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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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シロー・アマダ / Shiro Amada'''
1. 개요
2. 작중 이전의 행적
3. 작중 행적
4. 평가
5. 탑승했던 기체
6. 슈퍼로봇대전
7. 명대사


1. 개요


출신: 사이드2 8번치 아일랜드 이피쉬
출생: U.C.0056년(작중 당시의 나이는 23세)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의 주인공. 성우는 히야마 노부유키[1] / 엄상현(애니박스), 강수진(게임 기동전사 건담전기 Lost War Chronicles) / 스티브 스테일리.
계급은 소위. 건담 시리즈 중 몇 안되는 성인+직업군인 주인공이기도 하다. 우주세기로만 한정한다면 코우 우라키, 아무로 레이(역습의 샤아 시절)와 함께 단 3명 뿐이다.
흔히 시로 '야'마다로 잘못 읽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표기다. 시로라는 이름 덕에 국내 팬들사이에 붙은 별명은 '흰둥이'. 혹은 성우가 성우인지라 '용자왕'.

2. 작중 이전의 행적


사이드 2의 8번치 콜로니인 아일랜드 이피쉬 출신으로 쇄국 상태로 선민사상에 빠진 사이드 3의 국민을 구하기 위해 U.C.0075년에 사이드 2의 사관학교에 입학하였으나 U.C.0079년에 1월 3일, 가족과 크리스마스의 휴가를 즐기고 있을 중간에 지온이 연방에 선전포고를 하고 브리타쉬 작전을 결행하여 콜로니에 대한 독가스 공격을 실시하자 가족, 친구를 잃었기 때문에 지온을 격렬하게 증오하게 된다.
만화 기동전사 건담 우주의 이슈탐[2]에서 독가스 작전에서 살아남았으나 눈앞에서 부모님과 친구들이 죽는 걸 보는 비극을 맛보고 나다 치노미 중위 등의 마젤란급 전함 토치타스의 크루들과 합류하고 협력해서 기적적으로 살아남는 과정이 나온다.
참고로 그의 과거회상에 나오는 독가스를 살포하는 자쿠 I 에는 시마 가라하우가 타고 있었다.[3]

