며, 겟타의 불참에 더해 해당 시점에선 이동력 특화 유닛이 없다시피한지라 나나후시에 직접 진입하는것보다 적을 전멸시키는 쪽이 훨씬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략된다. 전멸시키고 나면 난입한 구 셔플동맹에 의해 마스터 아시아의 계략이 뽀록나고 나나후시 반대쪽에서 데빌 건담이 부리는 데스아미 군단들과 맞닥뜨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