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미 쇼코
1. 개요
AI: 솜니움 파일의 등장인물. 성우는 코바야시 유우.
11월의 어느 금요일 밤, 폐허가 된 유원지 "블룸 파크"의 회전목마에서 시체로 발견된 여자. 시체에선 왼쪽 눈이 뽑혀있었다. 본작은 이 여자의 시체가 발견된 것으로 시작되며, 메인 스토리가 이 사건을 토대로 진행되고 있기에 이야기의 시작을 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인물. 시작하자마자 고인이지만 주인공인 다테와 아는 사이이기 때문에 과거회상 등으로 목소리를 들을 일이 몇 번 있다.
오키우라 미즈키의 어머니이며 오키우라의 아내. 하지만 이혼 후 다시 나다미 쇼코로 이름이 돌아왔다. 딱히 좋은 엄마는 아니였기에 첫번째 솜니움부터 미즈키를 학대한게 드러나기도 하며 학대의 원인도 가관. 자신의 딸이 다른 딸과 달리 모자라다며 실수를 하면 혼내고 혼나고 울면 또 운다고 혼내는 악순환의 반복이였다. 하지만 미즈키의 작중 능력치를 보면 그냥 쇼코가 육아를 더럽게 못했으며 성격도 더러워 동정을 받지 못하는 인물. 그리고 작중에는 거의 완벽한 어머니상인 히토미가 등장하기에 더더욱 비교된다.[1]
2. 작중 행적
쿠마쿠라파와 사기행각을 벌였다. 일도 그만두고 미즈키를 키우네 마네 했던 것 치고는 하던 일조차 영 정상은 아니였던 셈.
그리고 전멸편에서 밝혀지는 진상은 쇼코의 정신은 1년 전에 이미 죽어있었다. 게임 시작 1년 전 쿠마쿠라 로우한에게 기생하고 있던 사이토가 기억을 되찾아 쇼코에게 연락하게 되고, 쇼코는 로우한을 만나 로우한과 몸이 뒤바뀌게 된다. 그리고 바로 정신이 나가버려 고층건물로 올라가 그대로 투신 자살 한 것이 쇼코의 최후. [2]
이후 쇼코의 몸을 탈취한 사이토는 1년동안 자신을 엿먹인 다테에게 복수하기 위해 다테 주변인에 대한 정보를 모으게 되고 첫 사건인 쇼코 살인사건은 쇼코의 몸에 있는 사이토가 오키우라 렌쥬에게 상담할 게 있다고 불러낸 뒤 이번엔 렌쥬의 몸을 탈취, 쓸모가 없어진 쇼코를 렌쥬의 몸으로 살해한 것이 첫번째 사건의 전말이였다.
[1] 사실 히토미가 아니더라도 오타의 어머니 마유미는 그렇다치고 심지어 AI의 어머니격이라 할수 있는 우자트 시스템마저도 어머니는 대단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데 쇼코만 거기에 이상할정도로 동떨어져 있다. 아예 어머니는커녕 같은 막장 부모인 오키우라 렌쥬마저도 작중 내에서 이것저것 좋은 점이 있다는 게 나오는데 쇼코는 그냥 그런 거 없다.[2] 충격적인 진실이지만 별로 슬프지는 않은 진실. 그도 그럴 게 한 짓이 짓이다보니... 애초에 로한이 부른다고 만나러 간 것 자체가 정상이 아니다. 당시 로한=사이토는 정신병동 신세를 지고 있는 정신병자였으므로. 굳이 불려나갈 건덕지가 있었다면 어차피 쇼코가 사기친거나 한 것을 빌미로 협박당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어찌되었건 자업자득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