3. 작중 행적


지구연방군 동남아시아 방면 코지마 대대 08소대에 배속되었고, 부상당한 전임 대장을 대신해 08소대의 대장이 되었다. 그러나 위임 당시의 시로는 처음 지구에 내려온 콜로니 출신에다가, 실전 경험도 옅은 초임 소대장. 2화에서 처음 배속지로 가며 같은 차에 탄 카렌에게 상사 자네는 여기 근무한지 오래 됐나? 하고 반말로 묻는 그야말로 그림에 그린 듯한 쏘가리. 그 때문에 비교적 실전 경험이 짙은 08소대 일원들(특히 카렌 조슈아)에게 무시 당하며 고생을 겪는다. 그러나 전투능력, 지휘능력 등의 장교로서의 자질은 훌륭해서 매 작전마다 많은 활약을 펼쳤고, 부하들에게 점차적으로 신뢰 받게 되었다.
경험은 부족하지만, 상당한 재능을 가진 군인으로 초기형 짐에 탑승한 테리 샌더스.Jr를 구하기 위하여 선행양산형 볼로 고기동시험용 자쿠를 격추시키기도 하였다.[4]
맨몸 전투능력도 뛰어나다. 게릴라 마을 지원전 당시 대전차 로켓으로 자쿠의 고관절을 노려 쓰러트리고, 바로 앞에서 발사된 120mm 자쿠 머신건을 피하고, 하늘 높이 솟구친 S마인 3개중 2개를 권총으로 요격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에이스인 노리스 팩커드가 탑승한 구프 커스텀과의 교전에서는 적의 실력에 당황하여 고전을 하였다. 노리스에게 의도가 다 읽히고, 잔탄이 떨어진 틈을 타 전기공격으로 전원이 나간사이 인질로 잡히기도 하였다. 부품을 갈아끼워 재기동을 한 뒤 몰아붙였고 노리스를 쓰러트린다. 그러나 이 싸움은 서로의 보전이 아닌 건탱크 부대가 목적이었고, 노리스의 노림수대로 건탱크 부대는 전멸하고 만다.
시로도 이건 자신이 진 싸움이라며 분해하고 사망한 노리스에게 경례를 하여 예를 표한다.[5]
아이나 사하린에게는 처음 만났을 때 부터 연모의 감정을 품고 있었고, 온천 사건 이후로는 완전히 반해버렸다. 결국 연인사이로 발전.
공식적으로는 압사라스 격파 후 동남아시아 지온 기지에서 아이나와 함께 실종되었다.[6]
그러나 본편 마지막 장면에서 다리 하나를 잃은채 아이나와 생존한 모습이 비추어졌고, 번외편 라스트 리조트에서는 호수가 보이는 한적한 오두막집에서 임신한 아이나와 함께 찾아온 키키와 미켈을 맞이해준다.[7]
시로와 시북 아노(킨케두 나우)덕분에 우주세기에서는 신체중 한 부위가 날아가야 결혼할 수 있다는 농담이 있다.
참고로 후지와라 마사유키의 슈퍼로봇대전 동인지에서는 십걸집을 공격하는데 이때 멋들어진 피츠캐럴드의 공격으로 기체를 잃고, 그 잔해를 엄폐물로 쓰나 피츠캐럴드의 공격력이 훨씬 강해서 잔해체로 왼쪽 다리가 썰렸다.
기렌의 야망에서 지온으로 완전 승리를 거두면 나오는 엔딩영상에서도 나온다. 과수원에서 사과를 따서 먹고 아이나에게 건네준다.
점차 지온과의 싸움에 의심을 품기 시작하며 가치관이 여러번 바뀐다. 초반에는 지온의 독가스 테러로 인해 지구에서 지온병을 전부 몰아내겠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었지만 아이나와 만남과 적이 살기위해 밡버둥치는 모습을 본 이후로는 적에게도 좋은 사람이 있고 서로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다. 그러나 이로 인해 싸움을 망설이게 되었지만 동료를 지키기위해 다시 싸움에 임한다. 그리고 그가 노리스와의 격전에서 죽기직전까지 몰렸을 때 내린 진짜 결론은 "죽는 건 무섭기 때문에 자신은 살고싶다"는 것이었다.

4. 평가


휴먼 드라마를 일구는 인간으로서의 평가와 한명의 군인으로서의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린다. 요약하자면 좋은 사람이지만 좋은 군인은 절대 아니다.
인간미 넘치고 파일럿으로서의 기량도 경력에 비해서 뛰어나지만 군인으로서는 빵점을 넘어 핵폭탄급 쏘가리. 적의 파일럿과 내통한 것도 엄밀하게는 사실이고 덕분에 부하들마저 사지에 휘말리게 만들었다. '올드타입 성인 군인 주인공'이 나오는 우주세기 OVA 시리즈 주인공급 파일럿 3명 중 군인으로써는 최악이라고 할 만한데, 코우 우라키는 초반 행적은 시로와 오십보 백보 수준이었지만 후반에 크게 성장하면서 올드타입 중에서는 손꼽히는 전과를 자랑하는 에이스로 성장해나갔고, 버나드 와이즈먼은 애초에 직업군인도 아니고 어린 나이에 끌려온 징집병이라 작중 친 사고도 아주 납득이 안 가는 수준은 아닌데다 오히려 후반에는 '지온의 군인'을 넘어서 (결과는 안습했지만) '콜로니의 사람들을 핵무기로부터 지키기 위해 싸우는 전사'로 나름 명예롭게 전사했다. 반면에 이쪽은 파일럿으로써의 실력만 좋다 뿐이지 사고뭉치 소대원들을 통제하기는 커녕 자기가 더 크게 일을 벌려놓으면서 결국은 탈영까지 했다. 실력이 좋다는 것도 뉴타입 주인공들이나 코우처럼 자기가 벌려놓은 사고를 만회하고도 남을 정도로 능력이 있던 것도 아니고 그냥 이놈 실력 조금 있구나 하는 수준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애당초 명령에 충실해야 하는 군인이라는 직업이 인간미 넘치는 천성과 맞지 않는다.[8][9] 근데 문제는 징집병도 아니고 직업군인, 그것도 간부라는 게 문제다. 한마디로 직업을 잘못 택해도 아주 한참 잘못 택했다.
후일담인 라스트 리조트 시점에서도 내통죄 의혹을 뒤집어쓴 채 실종된 군인이란 사실엔 변함이 없다. 한술 더 떠 내통한 적과 같이 살림을 차렸고 말이다. 물론 연방군 추적대에 잡히는 결말 같은 게 추가될 리 없겠지만 말이다.

5. 탑승했던 기체



6. 슈퍼로봇대전


A와 컴팩트 2(임팩트)에서 참전, 원작과 달리 지온 잔당 소탕 임무를 하고 있다는 설정이라 다른 부하들은 없이 시로 혼자 참전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아군 부대의 지휘관이 원작보다는 융통성이 있는 브라이트라 그의 태도를 나름 존중받는 편. A에선 나나후시 때문에 지상전을 강제당하는 스테이지에선 전선 지휘관으로 나서는 등 소대장으로서의 능력도 나름 부각되는 편이다. 문제는 탑승기인 EZ-8의 성능이 좋다고 하기 힘든 편. 풀개조하던가 아니면 더 좋은 기체에 갈아태우지만 임펙트 한정으로 준사기급 기체에 시로 아마다 본인이 지휘를 가지고있다. 여담으로 A에서 병사에게서 임무를 빼면 무엇이 남느냐는 라미아 라브레스의 질문에 인간이 남는다고 답하여 그녀에게 충격을 주었다.
64에서는 초반부에 동료들과 활동중 적군에게 습격당해서 혼자 살아 남고 이후 그곳에서 주인공부대가 전투를 한 후 회수되어서 동료가 된다. 초반에 끔찍하게 전력난에 시달리는 64이지만 시로와 EZ-08 성능은 그렇게 좋다고 볼 수가 없다. 일제사격은 당연히 없고 최고 무기가 180MM인데 데미지도 특출나지 않고 명중보정도 안 좋은데다가 하필 64 초반부는 리얼계인 그라도스군과 오라배틀러가 주력 상대여서 어느정도 전력이 생기면 바로 퇴출될 수 있다. 그나마 시로는 초반에 정신기배치가 노력 열혈과 같이 성장하기 좋은게 포진되어 있어서 능력치는 특출나지는 않지만 열심히만 키우면 초반 아군들중에서 쑥쑥 자란다. 애초에 64 초반부는 로베르토,아폴리같은 애들도 써야 할 정도로 전력이 안 좋은데 그래도 시로라도 열심히 키우면 밥값은 한다.

7. 명대사


적군에도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군법재판에서 자기변호랍시고 한 말로 이 말에 장교들도 신나게 웃고 사병들도 킥킥거리며 웃었다. 직속 상관인 코지마 중령만은 저 멍청이!라는 반응으로 머리를 싸매고 어이없어했고 진지하게 말하던 게 이산 라이야 대령인데 항목 참고.

방어하면 진다! 공격하라!

난...살 거야! 살아서 아이나랑 결혼할 거다!

배로 갚아주마![10]

그들도 살기위해 필사적인것 뿐이야.

토미노 옹이 늘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로 전쟁으로 죽어나가는 것은 적아군 모두 누군가의 가족이자 친구라는 의미다.

제군, 이 말만 해둔다. '절대로 죽지 마라'.[11]

( 라미아 : 병사에게서 임무를 빼면 뭐가 남는가…!) 시로 : '''인간이 남는다!'''[12]


[1] 후일 기동전사 건담 SEED에서 무르타 아즈라엘 역을 맡는다.[2] 여담이지만 이 작품의 작가가 이 작품 이후 08소대 코믹스도 그린다.[3] 참고로 그녀는 자신이 살포한게 독가스라는걸 모르고 있었는데, 이후의 참상을 보고 절규하게 된다.[4] 자쿠 머신건의 사격을 잔해와 몸으로 막으며 접근, 와이어를 발사한 후 자쿠의 주변을 빙글빙글 돌아 포박했다. 히트 토마호크를 휘두르는 자쿠의 팔을 볼의 팔로 잡아서 막은 사이 주포를 쏘아 중파시킨다. 이후 시로와 자쿠에 탑승하고 있던 아이나 사하린이 탈출하자마자 볼과 자쿠는 폭발을 일으킨다.[5] 사실 노리스가 시로를 죽이는건 언제든 가능했지만 건탱크 부대의 전멸이 우선이라 죽이지않고 인질 방패로 썼고, 여기에 중간에 시로가 아이나의 연인임을 알고나선 그를 죽이지 않기로 한거다.[6] 기렌의 야망 시리즈에서 이를 재현할 수 있다. 08소대 루트를 끝까지 태워주면 시로가 압사라스3와 동귀어진하고 아이나와 사이좋게 게임에서 제외된다.[7] 다리가 절단된 이유는 정황상 압사라스3이 쏜 메가입자포에 Ez-8의 반신이 관통되었을때나 압사라스가 폭발했을때 휘말린 것으로 보인다.[8] 책임의식이 없는 건 아닌지 부하들까지 사지에 내몰리게 된 것에 대해 상관인 코지마 중령에게 왜 막지 못했냐며 항의하긴 한다. 근데 코지마 중령은 기껏해야 중간관리직에 불과하며, 최전선에 몰리게 된 이유부터가 시로 자신 때문이니 항의할 자격도 없다.[9] 거기에 시로는 원래 즉결처분으로 사형될 예정이었지만 상관인 코지마 중령이 그를 살리기 위해 군법회의라도 하게 해달라고 말해준 덕에 구명기회라도 얻은 것이다. 근데 거기서 열심히 스스로를 변호해도 모자를 판에 적에게도 좋은 사람이 있다고 말해버린다. 생각이 있었다면 자신의 발언의 후폭풍을 알고 있어야 했다.[10] 이렇게 말해놓고 가만히 서있는 적을 한 발도 못 맞췄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용한 상대는 팬들로부터 우주세기 최강의 올드타입중 하나라고 불리우는 노리스 팩커드. 시로는 트리키한 움직임으로 적이 방심하도록 유도하고 시선을 자신에게 돌릴겸 회피할 것을 상정하여 발칸과 머신건의 전탄을 쏟았지만, 노리스는 시로의 의도를 파악하고 일부러 회피하지 않아 단 한 발도 맞지 않았다. 되려 "겉보기에는 요란하다만, 탱크가 텅 비었구나!"라며 그 빈틈을 노려 건탱크를 즉각 조준하는 노리스의 노련함을 부각시켰다. 어찌저찌 운좋게 뛰어들어서 이때의 격추는 막았다. 슈퍼로봇대전에서 건담 Ez-8로 전탄 발사를 시키면 이렇게 꼭 말한다. 간지나는 편이다.[11] 이와 똑같은 말을 건담 더블오 극장판에서 그라함이 ELS와 교전 하기 전 부하들에게 말한다.[12] 슈퍼로봇대전 A에서의 대사. 후에 OG 시리즈에서는 브릿트가 시로 대신 말해서 임팩트가 없다고 까였다. OGs에서는 브릿트가 고뇌하는 묘사가 추가되어서 어울리기는 하는데 임팩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